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도시 아파트 꽤 높은 층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도시 끝쪽에 위치해 있는데
저희 집 쪽은 도시의 반대편을 바라보는 뷰라
도로와 저~ 멀리 다른 동네만 보이는데
거기가 공단이라.. 사실 뷰가 이쁘거나 하진 않습니다.
동향이라 아침에 해가 비치고 막힌 게 없어서 탁 트인 느낌은 있지만요.

들어온 지 한 5달 정도 넘어가고 있는데
계속 반대쪽 뷰가 더 괜찮은 거 같고.. 신경이 쓰입니다.
반대쪽 뷰는 서향이지만 완전 도심 쪽을 바라보는 쪽이라
야경이 꽤 화려합니다.
사실 집 고를 때도 이쪽이 더 낫기는 했는데
날짜가 워낙 안 맞고 그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서
지금 집을 선택한 거거든요. (자가입니다)

이 경우.. 뷰만을 위해서 같은 건물 내로 이사를 계획하는 건
너무 낭비인 걸까요?
사실 여건상 두 채를 구매할 정도는 아니고
만약에 진행을 한다면 전세 끼고 구매 후
전세 만료일자에 맞춰서 집을 뺀다면.. 이게 잘 맞아들어간다면
안 될 건 없을 거 같기는 한데
아파트 뷰가 이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고민이네요.
물론 잘 진행되냐는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이 상황에 대해 조언해 주실 수 있는 게 있다면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집값은 반대쪽이 조금 더 높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차피 실거주용이라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