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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6 18:48
저는 캠핑 일년에 3~4번 밖에 안가는 캠린이라 장비 추천은 못드리지만
캠핑의 스타일에 따라 추천이 많이 달라서 어느 정도 조건을 달아주시는게 좋습니다. 백패킹인지, 미니멀인지, 글램핑인지(이쪽은 종목에 따라 장비가 많이 달라서) 동계 캠핑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동계 캠핑에는 고려를 해야할 부분이 좀 있어서 얼마나 자주 다닌 것인지(자주 다닐거면 계절에 맞는 용품을 구비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특히 침낭 같은거)
21/02/26 19:06
아무래도 애들이 있기때문에 혹서기, 혹한기는 피할 예정이구요. 한달에 2번을 목표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텐트는 안쪽에 전실이 있고 이너텐트가 따로있는 그런 제품이 아늑하고 좋아보이던데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21/02/26 20:24
좀 성의 없는 답변같을 수도 있겠지만 캠핑 카페에서 눈팅하시면서 괜찮다 싶은거 찾아보시고 본인 스타일 찾아보세요
감성을 추구하는 캠핑이신지 현실캠핑인지 적당히 타협하는지에 따라 장비도 좀 갈리고 대표적으로 의자같은 경우도 개인 컴터의자나 사무실 의자처럼 비싸도 자기랑 안맞는 경우가 있어서 대부분은 앉아보고 구매하라고 추천하구요. 일반적으로 날풀리는 봄~가을까지는 돔+타프 조합을, 늦가을~봄까지는 거실형 텐트를 많이 씁니다. 캠핑용품점 가셔서 실물 보시고 대충 가닥을 잡아보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온라인보다 오히려 캠핑 오프라인 매장이 더 싼 경우가 많아요.
21/02/26 23:43
초캠(캠핑퍼스트) 가입을 먼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당.
저도 초보라 전문적인 정보라곤 할 수 없지만, 금요일 밤 야근이 서글퍼 깜냥껏 달아봅니다. 일단 먼저 글램핑을 한 번 가보시고 본인을 비롯한 가족들의 허용치와 바라는 바를 한 번 시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포천 운X 캠핑장에서 글램핑으로 시작했습니다.(추천) 말씀하신 텐트는 거실형 텐트로 리빙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4인 가족이라면 오토캠핑을 가정하고 크기가 큰 텐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스노우피크의 랜드락 중고 구해서 시작했고,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치기 쉬운 텐트는 아닙니다만, 아빠는 강합니다.) 하지만 한 여름에는 랜드락 정도의 텐트를 치는 건 그냥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여름을 위해 돔+타프, 나머지 계절을 위해 거실형텐트를 둘 다 준비하는쪽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혹서기에는 아예 캠핑을 추천안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신다면 카페발 면으로 된 돔텐트들이 인기있습니다. 심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텐트들입니다. 사실 너무 인기가 많아 오히려 구하기 어렵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이도공감 안나한, 레트로스 허브쉘터/돔, (돔은 아니지만)캠핑칸 오크돔) 돔텐트를 쓰신다면 타프도 필수입니다. 아예 타프스크린이나 타프쉘을 주력으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캠에서 공구하는 퍼스트 타프쉘이 무난하고, 블랙코팅이 된 타프 중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텐트를 먼저 결정하시고, 텐트 종류에 맞추어 바닥 공사를 할 물품 등을 채웁니다. 겨울을 제외하고 그라운드 시트(or 방수포) + (발포매트) + 에어매트 or 자충매트 가 필요합니다. 에어매트는 브랜드별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으니 두께를 결정하신 후(보통 10 cm) AS 등을 보고 결정하시면 되고 자충으로 가신다면 스패로우 혹은 EXPED 제품을 사용하면 한 방에 가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침구류는 별도이고, 겨울이면 침낭과 전기요가 추가 됩니다.(전기요는 사계절 쓰는게 사실 좋습니다.) 테이블은 가성비로 한다면 코스트코 캠핑용 롤테이블, 감성은 아무 브랜드나 우드롤 테이블을 사면 되고 4인 가족이면 가로 길이 1200을 추천합니다. 의자는 수납을 생각하면 헬리녹스 체어원 등의 조립식 의자를 쓰시고, 이게 불편하다면 아무 브랜드(콜맨 등)의 로우 체어를 사면 됩니다. 수납 공간이 아주 충분하다면 릴렉스체어를 사면 됩니다. 의자는 이거 외에도 bbq 의자(등받이 없는 낚시의자)도 몇 개 더 있으면 편합니다. 쿨러 혹은 캠핑용 냉장고가 한 겨울을 빼고는 필요하고, 서큘레이터(아무거나 싼거)와 무선선풍기(루메나,크레모아)도 필요하고 한 겨울이나 한 여름에는 타프팬(S fan50)도 있으면 좋습니다. 수납을 위해 폴딩박스가 한 두개 있으면 좋고, 앞이 열리는 형식을 추천합니다. 화로대는 BBQ용, 불멍용 혹은 겸용으로 필요한 걸 사세요. 저는 밥캠핑의 엑스그릴을 쓰는데 불멍용으로 짭 솔로스토브를 하나 더 사긴 했습니다. 코펠은 가격대는 좀 있지만 벨락을 추천합니다. 구이바다도 하나 있으면 올인원으로 편합니다. 강력 추천 (코베아) 그 밖에 소소한게 많긴 한데, 월도는 여기까지...
21/02/27 00:50
너무나도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느정도 감이 잡히려고 합니다. 사실 캠핑도 재밌지만 이렇게 장비마련하는게 또 소소한 즐거움이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시국도 시국인지라 느긋하게 하나씩 장만해보겠습니다!
21/02/27 00:04
도와드리고 싶지만 일단 저도 초보캠핑 같은 카페 눈팅 한달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한달 정도 분위기 살피면 여러 캠핑 스타일 및 텐트, 장비 유형들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와요. 텐트는 보통 돔+타프, 리빙쉘(거실형텐트), 타프쉘, 쉘터 중에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거나 용도별로 2가지 이상 세트로 구성하기도 합니다. 4인 가족에게 가장 무난한 것은 리빙쉘입니다. 극하계에는 더위 때문에 힘들다는 점 빼고 전천후 만능에 가깝습니다. 돔타프는 사방이 개방되어 있어 더운 여름철에 최적화되어 있는 조합이며 벌레에 좀 취약합니다. 타프쉘은 리빙쉘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벽이 직각이라 공간을 매우 넓게 쓸 수 있고 바람에 취약합니다. 쉘터는 1-2인이나 미니멀 캠핑에 어울리는 장비입니다. 기타 면텐트류들은 결로에 강하고 갬성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많지만 무게가 상당하고 비쌉니다. 이 중 추천하자면 리빙쉘이 무난하고 예산을 넉넉히 잡으셨으니 상급 제품을 보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5미터급은 크기가 애매해서 기변의 욕구가 오기 쉬우므로 바로 6미터급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노스피크 A7EX, 콜맨 코쿤3, 코오롱 슈퍼팰리스, 스노우피크 랜드락 정도가 유명하고 인기있는 고급텐트입니다. 그런데 요즘 캠핑붐라 인기텐트들은 죄다 품절이고 웃돈을 주지 않으면 구하기가 어려우니 텐트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 나머지 장비들은 종류가 너무 많아 설명드리기 어려우니 나머지는 초캠 눈팅으로 살펴보세요
21/02/27 00:55
예산은 저정도면 충분할까요? 감이 안잡히네요.
텐트치는것도 출동하기전에 몇번 연습해보고 가야겠죠? 군대에서는 12인용이었나 척척 잘쳤는데 크크 하나씩 검색해보고 또 질문 올리겠습니다~~
21/02/27 08:53
캠핑도 컴터랑 비슷합니다. 예산에다 맞추는거지요. 개인적으로 500~600이면 넉넉하다고 봅니다.
물론 극동계를 하신다면 뭐 생각보다 돈이 더 들어가시겠지만요. 물품들은 초캠에서 눈팅 좀 하시고 직접 매장 방문하셔서 대략적인 감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초반부터 이것저것 너무 많이 들여놓으면 꾸미다가 지쳐서 쉽게 나가 떨어져요. 짐 나르는것도 일이고. 다만 문제는 인기 있는 상위 기종들은 물건을 구하기가 어려워 수시 잠복은 기본이고 윗돈까지 줘야하는 상황입니다. 요즘 캠핑붐인거는 확실해서요. 즐거운 캠핑되시기 바랍니다.
21/02/27 11:56
캠핑을 한번도 가보신적이 없다시니 저는 좀 말리고 싶습니다 미디어로 접하는 캠핑은 좋은 면만 보여주는데 실제로 가보면 힘든점도 많아요ㅜ 물론 힘든거보다 즐거움이 크니까 가는거긴 한데 이게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게다가 가족 캠핑이라 케어할게 많으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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