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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6 15:34
제일 많이 챙겨 주고 아껴 주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죠. 성적을 좋게 받고 싶으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되잖아요?
아하... 여자친구한테 인정받는 최고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은데 그닥 수고를 들이고 싶지는 않다는 얘기인가 보군요. 근데 최고의 남자친구가 되면 뭐가 좋나요? 왜 그런걸 추구해야 되죠? 아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들한테 남친자랑 하기는 좋겠네요. 근데 그거 말고 뭐가 좋죠? 그냥 생일이나 기념일 챙겨주고, 아플때 좀 잘해주고 만났을때 휴대폰 안쳐다보고 얘기 잘 들어주면 되죠. 여친 중심으로 하루에 몇번씩 꼼꼼히 카톡 날려 봐야 도움이 되는게 딱히 있으려나요? 원래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하면 되는데, 그렇게 하는걸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억지로 신경을 쓰려면 부작용이 심해요. 카톡 빈도가 낮아지면 낮아진다고 욕을 먹거든요. 그리고 그만한 수고를 들이면 남자쪽에서도 여친에 대한 기대심리가 생기는데 이런게 쌓이면 다툼이 일어나기 쉽구요.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여자가 그렇게 고마워 하지 않습니다. 남녀 불문하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받아들이는게 사람인지라... 그냥 생긴데로 살아요. 자기가 들일 수 있는 노력의 한계가 100 이라고 하면, 딱 20 정도만 해주는게 좋습니다. 나머지는 줏대와 자존감으로 채우세요. 내가 여친 마음에 쏙 들게 잘 하나 안하나 고민하는 남자는 별로 매력이 없어요. 대다수 여자는 그런거 신경 안쓰는 남자를 더 좋아합니다.
18/04/26 15:57
케바케죠 그리고 이 말에는 동의하지 않을 여자사람이 좀더 많을것 같아요...
내가 이 사람에게 좋은 사람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연인으로서 훨씬 매력있어요
18/04/26 16:03
케바케는 맞습니다만 이 말에 동의할 남자사람은 많이 있을 겁니다. (다 상대적인거죠..) 경험상으로도 희생하듯 맞춰주는 연애보단 자기일 열심히 하고 자존감 뿜뿜하는 사람들이 연애도 더 잘하는것 같더라구요.
18/04/26 16:13
(수정됨) 인격적으로 완성된 온화한 사람이 특별히 자신을 신경을 써주는거 하고
"내가 이 사람에게 좋은 사람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 은 엄연히 다르거든요. 전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상태 (자신이 중심) 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감싸는 이타성을 발휘하는 거라면 후자는 연인을 중심으로, 연인의 만족이라는 목적을 위해 어떻게 자신이 해야하나를 고민하는 타입이죠. 내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을 하는 사람은 기특은 합니다만, 절대로 그게 매력으로 귀결되지 않습니다. 넌 나만 바라봐를 부르는 태양이 이따금씩 날 바라보면서 씩 웃어 주는게 좋은 것이지 내 말이라면 껌뻑 죽고, 백날 내 생각만 하고 나 없이는 못살 것 같은 아무개 (우리 누구에게나 그런 존재 하나씩은 있지요) 는 이따금씩 낮아진 내 자존감을 북돋아 주는 그런 존재일 뿐이지요. 그런게 좋은 사람은 피곤하게 연애 같은거 할 필요없이 개를 한마리 사다가 키우면 됩니다. 개에게 있어서는 내가 그 인생 자체의 주인공이거든요.
18/04/26 15:50
있는 그대로 봐라보고, 포기하면 편합니다. 바라지마세요. 해줄수있는거만 생각하세요.
어차피 사람은 안변합니다. 상대방이 변했다 느껴진다면 그건 상대방이 노력하고있다는거고, 그 노력의 피로가 사랑을 넘어설때 미련없이 떠날거에요. 해줄만큼 해줬으니까요. 연애만 할거면 상관없지만, 더 오래 만나실거면 포기하시는게 편하실거에요. 주기만하세요~
18/04/26 15:57
한명이라도 포기하지않으면 언젠가 쌓이고 터집니다. "나도 너만큼 바라거든?" 얼마나 의미없는 말입니까...
터넣고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이미 머리가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지배하는 영역이기때문이죠.. 그래서 다른 사람을 위한 '노력'이 힘들지 않은 부분까지가 사랑이 되고, 그게 힘들면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되고 그런거죠
18/04/26 16:10
둘 다 아직 미성숙한거죠. 받으려고 하는 연애는 유치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다른사람과 비교하는 건 관계가 악화되는 지름길이죠. 누구는 이러는데 너는 왜이러냐 하는 순간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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