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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8 14:19
음... 나중에 알고보니 그 호르몬에 무슨 엄청난 효과가있어 공식적으로 스포츠 국룰로 불법약물지정되거나 하지 않는 한 그걸로 시비걸릴 일은 없지 않을까요.
19/02/28 14:22
일단 메시 전성기때 신체능력이야 당연히 개쩔었지만
유스시절부터 이미 테크닉으로는 남사벽이었어서... 논쟁은 있을 수 있겠지만 평가 자체가 내려가진 않을거 같네요
19/02/28 14:25
사실 애매하기는 합니다
얼마전 kbo 에서 김재환이 문제가 되었을 때 머슬메모리라는 거에 들었는데, 메시도 비슷한 사례 일 수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건 제쳐놓고서라도 치료의 목적이어도 어찌되었던 남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약물을 사용하였는데, 그 사항을 완전히 논의에서 제외하는게 맞는지도 저는 사실 의문입니다.
19/02/28 14:36
치료 목적은 빼줘야죠
아프면 운동선수 하지 말라는 얘기도 아니고... 치료목적인척 하는 사람들을 가려내는게 문제긴 하겠지만, 메시는 누가봐도 키가...
19/02/28 14:42
음...예를 들어 정상인이 100인데 아파서 70인 사람이 있으면, 치료목적으로 약을 쓸 때 딱 30만 더 채워서 100까지만 만들고 멈추는게 가능한지 의구심이 듭니다. 키로 예를들면 메시 나이대에 뭐 평균키가 170인데 메시는 150이라 그럼 170까지 클 때까지만 약을 쓰자! 라고 해서 170에 도달했을때 약을 딱! 멈추면, 약을 멈춘 시점부터는 이제 약 더 안먹으니까 요즘 흔히 하는말로 내츄럴! 이렇게 될까 하는거죠.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머슬메모리라는 것도 있다고 하고....
19/02/28 16:21
성장호르몬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금지 약물이라도
적합한 절차를 거쳐서 사용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미래의 운동선수는 좀 더 빡신 절차를 만들어야겠죠
19/02/28 14:38
메시는 호르몬 맞아서 지금 키여서. 근데 약물 논쟁은 확실한 정의가 필요한거 같아요. 어떤 종목에선 OK인데 다른데선 NO니까 나중에 약쟁이?
과거에 괜찮았어도 지금 안되니까 약쟁이? 이런 확실한 정의요.
19/02/28 14:39
(수정됨) 안 그래도 격투기 카페에서 논쟁이 있었는데, 효도르를 이긴 것으로 유명한 안토니오 실바나 댄 핸더슨 등이 TRT 대체 요법을 (호르몬 대체 요법) 치료 목적으로 받고 있다고 했고 그때는 격투기 내에서 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TRT라는 게 쉽게 말하면 스테로이드로 남성 호르몬을 높이는 치료법이고 결론은 합법 스테로이드를 펑펑 쓰진 못 하더라도 맞으면서 유리하게 시합을 뛰는 거였단 말이죠. 안토니오 실바 같은 경우에는 최홍만씨처럼 거인병이어서 용인이 되는 분위기였지만 후에 뒤집힌 것이 TRT가 금지가 되기도 했지만 TRT를 편법으로 쓴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중에 끊었을 때 남성 호르몬 생성 저하가 있습니다. 약물 검사 없던 이종격투기 시절에 스테로이드 펑펑 씀 -> 끊으면 남성 호르몬 저하 상태가 됨 -> 호르몬 떨어졌으니까 TRT 대체 요법 허가가 떨어짐 -> 약물로 망가진 신체 약물로 복구!? TRT 대체 요법이라는 치료 목적의 의학이 오히려 과거 스테로이드 유저들이 합법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쓰게 하는 장치가 되었단 말이죠. 아예 스테로이드를 안 쓴 선수들은 남성 호르몬이 평균치 근처거나 높으니까 TRT를 받을 조건도 아니고 할 필요도 없는 거고요. 웃기게 된 거죠. 결론은 운동 선수가 호르몬 요법을 합법적으로 쓸 수 있다면 그건 편법이 엄청나게 있을 수밖에 없고 정말로 치료 목적으로 하는 지는 구분이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는 겁니다. 의사가 진단을 했으니 진짜 치료 목적이 맞다고 하기에는 박태환 사례도 있고 특정한 의사는 믿을 수가 없죠. 여담으로 그냥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유명 축구 선수들 중에 약물 쓰는 선수들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런데 메시만 놓고 보자면 10대 때 성장 호르몬 쓴 것 자체로는 약물 선수라는 딱지 붙이기에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20대 이후에도 약물을 쓴 건지 안 쓴 건지는 메시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문제고 축구의 약물 검사 시스템 정도로는 적발 될 확률이 극히 적어서 우리는 알 수 없고 메시의 업적은 온전히 남을 거라고 봅니다.
19/02/28 14:43
성장호르몬 결핍때문에 일반인보다 성장호르몬이 모잘라 성장이 더딘 병이었고 그걸 외부에서 성장호르몬을 투입해 일빈인만큼 채운 것이지 도핑용으로 과다하게 사용한게 아니죠.
치료기간이 끝난 시점에선 더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지 않죠. 머슬메모리는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고 그 이론을 주장하는 쪽도 십수년간 이어진다하진 않았습니다. 논쟁은 있을 수 있겠으나 결론적으로 사람 몸의 평균치를 웃도는 성장호르몬을 투여한 도핑이 아닌 이상 큰 문제될게 있나 싶습니다.
19/02/28 14:46
혹시 치료기간이 언제까지였는지 밝혀진게 있나요? 제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성장호르몬 치료를 언제 끝냈는지에 대해서 나온 말이 없고 심지어 서양의 어느 축구칼럼지에서는 아직까지도 치료목적으로 성장호르몬을 투여중이라는 기사까지 나왔던데 뭐 딱히 근거가 없어보여서 믿지는 않습니다만 언제까지 구체적으로 어떤치료를 한건지가 궁금해서요.
19/02/28 14:58
기본적으로 성장호르몬은 성장이 끝난 시점에서 아주 미세량만 몸에 남아 있을 뿐입니다. 성장이 끝났는데도 계속 성장 호르몬이 활성화된다면 그건 말단비대증등 100퍼 부작용이 생기죠. 따라서 메시가 아직까지 투여 중이라면 부작용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2000년까지는 호르몬 치료를 받았던걸로 아는데 정확히 언제 종료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분명한건 성장기가 끝난 시점에서 호르몬 치료도 그만두는게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19/02/28 14:44
그런데 어릴때 썼던 약물이 십년 이십년이 지난 성인에게까지 영향이 미칠 수가 있나요?
잘 모르는 일반인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부작용이 남으면 남았지 좋은게 남아 있을거 같진 않은데.. 물론 그걸 언제까지 썼는지 확실히 알 수가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만약 축구선수 할때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썼다는 사실이 밝혀질 수 있따면 평가가 깎이겠죠.
19/02/28 14:50
(수정됨) 나중에는 무슨 약을 쓰지 말라는 제한이 아니라
어떤 호르몬은 몇. 어떤 호르몬은 몇. 이런식으로 선수로 뛰기위한 범위가 정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권투선수들 계체량 조절하듯이 호르몬 조절하구요 무작정 약을 막는건 특정 호르몬이 부족/결핍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니까요
19/02/28 15:07
마리도나 위상이 떨어지고 있나요? 축구계에선 여전히 펠레랑 투탑인듯 한데요.
http://www.inven.co.kr/mobile/board/powerbbs.php?come_idx=3309&my=chu&l=11440
19/02/28 15:11
(수정됨) 그냥 한국에서 유별나게 까이고있다고 봅니다.
해외는 미국월드컵과 은퇴후의 추한 행보에는 이견이 없으나 전성기시절에 대해서 그냥 찬양모드죠. 본인피셜만큼 의미없는것도 없지만 제가 살아본 중국과 일본에선 아직도 역대 탑3로 평가받고있고 축구얘기해본 서양사람들도 마찬가지였구요.
19/02/28 15:14
성장호르몬결핍장애라 아마 치료목적으로 하는 투약양이 정상인 수준까지 정도 올라오게 치료가 되었을텐데 그걸로 까일껀 없다고 봅니다.
수치가 그 이상 넘어서 올라가야 도핑에 효과가 있을테니... 게다가 마라도나는 성인되서도 도핑을 한게 걸려서 까이는케이스고 메시는 성인무대에서의 커리어에선 도핑이 나온것도 없죠
19/02/28 16:49
딱 본문에 나온게 일부 메까들의 "메시 약쟁이" 썰인데...
사실 메시나 호날두 같은 월드 클래스 슈퍼스타들은 도핑 1순위이며, 이로 인해 불만인 인터뷰도 몇번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시는 올림픽 1회, 월드컵 4회 코파 4회 등 여러 국가 대항 토너먼트를 다 뛴 선수인데 도핑 문제가 1도 없었으면 약물 논쟁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9/02/28 21:35
나중에 축구가 도핑테스트를 매우 엄격하게 하게 된다면
지금시기는 약물시대로 불릴것같네요 하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안하는걸 찾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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