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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6 10:57
일단 코믹스랑 mcu는 아에 이야기가 다릅니다. 설정도 다르구요.
코믹스에서야 떼쟁이 깡패로 나오는 타노스지만 일반 시청자를 위해서 개량된 타노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끌어가면서 신념싸움 구도로 만들었지요. 20명이넘는 히어로들의 분량을 챙겨주엇고 빌런이 이길뿐만 아니라 전 생명의 절반(히어로도 대량사망)이 죽는 엔딩이 될줄은 몰랐죠. 대중성을 기반으로한 영화니까요. 재미가없으셨다면 코믹스와 mcu의 별개인점을 감안안하셔서 과감한 전개를 염두에 두셔서 일수도 있으나, 2시간반을 꽉채운 타이트한 진행인데도 무거운 분위기라는점, 이야기의 마무리가 아직 되지않은 1부라는점, 애시당초 등장인물이 많다는건 득보다 실이 훨씬많은 제약이라는점에서 대중적인 재미는 높지않을거라고 생각하긴합니다.
18/04/26 11:03
코믹스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을 영화사?에서 구축한 MCU란 세계관에 넣어서 스토리를 전개하는거군요..
사황의 존재를 알고 그 맨첨에나오는 상어랑 싸우는걸 보는 기분이고... 마인부우존재알고 피콜로랑 싸우는걸 보는 기분이네요.. 잘봐놓고, 재밌게봤으면서 징징대는것도 웃기지만.. 또 다음영화도 가서 보겠지만.. 이번 어벤져스는 스토리랄것도 없고.. 그랬습니다. 다소 무례한 질문임에도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04/26 11:39
아마 스토리가 완성되지않은 2부작이라 그렇게 느끼셨나봅니다.
기존의 히어로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라 타노스 중심의 전개이다보니 타노스 개인의 이야기와 타노스라는 문제의 해결은 다음으로 넘겨두는대신 지구를 위해서 어려운적을 찾아가싸우는 아이언맨, 죽기를 희망하는 비전같이 희생적인 모습 대의를 위해 국가를 희생하는 블팬, 사랑이 섞인 스칼렛워치 동료애 같은 캐릭터의 표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시나리오가 미흡하다 느껴질만도합니다. 그래서 대중성면에선 어느정도 손실은 감수한것같아요.
18/04/26 12:07
콜라보레이션 영화라는거 자체가 팬들과 긴 역사와 베이스를 쌓아온 영화 팬덤에 대한 헌정 같은 느낌이죠. 독립적인 영화로서 기능한다기 보다 길게 쌓아온 시리즈를 터트리는 느낌이라 이전 작품들을 꾸준히 봐왔고 캐릭터들에 대한 이입이 없다면 재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겁니자.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MCU는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모티프를 일부를 차용한다 뿐이지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삼국지 정사와 연의의 재창작 수준으로 다릅니다. 연결성도 거의 없고 원작에서 이렇다 하는 가정이 하나도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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