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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 15:57
취향의 작가님을 나열하신거보면 맘에 안드시는게 당연해보여요....
광마회귀는 요즘 트렌드의 소설을 과거 무협의 형을 따서 만든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캐릭터들이 과거 무협지의 캐릭터의 느낌과는 살짝 다르죠.
21/05/20 16:00
광마회귀는 주인공의 내적 심리 묘사가 나름 포인트이고
하오문부터 그 뒤에 이어지는 여러가지 무협 요소들의 시초를 나름대로 해석해서 내놓는 것이(자세히 이야기하면 스포라서요) 또 매력요소입니다만 나름 매니악한 요소가 있는 편입니다. 작가님 전작중에 가장 평가가 좋은 "칼에 취한 밤을 걷다"를 한번 보신 후에 취향이 맞으시면 조금만 더 참고 보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저는 권왕환생으로 입문해서 칼에 취한 밤을 걷다, 시리도록 불꽃처럼 순으로 읽었는데,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이고, 사실 아마도 순서대로라면 광마회귀-시리도록 불꽃처럼-칼에 취한 밤을 걷다-권왕환생 순일겁니다. 광마회귀가 이 시리즈들의 가장 앞선 시점의 이야기이면서 시리즈물을 관통하는 여러가지 요소를 담고 있어서 팬들에게 평가가 더 좋은 면도 있습니다
21/05/20 16:05
광마회귀의 매력은 협객행이죠. 오채지 정구 조진행 용대운 등등 사실 협객이라고 할만한게 별로 없는 작품들이 많은데 광마회귀는 무협다운 협객행이 오랜만에 녹아있는 작품이죠. 쌈질만 하거나 지네 문파 키운다고 돌아다니거나 협도에 아예 관심도 없는 주인공이거나..무공 빼면 아예 무협조차 아닌 그런 소설이 아니라 오랜만에 협의를 말하는 소설..
유진성 작가 특유의 2% 모자라는 무언가가 있긴 하지만
21/05/20 16:12
주인공의 달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작가가 달변가입니다. 반대로 주인공의 심리묘사는 솔직히 그냥저냥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객잔과 흑토문 하오문까지는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진국은 조연들이에요. 이렇게 조연이 매력적인건 망향무사 이래.
조연들(육합, 검마, 맹주, 백의, 삼재)이 등장하고 조금 더 진행되서 뒷사정이 풀리고 주인공이 접하면서 포텐이 나옵니다. 큰 틀의 이야기는 문파성장물이라 보기도 그렇고 협객행이라 보기도 묘한데, 그보다 개인과 개인의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말빨이 좋다보니 이야기 진행에 납득이 가서 야 말빨 죽인다...하게 됩니다.
21/05/20 18:24
전 유진성 작가 다른 작품들이 더 재밌는데 윗분 말대로 대부분 2%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10점 만점에 8점 이상씩은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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