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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9 16:49
살면서 제가 가장 치열하게 산다고 느낀 사람 두명이 있는데, 제 할머니와 제 아버지입니다. 제 할머니느 이제는 80살도 넘으셨는데, 지금이야 건강때문에 덜하시지만 한 5년전까지만 해도 11시쯤에 주무시고 새벽 4시에 일어나셔서 집안일 시작하시던분입니다 (70대 중반인데). 거의, 뭐라고 해야하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약간 버리는 시간? 이런 것들을 저는 살면서 진짜 본적이 없는거같습니다. 이제 저도 살면서 나이를 제법 먹고 만난 사람들도 나름 있는데,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부지런한 사람들 있다고 하지만 제 할머니만큼 부지런한사람은 정말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한명은 아버지신데... 회사에서 일하시면서, 50대가 넘으셨는데도 영어 공부를 하시더군요 일에 도움이 될거같다고 -0-. 중간중간에 몸관리하신다고 운동꾸준히 하셔서 군살도 없고, 책도 꾸준히 다 읽으시고.
뭐 가족 자랑이 된거같습니다만, 저는 아직 살면서 이 두분만큼 부지런하고 치열하게 사는 사람 아직도 못본거같습니다. 저는 저분들처럼 살 자신이 도저히 없고 크크 그냥 막살아왔습니다만... 참 대단한 사람들이 이세상엔 있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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