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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25 20:26:09
Name 복슬이남친동동이
Subject [질문] 영화 사바하 보신 분들 어떠셨습니까? (댓글 스포) (수정됨)
어제  사바하를 보고 왔는데요. 이게 피지알에 글도 올라오고 관람객 평점도 좋길래 상당히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2달밖에 안 됐지만 올해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아니 무슨 등장인물들이 전부 입을 못 다무는 설정충에 상황도 어떻게 하나같이 작위적인지...

코믹 릴리프로 들어간 장면들도 하나도 안 웃겼고.. 여자친구가 곡성 같은 영화라던데 이래서 너무 그 쪽을 기대했나.

이정재는 분명 아주 무서운 일에 휘말린 사람인데도 정의감 과잉에 갑자기 연극톤이고..

여자친구는 유지태만 아니면 괜찮은 것 같다 하던데 혹시 보신분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네이버영화든 나무위키든 너무 제가 느꼈던 것들과 동떨어진 서술이 많아서 제가 특이한건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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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9/02/25 20:58
수정 아이콘
전 제법 괜찮게 본 편이고, 곡성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뭐 이건 제가 곡성을 안좋아해서 그런것이긴 합니다만;;
Lazymind
19/02/25 21:00
수정 아이콘
한줄평 : 아주아주 친절한 곡성
초반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 다 좋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점은 후반부엔 영화 초반의 그 분위기를 잃고 추격전이 되버린게 좀 아쉬웠고..
유지태씨 연기는 괜찮았는데 캐스팅이 아쉬웠어요.
출연진소개에 등장하지도 않던 유지태씨가 딱 나오는순간 누가봐도 저 인물이 뭐가 있겠구나 생각이 들게하고 아니나다를까 그렇게 되더라구요.
결말을 예상하게한다는점에서 유지태씨 캐스팅이..
복슬이남친동동이
19/02/25 23:08
수정 아이콘
저랑 일행도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크크크 유지태를 왠지 두 컷쯤 나오고 말 인물로 쓸 것 같진 않고 게다가 사슴씬에서 쓸데없이 의미심장한 대사를 시킨다는 점에서 너무.... 확실히 유지태 말고 조곤조곤한 연기가 가능하면서 인지도가 적은 배우를 썼으면 나았을 것 같은데.
CastorPollux
19/02/25 21:01
수정 아이콘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초반 장면들은 진짜 좋았습니다
CoMbI COLa
19/02/25 21:08
수정 아이콘
1. 등장인물들이 설명충이 아니었다면 영화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퇴마나 호러보다는 미스테리 [추리]쪽이라 생각하셨어야 되지 않나 싶네요. 물론 저도 잘못 예상하고 보기는 했습니다. 크크
2. 상황이 작위적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개연성이나 현실성을 완벽하게 살리지 못 했죠.
3. 코믹한 장면들이 딱히 웃기지는 않았는데, 긴장감을 풀어주는 용도로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흐름을 깰 정도는 아니었어요.
4. 이정재는 10년 동안 사이비 종교를 파헤쳤던 사람이고, 그 동안 사람 죽는 것도 여러번 봤을 수도 있죠. 다만 초반 모습은 대놓고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었고, 사슴동산도 그 목적으로 접근했는데 어느순간 돈하고 무관하게 비밀을 파헤치는 사람이 되었죠. 좀 의아하기는 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오컬트 추리물로서는 좋았습니다. 다만 결말 부분에 호러가 아예 빠진 느낌이 너무 아쉬웠네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2/25 23: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설정놀이는 그런 측면이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이정재의 경우, 신앙을 타협했던 사람이 다시 각성하게 되는 대충 고런 플롯인 느낌인데, 다른 영화들에서도 뻔질나게 나왔었던 건데 여기서는 너무 연결고리가 없다 보니 뭥미스러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곡성을 정말 인상깊게 보고 또다른 곡성 무비를 기대하고 간 거라 그랬던 듯.
다다름
19/02/25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영화 분위기가 후반부에 확 달라져서 좀 의아하긴 했네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2/25 23:07
수정 아이콘
오 다들 얘기 감사합니다! 제가 확실히 좀 평이 안 좋은 극단에 들어갈 것 같긴 하네요 크크크크
허니콤보꿀
19/02/25 23:35
수정 아이콘
초반에 지루해서 집중 못하다가 1시간동안 숙면하고
자고 일어나니 유지태가 불타고 있더라고요..
같이 본 사람은 괜찮았다고하네요;;
저는 리얼급으로다가 최악이였어요
19/02/25 23:39
수정 아이콘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정재는 일가족이 죽은후 신을 찾고 있는 단계에서 미륵(신)이라고 하니까 정말 그걸 확인하거 싶은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설정도 잘 맞아가는거 같았는데 어떤게.작위적인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전작의 이분법적인 기독교 퇴마를 비튼 수작니라고 봄
Annnnnnn
19/02/26 00:17
수정 아이콘
초반은 괜찮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영화자체는 그냥 볼만한정도? 였던것같네요
알바트로스
19/02/26 08:22
수정 아이콘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19/02/26 08:25
수정 아이콘
무서운건줄 알고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갔는데 보고나니 맥빠진 영화였네요... 워낙 호러엔 잼병이라 덜 무서워서 다행이면서도 동시에 뭔가 허무한...
라디오스타
19/02/26 10:03
수정 아이콘
저는 곡성보다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곡성은 억지로 구겨넣은것들이 너무많아서..
이부키
19/02/26 10:26
수정 아이콘
전 곡성은 너무 재밌게 봤는데, 사바하는 좀 미묘하더라구요.
19/02/26 10:29
수정 아이콘
곡성, 검은사제들을 재밌게 봐서 저랑 제 와이프는 영화자체는 괜찮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그럴 수도...)
하지만 저역시 유지태나오는 씬부터 흥미가 좀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배우자체가 너무 스포였고... 따라서 반전의 충격이 약했고 결말도 처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곡성보다는 라이트하게 즐길만한 영화였고 검은사제들 급은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쥴레이
19/02/26 10:46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기는 합니다. 제가 PGR에도 글을 썼지만 저에게는 만족스러운 영화였고요.
제가 이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니 불신지옥도 추천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무서운 영화는 혼자 못봐서 좀 고민이기는 하네요.

이정재 상황변화에 대해서는 그냥 관찰자로 봤습니다.
이야기는 나한과 교주의 이야기이고 이정재는 목사로서 사건을 서술하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 관찰자/해설자 역활이라고 봤고요.
영화를 보다보면 이정재와 이재인이 만나는 장면이 단 한컷도 없다는것도 저에게는 좀 새로운 느낌이더군요.

주위에서도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것으로 보아 호불호가 확실히 강한 영화이기는 합니다.
유지태 깜짝 캐스팅은 저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 등장 자체가 나는 뭐가 있는 반전 요소요 하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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