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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3 21:07:59
Name Maria Joaquina
Subject [질문] 채혈이 익숙하지 않은 병원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오늘 검사 받을게 있어서 동네 병원(이비인후과)을 내원했습니다.
피검사를 위해서 채혈을 하는데 간호사들이 혈관이 잘 안보인다면서
여기저기 채혈 위치를 바꾸는게 영 자신감이 없어 보이길래
자꾸 그러니까 불안하다 했더니 원장님이 직접와서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주사기를 찔러넣어도 피가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검사취소하고 귀가했습니다.

혈관이 얇거나 깊숙하게 숨어서 혈관찾기가 어려운 사람이 있는 것은 아는데
저는 평생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고 올해 초에도 종합검사를 했었는데 당시에는 채혈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기분 탓이겠지만 팔이 조금 뻣뻣하고 공교롭게 설사도 나서 기분이 안좋다보니 굳이 질문글을 올려서 확인하고 싶어지네요.

위와 같은 상황이 일반적인 범주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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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3 21:12
수정 아이콘
그냥 간호사가 경험이 부족하거나 채혈을 못하는 분이면 그럴수있습니다.
혈관찾아서 바로 꼽는것도 경험이 필요합니다. 마르고 운동 많이 하셔서 혈관이 발달된분들은 경험이 적어도 쉽게 채혈이 가능한데
살집이 있으시거나 운동을 적게 해서 혈관이 발달하지 못하거나 어린 아이의 경우에 정말로 경험의 차이가 무시되기 어렵습니다.
Maria Joaquina
18/05/03 21:17
수정 아이콘
글이 길어져서 언급하는 것을 잊었는데 간호사는 신입간호사가 아니며 옆에 중년의 선임간호사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장이신 의사분도 못했다는게 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음속의빛
18/05/03 21:37
수정 아이콘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 의사가 아닌 이상
대개의 경우 원장이나 의사선생님은 이론에 빠삭할 뿐,

주사 같은 건 간호사가 더 많이 하고, 더 잘 할 겁니다.
그런 간호사가 그만둬버리면.... 주사 잘 하는 간호사의 공백을 메울 수가 없어져버리죠.
Maria Joaquina
18/05/03 21: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불안하시면 원장님께 부탁드릴께요." 이런 얘기를 들어서요.
하우두유두
18/05/03 21:14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채혈하시는 간호사가 경력 없는겁니다.
제 와이프도 간호사 처음시절에 제 팔뚝 겁나 뚫었어요. 한 1년은 걸려야 대충해도 잘 찾는거같아요. 케바케겠죠.
Maria Joaquina
18/05/03 21:21
수정 아이콘
글이 길어져서 언급하는 것을 잊었는데 간호사는 신입간호사가 아니며 옆에 중년의 선임간호사도 같이 있었습니다.
어쨋든 그런 일이 일어날수도 있는거라 생각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8/05/03 22:11
수정 아이콘
나이나 간호사경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채혈경험이 중요하겠죠.
대형병원 응급실이나 채혈실에서 3달 일한사람이 동네병원 30년경력보다 채혈경험 많을수도 있어요
Maria Joaquina
18/05/03 22:32
수정 아이콘
제가 하려는 검사관련 클리닉을 여기서 하거든요. 이걸 하려면 무조건 채혈을 해야하는데 경험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됐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하우두유두
18/05/03 22:25
수정 아이콘
간호사도 간호사 나름같아요. 병동에서 빡시게 구른 경험많은 간호사도 있고 운빨터져서 외래로 간 간호사도 있고 그냥.로컬로 바로 가서 경험치 떨어지는.간호사도 있구요
Maria Joaquina
18/05/03 22:32
수정 아이콘
거기에 같은 경험치에도 레벨이 오르지 못하는 분도 있겠죠. 흐흐흐. 답변 감사합니다-
정지연
18/05/03 21:14
수정 아이콘
채혈같은건 순전히 경험인데 이비인후과면 피 뽑을 일이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종합검사 하는 병원은 매일 피를 수십, 수백번 뽑는 곳이니 채혈의 달인들이 있는곳이고 어쩌다 한번 뽑는 간호사나 의사면 잘 못 할수도 있죠
Maria Joaquina
18/05/03 21:24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 일어날수도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병원이면 채혈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8/05/03 21:28
수정 아이콘
경험이 중요한데, 유독 잘 안잡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환자 본인이 미리 말하죠, “저 혈관 잘 못찾아요...”하고 크크크크
그리고 채혈은 대부분 의사보다 간호사들이 더 잘합니다. 더 많이 하거든요 흐흐흐
Maria Joaquina
18/05/03 21:49
수정 아이콘
간호사에게 "불안하시면 원장님께 부탁드릴께요." 이런 얘기를 들어서요.
건강할 때는 등록헌혈자였고 평생 처음 겪는 일입니다.... 어쨋든 별 일은 아닌가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미카엘
18/05/03 21: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살면서 채혈 못 하는 의사는 본 적이 없는데.. 찝찝하시면 다른 병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Maria Joaquina
18/05/03 22:25
수정 아이콘
검사는 다른 곳에서 할 예정입니다. 다만 동네병원이라 후에 부모님이 가실수도 있어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오'쇼바
18/05/03 22:0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전..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 기타 어떤병원이건.. 한번에 채혈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보통 3번이상씩 찔러 댔습니다..ㅜㅜ

혈관 찾기 힘든 사람이 있어요...
Maria Joaquina
18/05/03 22:27
수정 아이콘
전 항상 한 번에 끝났었어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질문까지 올린겁니다. 그나저나 채혈할때마다 고생이 많으셨네요.. 에고..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회색사과
18/05/03 22:14
수정 아이콘
설사하고 가셨으면 수분 부족으로 혈압이 낮아서 더 힘들지 않았을까 하고 커버쳐봅니다 흐흐 (의알못 공돌이 입니다)
Maria Joaquina
18/05/03 22:28
수정 아이콘
설사는 주사 잘못꽂고 집에 와서 왔어요. 흐흐. 답변 감사합니다-
18/05/03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매년 건강검진하는데, 그때마다 채혈로 곤욕을 치룹니다. 제가 봐도 팔쪽 혈관이 안보이는데, 왼쪽 찾다가 없어서 오른쪽, 결국엔 손등에 찔러서 뽑곤합니다.
Maria Joaquina
18/05/03 22:29
수정 아이콘
저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어요. 댓글보니 생각보다 채혈이 힘든 분들이 많으시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오'쇼바
18/05/03 22:29
수정 아이콘
동병상련..ㅜㅜ 저랑 비슷하시네요..
18/05/03 22:21
수정 아이콘
저는 잘 안잡히는편인데요.
대학병원 임상병리과에서는 한방에 잡고
동네병원에서는 두번정도에 잡고
군대 의무병은 다섯번을 찔렀... ㅠㅠ
Maria Joaquina
18/05/03 22:30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받은 감기약 먹다가 결국 폐결핵 걸렸던게 생각나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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