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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7 20:50
CD는 잘 된다고 하니 드라이버 인식 문제는 아닐 것 같고 혹시 CD롬 렌즈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렌즈를 알코올 묻힌 면봉으로 잘 닦아준 후 마르길 기다렸다고 해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21/02/28 10:51
통상 사용하는 CD/ DVD 류는 원래 5 ~ 10 년쯤 지나면 유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록에 사용하는 매체가 오래 두면 화학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데이터를 위한 M-DISC 같은 제품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1/02/28 14:10
그럼 12-3년쯤 된 DVD 백 수십장이 빠짐없이 다 먹통이 나 있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그냥 포기하는 수밖에 없으려나요..ㅠ
21/02/28 15:50
방법을 더 찾아보시되, 별다른 수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ㅠㅠ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니겠으나 사실 다른 매체들도 장기 보관의 관점에서 보면 그다지 안전하지 않습니다. SSD는 장기 보관 가능한 기간이 CD/ DVD보다 더 짧고, HDD는 제법 길지만 그래도 적어도 10년에 한 번씩 데이터를 리프레시해 주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 년에 1% 남짓 자기력이 열화된다고 합니다.) M-DISC 같은 것이 그래서 나오기는 했는데, 시장에서 찾는 이가 드물어 개발했던 회사가 파산했습니다. 그래도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있어서 아직은 구할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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