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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3 00:10
전 날씨알못임을 먼저 얘기하고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면
여름-겨울 날씨는 서로 상관없는(독립사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 2~3년간 16 여름 폭염 - 16 겨울 무난 -17여름 무난 - 17겨울 한파 - 18여름 폭염 -18겨울 무난..(올해 눈온적이..) 이런 패턴이라 말씀하신 말들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19/02/03 00:21
올해 여름은 유례없던 폭염이었는데 올해 겨울은 상당히 온화한 편인 것만 봐도.... 지금까진 미세먼지만 빼면 살기 좋았던 겨울 1순위거든요.
19/02/03 00:35
별 관계는 없어 보입니다.
기사들도 찾아보니 관계없거나 알기 힘들다 이고, 50년 평균 온도 그래프인데 춥다고 덥고 이런게 보이진 않는거 같습니다. https://datamarket.com/data/set/1loo/average-monthly-temperatures-across-the-world#!ds=1loo!1n6s=3js&display=line
19/02/03 01:12
전 체감상 17년 여름이 18년 여름보다 더 힘들긴 했지만
18년 여름에 고생한거에 비하면 올 겨울은 진짜 그렇게 추운말이 손에 꼽을 정도로 무탈하게 지나고 있습니다. 폭설에 빙판 때문에 고생한 적도 없고
19/02/03 01:58
아는건 쥐뿔도 없으면서 아는척은 가장 많이 한다는(...) 학부생 지식으로 답변드리자면
전 세계의 기상학자들은 기상/기후예측을 위해 대기 움직임의 규칙성을 찾고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주목하고 있는 대기움직임 중 하나가 극지방에 존재하는 제트기류입니다. [북극 제트기류]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시면 이 놈이 북반구 전역의 기온에 영향을 끼친다는 글들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북극 제트기류가 일정주기로 강해지고/약해지는 것을 [북극 진동]이라 부릅니다. 일단 북극 제트기류의 강/약은 기상관측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효과는 기상관측 이전에 몸으로 체험이 가능하니(...) 존재는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그래서 그 주기가 정확히 어떻게 되고, 알고자하는 미래 특정 시점에 제트기류의 세기는 어떻게 되며, 형성되는 위치(대충 뭉게서 북반구 저 어딘가라고 하면 의미가 없잖아요? 적어도 우리나라 같으면 한반도 주변에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야지...)는 어디인데?]를 모른다는겁니다. 이러한 [기후진동] 현상 중에 가장 유명한게 바로 [엘리뇨와 라니냐]인데 이 녀석도 주기나 그 영향이 어떻게 될 지 정확한 예측을 못하고있죠. 그래서 대충 이제까지 누적된 관측데이터상(즉, 경험상) 어느 시기에 +로 강한 현상이 나타나면 대충 언제쯤에 -로 강한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는 정도이고 그게 본문내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위키피디아로 확인해보죠 기후진동 영어페이지 https://en.wikipedia.org/wiki/Climate_oscillation 북극진동 영어페이지 https://en.wikipedia.org/wiki/Arctic_oscillation 엘니뇨-남방진동 영어페이지 https://en.wikipedia.org/wiki/El_Ni%C3%B1o%E2%80%93Southern_Oscillation 영어를 못하시더라도 들어간 뒤 구글번역으로 맨 윗부분만 읽어보시면 주기도 수개월 내지는 몇 년(...)으로 적혀있고 그 강도도 진자운동마냥 정직하게 왔다갔다하는게 아니라 다양하다는 식으로 서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때문에 몇몇 주기는 그냥 우연히 그렇게 나타난거고 몇몇 현상은 진동으로 부를만한 상관관계가 없는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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