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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7 14:50
(수정됨) 저도 5년 내에 망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플랫폼은 컨텐츠 빠지면 끝난다고 생각이 되어서요.
AAA퍼블리셔들의 작품이 언젠가 스팀에 올라오지 않게 되는 날이 오면 인디 플랫폼으로 강제 경량화가 되지 않을까요. 장터 얘기하시지만 결국 카스, 도타2, 팀포2, 배그 정도인데 포나처럼 대안 대세게임 나오면 언제든 빠질 수 있으니까요.
18/08/07 15:13
대형 개발사들은 자구책을 마련할 것 같고 인디게임은 걍 버려질 것 같네요
근데 망하기 며칠전에 다 다운받아놓으라고 공지띄우겠죠 그럼 유저끼리 잘 협력하면 최소한 파일 다운문제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18/08/07 16:17
스팀이 망할거 같으면 대형 게임 개발사들이 인수해서 자사 게임을 배포할 겁니다.
대형 게임 개발사들이 스팀을 통해서 배포하지 않고 자사 플랫폼을 새로 개발하는건 중간 마진을 뜯기기 싫어서이지 스팀이 가치가 없어서는 아니거든요.
18/08/07 17:58
약관은 없고(즉 법률상 의무 혹은 안전장치는 없고), 밸브의 신사협정만 존재할 뿐입니다(Gabe Newell이나 밸브의 CSR은 그런 상황 발생시 인증서버 문닫기 전에 방법을 찾아주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음). 그리고 서비스 중단의 위험은 상존하는 것이고, 완벽하게 위험을 제거할 방법은 없습니다. 또한 iTunes 음악/영상 같은건 DRM 걷어내고 파일 자체를 백업하는게 쉬우니(개별 파일마다 방법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예고도 징조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문닫는 것이 아닌 이상 자료 자체를 전부 받아서 DRM을 걷어내고 개인보존 체제에 돌입하면 끝이지만, 게임의 경우 모든 라이브러리를 인증서버 없이도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셀프서브로 처리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데다, 밸브 쪽에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밸브가 퍼블리셔 등에 가지는 법률상 의무와 저촉될 수 있어서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그런 일이 안 생기길 소망하는 수밖에 없고, 현실화 되는 경우 (그리고 밸브가 별거 안해주는 경우) 하나하나 크래킹해서 보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구매한 게임/미디어의 DRM을 본인 사용 목적으로 날리는 것도 이걸 문제 삼을 사람이 없어서 현실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이지 법률 및 계약의 태두리 안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합법적 대응방법을 원하신다면 피해자끼리 돈 모아서 밸브를 사서 돌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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