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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5 02:02
(수정됨) 당연히 단점이고 세대당 0.53대면 거의 뭐...ㅠ 굉장히 힘드실 듯 합니다
200세대에 대해서 100대짜리 주차타워를 풀로 짓는거면 진짜 출근시간은 헬일듯요...
18/07/05 03:37
기계식 주차장은 다른 차가 와서 긁거나 문콕을 하고 갈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고, 차량 파츠나 차량 내부 물건을 훔쳐가는 류의 범죄에 대해서도 다른 타입의 주차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합니다. 주차장이 항상 만석은 아니지만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차 있다면 일반주차장보다는 기계식주차장이 주차를 끝내고 올라가는데 필요한 시간이 더 짧고(빈자리를 찾아 돌아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또한 기계식주차장은 주로 땅을 파고 내려가는 것보다는 위로 올리는 형태가 많으니까 지하주차장보다는 침수 피해에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그리고 기계식 중에서는 최저지상고가 극단적으로 낮은 차량도 아무 문제 없이 주차가 가능한 것도 있는데, 진출입 포인트까지 완전 평지로 되어있다면 최저지상고가 낮은 차에게는 지하주차장보다 유리할 수 있죠. 지하주차장은 진출입로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자동차관리법을 크게 위반할 정도로 최저지상고가 낮은 차는 들어가기 어려운데, 그나마도 이렇게 잘 만든 진출입로는 50-60층에 세대당 5.2대 같은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지 소형 건물에서는 무조건 못 만든 진출입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최저지상고가 120-130mm인 차도 들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단점 중 가장 주요한 것은 차가 나오기까지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보통 길다는 것인데, 집에서 사전호출이 가능한 경우 시간 면에서도 일반 지하주차장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대체로 기계식 주차장의 진출입 포인트는 지하주차장 주차자리보다는 일반도로와 가까우니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신축이면 초기 1-2년간은 입주율이 상당히 낮은 경우가 더러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평범한 지하주차장과 시간 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고요. 그 외 단점이라면 지하주차장에서처럼 차량 관리 행위를 하지 못하는 것, 전기차라면 충전기를 물려놓은 채 주차하는 것이 보통 불가능한 것, 길거나/넓거나/높은 차량은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 (디자인이 나쁜 경우) 휠기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어쨌든 일반적으로 지하주차장에 비해서 선호되는 시설은 아닙니다만,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를 꺼낼 때까지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경우 이 단점 하나가 모든걸 덮어버리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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