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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3 10:47
유명 축구선수들 보면 연봉이 터무니없이 적은 경우는 없지 않나요??
굳이 나를 원하는데 안 갈 이유는 없지요. 버티면 상품가치가 올라가기보다는 떨어지잖아요 보통. 또 비싼 이적료까지 주고 날 데러간다는데. 중위권 선수들은 그냥 오퍼가 잘 안오거나 마음에 드는 오퍼가 없어서 그런것이구요.
18/07/13 10:51
연봉,이적료 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는듯하고
자유계약시연봉 vs 구단간이적시연봉을 따져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자유이적시 연봉을 좀 더 쳐주기는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단에서 이적료가 안드니까) 전성기 혹은 잘 뛸 수 있는 상태의 선수라면, 이적하면서 연봉인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이적하면서 연봉인상, 혹은 재계약으로 연봉인상... 그 외에도 출전이 어려우면 결과적으로 본인 가치가 떨어져서 추후 협상에서 불리하니 다른 팀으로 가서 재기를 노리기도 하고... 주급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적 거부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혹시 생각나시는 예를 말씀하시면 좀 더 판단하기 쉽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성용은 자유계약이긴 한듯한데요...?
18/07/13 10:56
이과인이 1100억 이적료에 팀 옮겼는데, 연봉은 100억 정도라고 합니다.
계약만료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적했으면 연봉 200~300억은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제가 모르는 복잡한 이유가 있을 거 같아서 질문드렸습니다.
18/07/13 11:07
이적료는 선수의 가치를 재산으로 판단하는 것이고, 단지 선수에게 준다는 의미보다는 이를 이용한 상품성도 있고,
나중에 재판매가격 등도 고려된거라 (반드시 지출로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거죠) 그게 그대로 선수에 대한 지출(주급)로 치환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유이적의 경우 어느정도는 주급협상에서 유리하달까 좀 더 받는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팀내의 주급체계라는게 있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고 많이 줄 수도 없고요.
18/07/13 10:57
이적료의 포션은 선수마다 다르긴하나
이적료는 팀과 팀 간의 계약 이행을 위한 대금, 주급(연봉)은 소속팀과 선수간의 계약이라고 보면 됩니다. 당장 급하니 막대한 이적료를 지급하고 선수와 계약을 하는거지요.
18/07/13 11:01
이적료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 것이고,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이유는 주기적으로 구단이 선수와 계약기간을 연장하기 때문인데, 선수들이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이유가 잘 이해가 안돼서요. 물론 주급을 올려주기 때문이지만, 그냥 좀만 더 참고 FA로 이적하면 이적료가 0원인 만큼 훨씬 주급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런 선택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아서 질문 드렸어요.
18/07/13 11:28
거꾸로 생각하면 메티스님의 말씀은 지금 당장 주급을 올려주는 계약을 거부하고 후일의 대박을 노리자인데,
선수 개인으로 보면 이게 훨씬 위험한 행동 아닌가요? 예를 들어 내가 4년 계약 중 2년 정도를 수행했고 2년 남았다 치고 팀에서 연봉 인상 포함 4년짜리 재계약 논의가 들어옵니다. 그걸 거부하고 현 연봉 유지한채로 2년을 더 뛰다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급격한 기량저하가 옵니다. 그렇게 되면 남은 연봉계약기간 2년만 뛰고 재계약이 힘들어지고, 한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후려치기를 당하겠죠. 그런데 만약 4년짜리 재계약을 맺은 상태면 내가 한 경기도 뛰지 못하더라도 4년동안 연봉을 보전받습니다.(옵션은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실력이 계속 성장하는 중이라면 연봉인상은 필연적으로 따라옵니다.(원팀은 이 선수를 잡아야하고, 상대팀은 높은 연봉으로 꼬시려 하니까) 따라서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했다 쪽박을 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거죠. 선수 개인으로 보면 잭팟같은 계약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계약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18/07/13 11:03
이적료가 0원이라고 딱히 그만큼 주급을 많이 주는게 아니라서요..
구단마다 주급 체계가 있고, 선수마다 그 주급체계에 맞춰서 협상을 해서 주기 때문에 내가 이적료 안 받았으니까 더 많이 받을거야!! 가 안됩니다
18/07/13 11:08
사람일은 모르니까요..
보통 4년이나 5년 계약을 많이 할텐데 계약기간 중간에 구단이 맘에 들어서 재계약을 했더라도 갑자기 빅클럽이 자신을 원한다고 하면 솔깃할수도 있는거고..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빅클럽이 기다려주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이적료가 없다고 주급을 확 올려주는것도 힘들긴 합니다.. 주급체계가 엄연히 존재해서.. 물론 자유계약이면 약간 많이 받는건 가능합니다만..
18/07/13 11:11
계약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재계약을 안하면
계약만료를 기다리는 동안 원소속팀하고 사이가 점점 나빠지고....그럼 팀입장에서도 선수를 효과적으로 활용못하고....알력다툼 생기고.......선수 경쟁력은 떨어지고.....뭐 이런 경우도 많죠.
18/07/13 11:18
구단도 바보가 아닌지라 어지간하면 맘 떠난 선수에 대한 이적료 회수를 하려고 하고, 보내려고 하는데 이적 거부할시 최악의 경우에는 1년 동안 벤치행이죠. 그리고 그렇게 되면 매년이 중요한 프로 선수들로서는 엄청난 리스크를 안게 되는거죠. 1년 쉬고 나서 기량이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고, 자기가 예상했던 만큼 높은 가치를 매겨주는 구단이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18/07/13 11:20
뭐 정말 호날두 같은 선수가 아니라면
올해 월드클래스 폼이라고 내년 월드클래스라는 보장은 없거든요 불러줄때 안가면 다신 기회가 오지 않을수도 있는데요
18/07/13 11:20
이적료가 없다고 주급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구단마다 주급체계가 있고, 팀 최고 연봉이나 세계 최고 연봉 같은 것도 따지기 때문에 적당히 가치 있는 선수라고 해도 원래 받을 주급의 두배 세배 받지는 못해요. 그리고 자유계약으로 나간다고 해서 다 대접받는 건 아닙니다. 반대로 말하면 계약을 풀어줄만큼 가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말도 되니까요. 그리고 구단을 옮기면서 보통은 주급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트로피나 명성 등을 위해서 빅클럽으로 가려는 경우도 많구요. 계약기간 다 지키다가 자기 전성기 끝나면 손해죠.
18/07/13 11:47
자유계약하면 주급을 훨씬 더 많이 주지 않으니까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겠죠. (어차피 구단마다의 테이블이 존재하니까) 그리고 구단 입장에서도 바보도 아니고, 비싼 돈 들여 영입하거나 공들여 키운 선수일텐데, 떠나갈 때 (부상이나 기량 저하로 완전 나락이 되지 않은 이상) 일정 금액 수준은 뽑고 싶어 하겠죠. 그런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이뤄지는 시스템 아닐까 싶네요.
18/07/13 12:43
윗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구단이 납득할만한 재계약 오퍼 넣었는데 미래의 자유계약을 생각하면서 거부하면 왠만한 선수 아니고서야 그냥 벤치행이에요. 또한 그런 행동을 하는 선수를 향후 다른 구단들이 꺼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실제로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죠 크크
18/07/13 12:49
구단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자유계약이 되버리면 구단에서는 탑클래스 선수를 공짜로 팔아 넘겨야됩니다. 이런 경우 선수와 구단사이의 관계가 좋으면 보통 구단에 얼마이상 남기고 떠나겠다는 식을 많이하죠. 사이가 안좋다면.. 구단에서 떠날거 같은 선수 그냥 벤치에 박아버리면 기량은 급속도로 떨어지구요. 생각보다 쉬면 기량이 많이 떨어집니다.
보통 자유계약으로 가는 경우에는 최대한 열심히 뛰고 가는게 예의긴 하죠(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에서 뮌헨 이적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기성용 선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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