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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6 01:20
착한 사람은 화법과 관계없이 속에 있는 말을 편하게 해도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농담할때 다른 사람을 까내리는 성격을 가지셨다면 철저하게 반성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18/04/26 01:31
말보다 행동입니다. 말은 툴툴거리고 험한 소리를 뱉어도
자신의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면서도 상대를 돕는 사람이라면 세상은 그 사람의 인성을 나쁘다 말하지 않을 겁니다. 잊지 마세요. 말보다 행동입니다.
18/04/26 02:03
저도 인성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그냥 공감 지수가 부족한 분인것 같은데 이럴땐 사람 더 만나시고 개인적인 피드백을 요구할수 있는 사람 하나 만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18/04/26 02:06
가장 쉬운건 뭔가 말하고 싶을때 한번 스스로 스톱을 걸고 곱씹기... 처음에 버릇을 들이기가 힘든데 저도 과거에 상담받았을때 상담사선생님에게 배워서 그 뒤로 꾸준히 실천중입니다.
상대든 사회든 누구에게든 불만이 생기고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메모장같은데 적어두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며칠뒤에 봐보면 그 중 대부분은 즉흥적이고 쓸데없는 짜증이였던게 느껴지거든요. 우선적으로 말 하기전에 한번만 멈춰보세요. 상대방이 볼때는 말 하다 마는 것처럼 보이는거 아닌가 싶은데 의외로 그런 티는 안나더라구요.
18/04/26 03:04
전 제 자신의 그런 실수에 대해 꽤 민감해서 습관을 들인 게 있는데, 누구랑 대화를 하면 그 사람이 듣기 싫어할 말, 꺼내면 피곤해질 주제 등을 다 사전에 생각해둬요.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 대화 중에 말 아끼기도 유효하구요
18/04/26 03:54
뭐가 문제가 있니, 어디가 부족하니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그 사람의 특징이겠지요.
상책은 본인에게 맞는, 비슷하고 서로가 받아들이는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면 그만큼 서로의 거울 역할이 되어서 배워가는 것도 많고, 서로가 부족하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상처줄 일도 없습니다. 중책은 다른 분들 말씀처럼 보통의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성격을 갖추는 겁니다. 다른 분들이 많이 서술하셨으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책은 자신의 그러한 성향을 고치지 않고, 지금의 리스크를 그대로 떠안는 것입니다. 하책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상책을 택하시려면 중책으로 넘어가지 않고 이 단계에 머물러 계셔야 하거든요. 상책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본인이 그 집단에서 능력으로, 희소성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본인이 귀신같이 맞는 집단을 찾아가는 것보다, 집단의 분위기를 본인에게 맞게 만드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18/04/26 04:16
그런 건 느낄 때마다 철저하게 자기 반성 해야됩니다. 크게 한번 말 실수로 문제 일으키게 되면 정신 바짝 차려지는데요, 그 전에 본인 스스로 깨닫고 하나 둘 고치면 삶이 평화롭습니다. 어느 정도 그런 훈련을 하면 나중에는 그 고친 게 습관이 돼요.
제가 어릴 때 좀 말 습관이 남들 기분 나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교우 관계에서 어려움이 좀 있었는데요, 스스로 자아성찰 오랫동안 했고 지금은 뭐 가만있어도 사람이 꼬이는 인싸는 아니지만 어디 가서도 모두와 친하게 잘 지냅니다.
18/04/26 04:27
그걸 스스로 느낄 수 있다는 것 부터가 평균 이상의 인성을 지니신겁니다. 대부분은 자기가 인성이 별로라는 자각조차 못 하고 나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아 물론 저도 제 스스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8/04/26 07:17
이런걸 인지하고 있다는거 자체가 이미 인성이랑은 좀 거리가 있어보이는데..정작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기가 문제있다고 생각을 못하거나 주변에서 지적해도 문제 앖다고 생각하거나 그게 뭐 내 꼴리는대로 살란다 마인드죠
18/04/26 07:35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저도 말 할때는 아무생각없이 뱉고, 그 순간에는 잘못 말했다싶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데 그날 집에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런 말을 했지 하고 후회하는 일이 자주 있더라고요. 조용히 있음 중간이라도 갈텐데 하고요. 제가 생각해도 웃기는게, 대인관계에 있어서 생각이 깊은 사람이 돼서 그런 실수를 애초에 하질 않던가.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아예 생각이 짧아서 나중에도 내가 말실수 했다는걸 인지를 못하면 딴사람한텐 욕을 먹어도 스스로는 무심하게 이런거로 괴로워하지 않고 편하게 살텐데 저는 꼭 말실수를 하고나면 나중에야 그걸 깨닫고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생각할수록 진짜 이상한 성격...
18/04/26 08:20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는데 말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들을 말하면 대부분 후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가까워지면 실수하는 타입들을 보면 허용해도 되는 정도치를 스스로가 너무 낮게 두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번쯤은 본인이 실수했던 것들을 정리를 해서 상황에 따른 행동강령처럼 메뉴얼을 만드셔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반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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