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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5 22:13
영어보다 훨씬 잘 들리기는 합니다. 근데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일어 단어 능력이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의미를 바로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아요.
18/04/25 22:18
(수정됨) 듣고 (우리말로)받아 적는 수준으로는 상당히 쉽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받침이 없다 보니 앞 글자의 발음이 뒷 글자에 영향을 주지 않거든요..
거기다 문법적으로도 우리말과 비슷해서 조사같은 주요 포인트만 알면 어디까지가 주어고 어디까지가 동사고 구분하기도 쉽고요.. 제 개인적으로 제일 알아듣기 어려운건 탁음과 청음입니다.. 가와 까(카)가 잘 구분이 안돼요...
18/04/25 22:59
영어의 경우 우선 알파벳 발음이 한글 자모음의 발음에 정확하게 대응되는 것이 거의 하나도 없습니다. 많은 발음은 아예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비교적 비슷해 보이는 a/ㅏ, o/ㅗ 같은 모음이나, d/드, t/트, b/브, p/프, k/크, g/그 같은 자음이라 하더라도 자세히 들어보면 발음이 상당히 달라서, 거의 똑같다고 평가할 수 있을만한 알파벳 발음은 하나도 없는 수준에 가깝거든요. 그리고 영어의 음절은 한글 글자 하나하나 혹은 초성/중성/종성하고 거의 대응이 되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strength의 str 같은건 한글로 쓰자면 한 글자의 초성에 같이 몰려들어가야 하는 것인데 한글에선 초성으로 스트르를 묶어서 쓸 수가 없고, 음절 수가 영어표기와 한글표기 양쪽에서 동일한 단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끊어서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니 한글 글자를 떠올리거나 한국어 발음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잘 안들릴 수밖에 없고요.
일본어는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발음의 수가 상당히 적고, 비슷한 발음들은 실제로 발음이 거의 같거나 상당히 비슷합니다. 음절도 한국어와 크게 다르지 않고요. 그러니 한국인 청자에게 잘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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