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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5 09:49
우리 애도 미친듯이 안먹어서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서...이상한 전문가한테 가서 상담도 받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면 생돈 버린 듯하지만...) 지금도 잘먹진 않지만 건강해요
개체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18/11/05 10:05
원체 적게 먹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타고 날때부터 그러는데, 이런 기질이라면 유아기 내내 부모 애간장 태울수 있습니다. 흑흑
원인을 가까운데서 찾아보셔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성향을 닮았을수도 있거든요.
18/11/05 10:08
네에, 저희 부모님에 따르면 제가 그랬다고는 합니다.. 그래도 저는 태어나서 1~2년은 잘 먹었다고 하고, 아기가 이 거부(?) 현상이 오기 전까지는 엄청 잘먹는 아이였어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조리원에서는 엄청 잘먹는다고 유명했는데 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18/11/05 10:20
애기가 커가는 추세가 중요한데... 저희는 애기가 워낙 뱃골이 작아서 잘 안먹는다기 보다는 적게 자주 먹었던 아기였는데 병원 상담도 해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하면서 알게 된것은...
어떤 원인이든 잘 안먹거나 적게 먹는 아기일수록 분유텀을 늘리는게 좋다고 하네요. 적게 먹으니까 안스럽거나 걱정되서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주고 그러면 안된다고... 만약 지금 자주 먹이려고 하신다면 그것을 목표를 3시간 이상의 텀 + 양 늘리기로 바꿔 보시는 것이... 문제는 이미 텀이 길고 그래도 아이가 잘 안먹는 것인데... 이 경우는 최대한 먹이시다가 빠르게 이유식을 시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11/05 11:34
저희도 수유텀은 3시간으로 고정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10ml 먹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긴 하지만...
이유식 먹는 시기가 얼른 오면 좋겠네요! 성심껏 답변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8/11/05 11:01
(수정됨) 애셋 아부지인데 저희 둘째가 그래서 분유를 산x분유로 바꿔서 잘 먹어서 놀랬던 기억이 음 제 동생네 딸도 잘 안먹어서
이 분유 추천해줘서 바껴었네요
18/11/05 11:31
(수정됨) 원래 잘 먹던 아이가 그러는 거면 한 보름쯤 지나고 나니까 다시 잘 먹더라구요
저희 아기도 주는대로 받아먹고 토하는 아기였는데 이 날 때하고 완전 애기 때 두 번 정도 분유거부 왔었어요 평소에 주는 시간 그대로 주고 진짜 더 이상은 못해먹겠다 싶을 때 그냥 분유 버리고 안줬거든요 안 먹는다고 수시로 주면 분유 텀 다 깨지고 자는 시간까지 영향있을 거 같아서... 한 보름 그러더니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물어보고 싶습니다 원래 배가 좀 작은 아이면 저도 잘 모르겠... 친구 딸이 저희 아들이랑 한달 차이가 나는데 진짜 안 먹거든요 뱉어내기 귀재예요 걔는 정말 돌 다되가는 지금도 양이 안 늘더라능..... 먹다가 안 먹는 거면 다시 돌아오는데 쭉 안 먹는 아기는 답을 찾기가 힘든 것 같아요
18/11/05 11:36
저도 진짜 나중에라도 말하면 꼭 물어보고 싶네요 ㅠ
저희 아기도 비싼치킨님 아기처럼 시간이 지나서 돌아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친구 따님의 테크를 타는 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ㅠ
18/11/05 11:49
또래랑 덩치 비슷하고 잘 먹었던 애면 돌아올꺼예요
친구 딸은 워낙에 안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영유아검진 1차에서 상위 97% 받아서 다음 검진때도 이 정도로 나오면 발달 장애 검사도 같이 받아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 (근데 걷고 서고 하는 건 저희 아기보다 두 세달 빨랐습니다) 이유식은 혹시나 잘 먹을까 싶어서 빨리 시작했는데 이유식도 잘 안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갑니다 거기 쌤들이 자기보단 잘 먹여주겠지 하면서... 안 먹으면 굶기고 다음끼니에 많이 먹여서 배를 좀 늘리는 게 낫지 수시로 주는 건 추천 안 드려여...
18/11/05 13:37
우리애도 그랬습니다
지금5살인데도 잘 안먹고 식탐이 없어요.. 저도 어렸을때 그랬다는데..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원체 안먹는 애들이 있긴있어요..
18/11/05 13:46
여기 본인 소개는 없어서.. 제가 남깁니다.
저야말로 심하게 분유를 안먹었습니다. 우유, 분유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고 오렌지쥬스랑 딸기랑 우유를 갈아 먹였다고 합니다. 30여년전이라서 분유 종류가 많지는 않았고 생활형편이 좋지는 않았지만 아기가 워낙 분유를 먹지 않으니 다른 엄마들꺼 받아서 시도를 계속 해봐도 오랫동안 쥬스와 과일우유만 먹었다고 합니다. 엄마와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이유식도 거절할정도로 편식이 심했대요. 부모 속을 타게 한 그 아이는.. 시간이 지나 건강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피지알러가 되어있네요. 물론 다른 아기랑 비교해서 마르고 성장이 좀 더뎠다고 합니다. 가정의학과나 산부인과 선생님께 물어보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네요. 아니면 아이맘카페에 가입해서 조언을 들을수도 있구요.
18/11/05 13:59
사실 저도 그랬다고 합니다. 10개월까지는 잘 먹다가, 그 즈음에 장염을 한 번 심하게 앓고나서는 잘 안먹는 아이의 표본이었지요. 지금도 체격이 좋지는 않지만, 저도 나름 건강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는 한데, 이게 또 자식 문제가 되니 걱정이 앞서네요..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8/11/05 18:54
저는 첫째가 그랬어요.
걱정되서 정밀 저울 빌려다가 g단위로 몸무게 재면서 키웠습니다. 체중이 줄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며 키웠어요. 지금 5세인데 작고 왜소하고 입이 짧습니다만 건강은 합니다. 감기 말고는 앓아본 일도 없습니다. 애들이 안 먹으면 억지로 먹일 방법이 없어요. 저도 입이 많이 짧은 편인데 억지로 먹는 것도 고문입니다. 먹는 만큼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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