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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5 14:57
(수정됨) 지금 감독+코치님에 대한 평가는 시기상조인것같고.. 이지훈감독님은 개인적으로는 s티어였다고 봅니다. 코치진의 픽밴은 좋은편이지만 뭔가 정타로 뼈를 찌르는 픽밴은 못본것 같긴하네요. 거기에 폰선수가 아플때 유칼선수의 발굴등 의미 있고 여러모로 열심히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여담이지만 구락스 팬으로는 이지훈감독님+쏭노페 코치였으면 그렇게 힘든일도 없고 얼마나 좋았을까 부러워한적이 많았습니다. 월급도 못받고, 숙소도없이 게임방에서 연습하던거 생각하면..흑..
18/04/15 15:00
내부적인건 모르지만 결과론적인 시선에서 보면 두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선수들이 우승을 먹기엔 한 끝이 부족한 클래스일수도 있다. 일단 크트의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임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거에 롤드컵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있고 롤챔스도 먹어본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과연 그게 현재에도 유효하냐는 것이죠. 작년부터 자꾸 미끌어지고 그 시즌의 1인자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면 현재만큼은 1인자의 실력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이번시즌의 스멥과 스코어는 확실히 기량이 떨어졌죠. 폰도 건강문제인진 모르겠지만 출전자체가 어려웠고요. 그나마 바텀이 잘 버텨줬다고 보는데, 데프트도 자꾸 한타가면 한번씩 이상하게 죽는 모습이 완벽하게 고쳐지진 않았습니다. 이번 정규시즌 3위, 그리고 아프리카에 3:1 패배는 확실히 저런 문제점들이 결합해 나타난 결과라고 봅니다. 2. 말씀대로 코칭스태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크트의 문제가 어떠한 준비된 플랜A가 막혔을 경우 당황한다는 것이죠. 물론 유동적이지 못한 선수탓일수도 있겠지만 코칭스태프도 뭐하냐는 말을 들을 수 밖엔 없습니다. 특히 (이건 해외 해설들의 의견인데) 크트가 작년부터 밴픽을 잘하는 팀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18/04/15 15:39
1번 의견은 비슷해요.
그 뭐랄까...최고의 선수는 맞느냐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수는 있지만, 지금 no.1 그러니까 1위할 수 있는 선수냐는 질문에는 글쎄..라는 답변이 나올 것 같아요. 우승. 그러니까 최정상을 차지하기 위해서 뭔가 한 틱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저 역시...
18/04/15 15:07
글쎄요 kt가 지원을 많이 해주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1위팀 전력이라는 생각은 13년부터 18년까지 한번도 든 적이 없네요. 그냥 선수들 실력만큼 순위도 알맞게 상위권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18/04/15 15:10
롤챔스에서 상위권 유지하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데요. 씨중딱 소리 듣던 손대영이 CJ 나간 뒤에 재평가 받는 거 보시면... 제 생각에는 이정도 성적 내는 코치진은 함부로 교체하면 안됩니다.
18/04/15 15:37
딱히 응원팀 없고 이거저거 다 챙겨보는 입장인데, 코칭스태프가 막 잘한다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못한다는 느낌은 잘 안드네요.
준플옵 vs SKT전도 충분히 굉장한 중요경기였고, 이때 정글 폭의 약점을 악랄하게 파는 밴픽은 그날 승리의 1등공신이었고요. 이번 시즌은 그저 이길 팀한테 이기고 질 팀한테 졌다고 봅니다. 아프리카 선수들의 기량 자체가 우위였어요. 하루 다전제에서 플랜A가 막히면 무너지는 것도 사실 대부분의 팀이 마찬가지입니다. 플랜 B, C까지 들고 와서 이기는 수준이 되려면 선수들의 폼과 챔프폭이 예전 SKT나 현재 킹존쯤은 되어야 가능하죠. 충분한 준비시간도 필수고요.
18/04/15 15:37
CJ 나진 구락 구삼성이 사라질때 꾸준히 상위권 유지하고 가끔 결승 간게 대단한데 기대치에 못 미치는것도 사실이고..
오랫동안 정점을 못 찍은건 코칭스태프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코칭스태프 바꾸는건 선수교체보다 훨씬 더 위험해 보여서 가불기 느낌도 나네요
18/04/15 16:06
lck코치중 특별히 엄청 못하는 코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굳이 따지면 코치진능력은 10개팀중 중위권 정도라 생각합니다.선수들 대비 코치진순위는 좀 낮은정도? kt선수들 경우 더 올라갈 역량이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CJ의 실패는 강현종감독을 내친것 뿐만 아니라 주전모두를 내친게 같이 합쳐져서 강등이 된것이지 어느 한쪽만이라도 유지가 됐다면 소위 떡락까진 안하고 서서히 내려왔을겁니다. 운타라-버블링-스카이(3월부터 비디디)-크레이머-매라가 16년 스프링 라인업인데 오더검증된 베테랑도 없이 너무 신인위주로 꾸려졌습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언급을 잘 안하는데 코치진도 2-3년차 코치도 아닌 카인이 그해 코치 데뷔한 해였구요. 망할 위험 요소가 산재해 있었다 봅니다. 선수단도 부분리빌딩이라고 해서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키면 무리가 없는것처럼 kt도 더 나은 확실한 대안이 있다면 특급 코치1명정도는 데려와서 팀에 새바람을 불어 넣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런 영입인재가 애매하면 그냥 지금 그대로 가는게 좋다고 보구요.
18/04/15 16:22
A,B팀 시절도 그렇고 단일팀 직후도 그렇고 대퍼팀때도 그렇고
프로무대에서 코치진 역량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서. 선수 개개인 실력이 훨씬 중요하고 아쉽다 소리 들을만한 치열했던 몇몇 경기들 제외하면(락스와의 결승같은건 그냥..하늘의 뜻이라고봐야) 그냥 kt선수 개개인 실력이 항상 상대보다 부족했을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kt가 단일팀화될때 루키를 붙잡아서 계속 kt미드로 데리고있었으면 아주 많은게 바뀌었을거라고 생각해서 카카오가 꼬셔서 데려가놓고 자기는 롤 대충해서 금방 사라졌는데 루키는 중국에 완벽적응해버려서....
18/04/15 18:52
선수들 포텐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구요. 전략 연구 뿐 아니라, 선수의 역량을 끌어올려서 그 전략을 수행하게 만드는 것도 코치진의 능력이죠. 작년부터 스노우볼 원패턴인걸 보면 그냥 총체적 난국이기는 한데, 요즘은 코치진의 문제도 심각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KTB 시절부터 팬이었는데, 그냥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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