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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2 15:10
전제 자체가 조금 이상한게,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양성하는 계급은 소위라서 고급장교라고 할 수 없지 않나요? 소위로 임관해서 충분히 필드 경험을 시킨 다음에, 그 중에서 골라진 인원들만 고급 장교의 길을 가게 되니까요.
21/03/22 15:12
제가 고급장교란 단어의 의미를 잘못알고 있었나 보군요.
제 생각은 일반 사병을 온전히 경험하고 간부에 임해야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해서 썼습니다
21/03/22 15:20
음. 제 생각에는 육사 생도가 훈련병 생도로서 생활하는 거 자체가 사병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교 지식을 배우긴 하지만, 그 외에는 훈련병하고 다를 거 없이 똑같은 걸 배우니까요. 일단 기본적으로 육사 출신이면 뛰어난 인재를 가려 뽑는 곳이고, 하급 장교에서 그칠게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고급 장교로 가려면 배워야 할 것도 많으니까 '일찍부터' 엘리트 교육을 시키는 것이겠지요.
21/03/22 15:20
경찰, 군인만이 그런게 아니라 이 사회가 모두 그렇지 않나요?
밑바닥부터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 없는건 아니지만 대개는 출발선부터 다르죠 그렇다고 밑바닥부터 올라온 인물이 꼭 뛰어난 것도 아니고... 대기업 입사자들한테 현장 실무 이해를 이유로 공장노동자 2년 추가한다고 하면 입사 지원자들의 반발이 엄청나지 않을까요...? 질적 저하도 심할테고... 회사 입장에서도 그 큰돈 들인 인재를 공장에서 썩히는게 아깝구요. 장점이 없지는 않겠지만 단점도 많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방법인 것 같네요.
21/03/22 15:22
병과 장교는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니까요? 병은 주어진 명령을 잘 따라야한다면 장교는 개개 전투 자체보다는 큰 그림을 읽고 그려야겠죠.
사관학교에서 갓 졸업하면 소대장으로 부임할텐데 사실 이것도 책상물림이라기엔 현장에서 구르고 배우는 입장에 가깝기도 하고요. 카르텔 문제는 요샌 해결하기 위해서 ROTC 출신들이 많이 약진하고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21/03/22 15:23
빠른 시간에 어린 초급간부들을 양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군필자들이 다시 군대를 간다고 생각하면 지원률부터가 급격히 떨어질 겁니다. 말씀하신 방식은 이미 간부사관이 있고요. 덧붙여 초급장교 임관 조건이 최소 전문학사 이상(간부사관), 보통은 학사 이상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대학 재학 도중 또는 고졸 후에 군대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조건을 만족시키기 힘들죠. 조건 설정해 두는 이유는 아마 학력 차이를 둬서 하극상(또는 병사가 지휘자를 무시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지휘를 효율적으로 하자는 목적 때문 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 많이 알아야 무시 안 당하고 부대를 이끌 수 있다는 의도겠죠.
21/03/22 15:24
놀랍게도 사관학교 4년 생활은 병사생활과 다를바 없을 정도로 뻘짓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장군오면 칫솔로 아스팔트 미싱하고 이런짓하는건 다를바가 없다고 합니다.
21/03/22 15:30
저희 회사에서는 관리자 직책을 뽑을때에 있어서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좋긴 하지만 일단 관리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는 아직 모르겠지만 실무와 관리의 차이에서 오는 무언가가 있듯 일반 사병과 장교의 차이도 그런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21/03/22 15:31
첫째로 사관학교, 경찰대에서도 20~21살 똑똑한 애들 영입해야죠.
사관학교 가고싶다가도 고3끝나고 군대갔다와서 지원하세요~ 하면 안갈사람이 부지기수겠네요. 그리고 효율 문제인데 롤에서 내가 미드인데 잘하고싶다고 탑 정글 원딜 서폿 입장 이해할겸 500판씩 하진 않잖아요?
21/03/22 16:40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되는데 이미 그런 부분 대비는 (우리군 한정) 군을 수십년간 굴리면서 마련은 되어 있어요.
1. 소대장으로 나오는 소위들이 사관학교 출신이냐 아니냐..이 시점에서는 이걸 중요하게 안 봅니다. 어차피 병들과 같이 지내야 하는 계급이라서..소위 중위 대위 소령 하면서 점차 맡는 직무가 달라지고, 이게 필드 경험이죠. 2. 만약 사병으로 있다가 사관학교 지원을 하라고 하면, 그 친구들이 다시 입시 공부를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최초에 좋은 장교 자원을 뽑기에는 현재 유일하게 전국민이 동의하는 [전국민 줄세우기]인 수능 성적이 가장 객관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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