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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4 09:36
(수정됨) 제 주관적인 답변입니다, 강스포 강스포 강스포 강스포)
빨간 립의 여인은 아마 어머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릴적 무서움을 떨쳐주게 해준 어머니의 품.. 정도 같습니다. 마지막에 그것이 같은 노래를 부르고 손을 보여준 것은 아마, [나는 절대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내가 선이냐 악이냐 너는 알 수 있느냐]는 것을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자체가 불교적 사상을 깔고 들어가기 때문에 영화 내에 선과 악의 구분이 없습니다. 중간에 진선규씨가 말하죠. 선과 악은 없다. 나쁜 것은 탐욕이다. 사천지왕이 탐욕에 물들어버린 유지태를 보고 깨달은 것이죠. '너는 초월자와 선 모두 아니다. 그저 탐욕에 물들어버린 쓰레기같은 살인마다.' 실제로 영화 내에서 유지태는 자신의 영원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훗날 자신을 죽일 가능성이 있는 대상 모두를 죽이고자 새로운 경전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은 등불이고 자신을 죽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존재를 다 죽이자는게 그 경전의 내용이었고, 그 대상엔 갓난아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안 사천지왕이 유지태를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https://www.dmitory.com/garden/68706620 괜찮아 보이는 해석 글이 있네요
19/03/04 09:49
1. 그냥 엄마에 관련한 추억이 아닐까요? 막판에 감정을 되될릴 장치로 넣은게 맞는거 같습니다.
2. 잘기억은 안나지만, 경례장면이후에 의도적으로 주인공 일행이 뒤에서 차를 박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실랑이를 하다가 유지태가 그 사람이라는걸 확신합니다. 유지태 급이 제자 1따위 하고 있지 않을거라는걸 관객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시금 확인시켜줍니다. 그리고 능글능글맞게 보험처리하자고 하는 걸 무시하고 유지태가 차를 타고 다시 출발하는데, 뒤에 피를 쿨럭거리고 있는 지왕이었나가 뒤에 앉아 있는걸 발견하고, 중 2병스러운 대사를 하면서 자신은 등불이고, 너희가 한건 옮았다라고 하는데 지왕은 아이들이 죽지 않았어야 한다면서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19/03/04 09:55
여인은 어머님이 었을 것이고요. 실제로 광목의 어머니 영혼이었을 수도 있고 정신적인 환각이었을 수도 있죠. 그것을 여자아이의 부처가 똑같은 목소리로 따라하면서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보여준 것이고 나를 믿고 네가 아버지라 불렀던 사람을 의심해라 라는 메세지를 준 것이죠.
그렇게 광목은 아버지의 손을 확인했지만 손가락이 5개였죠. 원래 믿고 따랐던 아버지의 손가락은 6개.. 그리고 자신이 해왔던 살인의 행위 그것으로 심한 자책과감 원귀들로 부터 고통받았던 시간 모두가 아버지라 믿었던 존재의 욕심에 의해서 였다는 것을 알고 그 존재가 유지태라는 것을 알게 되죠(유지태한테 총에 맞으면서). 어째 죽지 않고 살아난 광목은 이정재 일행의 차에 타게 되고 유지태를 쫓아 가죠. 유지태는 마지막 남은 99년생 여자아이를 죽이러 가는 도중 군인을 만났고 총을 숨기고 군인에게 인사합니다.(여기까지 보셨을듯) 그뒤에 이정재 일행이 정차하고 있는 유지태의 차를 고의로 박고 이정재가 내려서 죄송합니다. 라며 아는척을 하죠. 유지태는 무시하려고 하고 이때 영화에는 안나왔지만 정황상 광목이 유지태의 차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유지태를 죽이려고 하죠. 그때 자신이 죽인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너의 목이 100개라도 부족하다 라고 하죠. (너를 100번죽여도 그아이들의 원한과 나의 죄악을 씻을 수 없다라는 뜻 같습니다.) 차가 엎어지고 기름을 뒤집어 쓰고 불을 지르고 이후 상황은 보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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