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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7 23:21
(일반인 수준에서) 손이 느리고 판단이 안되고 시야가 좁아지고- 이런거는 내가 지금 뭘해야할지 모르겠거나 지금 하는 작업에 익숙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일들(스타로 치면 일꾼 뽑고 인구수 뚫기, 롤로 치면 미니언 막타 치면서 미니맵 간간히 보기)을 반복 숙달해서 눈 감고도 할 정도로 익숙해지면 원래 거기에 쏟던 주의력만큼을 다른데 쓸 수 있고 그게 바로 시야가 넓은 거에요.
19/04/17 23:33
이 게임을 1700시간을 넘게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뭘 해야되는지 기본적인건 다 알고 익숙해요. 단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내가 보고있는 한곳에만 시선을 집중해서,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비를 못하고 어이 없는 컨트롤을 하게 된다는게 문제인거죠.
19/04/17 23:39
선출이던 친구가 축구 가르쳐줄때
볼 트래핑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줬어요. 넌 너무 볼 다루는게 투박하다고. 패스 한번 주면 볼을 두번 세번 터치를 하는데.... 패스 받으면서 트래핑만 제대로 해서 니 근처에 볼을 놓으면 그 순간 상대가 달라붙기 전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긴다고.... 거기서 더 심화해서 우리편이 패스를 줄때 그 공을 정확하게 트레핑하면서 공을 보지 않고 볼을 내 옆에 떨굴수 있으면 주변을 둘러볼 시간이 1초라도 더 늘어난다고... 결국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롤 랭겜하면서 부캐로 저티어 구간에서 게임하면 라인전 코파면서 하고, 미니맵 볼시간이 남아도니까 다른사람 시야까지 체크하면서 핑 찍어주고 다 하는데 본캐로 제 실력 한계치까지 올라와서 겜 하면 일단 상대 스킬 하나 피하기 급급하고 그러면서 미니언 놓치니까 거기에 온 신경을 쏟으니 미니맵이 안봐집니다. 그러니 어처구니없이 뚜벅뚜벅 걸어온 정글러한테 갱당하기도 하구요. 물론 미니맵을 보는 습관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미니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내가 지금 미니언을 놓치게 생겼는데, 쳐맞고 집가거나 솔킬나게 생겼는데 미니맵을 어떻게 볼까요?
19/04/18 02:07
(수정됨) 질문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만..
무슨 게임 하시는지 공유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시야 문제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리고 평소에도 의식적으로 다른 곳을 보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적의 등장 같은건 발견할 수 있어야 대응이 가능하죠. 운전할때 사이드 미러를 계속 봐주는 연습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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