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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5 10:33
제가 자주 다니는 골목 200m정도 라인에 카페가 일렬로 세 곳이에요.(셋 다 개인카페)
한 곳은 전통적인 커피맛집이었고 한 곳은 유동인구가 폭발하는 코너에 문을 연 훈남직원들의 카페(2층짜리. 가장 큼). 그리고 그 바로 옆건물에 가장 최근에 오픈한 단독주택 개조한 부띠크(?)카페. 겉으로 보면 셋 다 고객들의 니즈가 달라서 사람들이 다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는 커피맛집을 다니는데 손님이 조금 준 것 같긴 한데 그게 코로나 때문인지 경쟁 때문인지는 판단이 안되서.. 여튼 원하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화이팅 하십쇼!!!
21/04/15 10:40
저도 사무실 주변에 한 100m 안에 카페 5~6개가 몰려 있습니다. 그래도 다들 도태되지 않고 버텨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 카페라면 가격이야 누구든지 얼마든 낮출 수 있는 거니, 시그니처 메뉴가 확실하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장사를 오래 하셨다니 충분한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아 제가 뭐라 조언드리는 게 건방진 것 같습니다.
21/04/15 10:45
가족카페 양옆에 카페들어왔습니다.
근데 일단 가격경쟁은 지양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앞으로도 쭉 싸게 파실 생각아니면요. 그리고 상대방의 재정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는데 돈싸움갖다가 오히려 제니님이 말릴수도 있고요... 음... 사실 다같은 자영업자인데 이미 싸우자고 받아들이고 있으면 앞으로 서로 해피한 상황은 없을거같네요...
21/04/15 22:30
너무 가까운곳에 들어와버리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저희 생기고 10개정도 생겼는데 어느정도 거리두고 생겼거든요... 분식집 옆에 분식집이 딱붙어서 생기면 사이가 좋을수가 없을거같아요...
21/04/15 11:07
고객 입장에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카페들이 카페스럽지 않게 기존과 결이 다른 메뉴들(특히 먹거리류)을 내놓는다든지, 조악한 옥외홍보물 같은 걸 치렁치런 내건다든지 하는 건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21/04/15 11:34
들어오는 까페가 프렌차이즈인지 개인인지에 따라 대응법이 좀 다르긴 하겠죠?
시작부터 가격경쟁을 할필요는 없어보이고, 꾸준히 해당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분포나 패턴을 잘 분석해보고 생각해야겠죠. 운영중인 매장 매출이나 고객방문 내역도 데이터로 관리해가면서 어떻게 움직이나 보면 될것 같구요.
21/04/15 12:22
부정적 영향도 있겠지만 밀집 효과(?) 뭐 그런 긍정적 효과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카페 가더라도 일단 모여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보는 그런 식으로 말이죠.
21/04/15 15:26
맛이 탁월한 쪽이 있으면 그쪽만 가는데 맛이 비슷하면 덜 기다리는 곳으로 가죠. 초반 어느 정도의 매출 손해는 어쩔 수 없는거 같네요. 오픈한 곳 커피 수준에 따라 금방 회복되실수도
21/04/15 22:28
카페가 저희 생기고 10개정도 생겼는데 다른데 생겼을때는 괜찮은데 스벅생겼을때 일매출 딱 20% 빠지더라구요 크크크
맛은 자신있습니다!
21/04/15 16:10
가격경쟁은 손님입장에서는 환영이지만 뒤를 보지 않겠다는 각오가 아니면 넣어두는게 좋습니다. 카페는 잘 몰라서 얘기드릴게 없지만 특색있는 카페들로 상권자체가 잘 형성되면 그것도 좋겠네요.
21/04/15 22:27
이렇게 가까운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크크
지금까지 생긴 카페들은 맞은편 다른 건물이라던지,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거든요 근데 바로 옆에 딱붙어서 생겨버리니까 화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21/04/15 22:27
답변 감사합니다!!
뭔가 다른 방안을 모색해봐야겠네요... 저희 카페 들어오고 약 10개정도 카페가 상권에 들어오긴 했는데 아예 옆에 딱붙어서 들어오는건 너무 당황스러워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가게도 편의점 옆에 편의점, 곰탕집 옆에 곰탕집이 들어오진 않잖아요...? 어찌됐든 맛은 자신이 있으니 단골 고객들 잘잡고 새로운 메뉴개발 등을 생각해봐야겠네요
21/04/16 12:56
분명 위기이지만, 잘 헤쳐나가시면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사장님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잘 대응하실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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