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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7 06:34
전 더 빨리 읽었습니다. 5살 때 유치원에 들어갔는데, 그 때 이미 읽고 쓰고 다 했던 기억이 나요.
부모님도 제가 글을 언제부터 썼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위층에 살던 대학생 누나가 자주 저를 봐줬는데, 어느날 이미 글을 읽고 쓰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18/04/07 07:43
저도 네 살에 배웠다고 엄마는 절 천재로 생각했대요
두살터울인 오빠는 길거리의 간판을 더듬더듬 받침없는 글자들만 읽는데 저는 그냥 한번에 줄줄 읽었다고... 그리고 15년 후 오빠는 의대, 저는 지잡대에 입학하게 됩니다
18/04/07 09:25
우와~ 다들 취학 전에 기억이 나세요?
전 오래되서 그런지 언제 글을 읽고썼는지 같은 디테일한 기억은 물론이고 살았던 집 구조도 가물가물해요. 우리 아이들은 첫째의 경우엔 유치원에서 부모님께 편지쓰기 같은거 하면 친구가 대신써준다고 해서 그때부터 조금씩 가르쳤고 덕분에 두 살 차이나는 둘째는 읽고 쓰기가 형보다 2년 빠릅니다. 스스로 깨우치는건 아주 드문 케이스일테니 언제 가르침을 받았는가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18/04/07 12:59
전 6~7살 어딘가쯤인듯한데...책읽는 흉내내니까 아빠가 통문자로 전부다 전지에 써서 외우게 했던게 기억나요. 배운기억은 나는데 언젠진 모르겠어요.
18/04/07 13:33
저는 1월되어서 7살 막 됐을 때였던 것 같은데요
아버지가 매일 퇴근하고 오셔서 책을 한권 펴고 한글자 한글자 씩 읽어주면서, 한글자 씩 익히게 하셨어요. 나중에는 아는 글자는 제가 직접 읽기도 하면서 거의 한달만에(?) 글자를 거의 다 뗐었습니다.
18/04/07 14:26
저는 이름 3글자와 시소만 알고 국민학교 입학했네요. 1학년 때 받아쓰기 40점 60점 받다가 2학기 들어서는 80점 90점 받은 기억이 나네요. 엄마의 표현으론 받아쓰기 100점 어떻게 받냐고 내가 물어봐서 엄마가 국어책을 계속 읽으라 해서 제가 계속 읽더니 글을 깨우쳤다고 하지만 학교에서 엄청 연습해서 글을 알게 된 것 같기도 하네요.
18/04/07 15:17
카세트테이프랑 동화책 세트가 저에게 한글을 가르쳤다고...
아기돼지삼형제 책을 족히 수백번을 봤을꺼라고 하네요. 테이프를 들으면서... 어느순간 테이프 돌아가는 진도와 제가 책장 넘기는 진도가 동일한걸 발견한 오빠가 제가 그림만 보는게 아니라는걸 알았다고... 유치원을 5살때부타 갔었는데 그때부터 한글 읽을줄은 알았다고 해요. 의미까진 다 몰랐지만... 유치원 다니면서 아이템풀이랑 웅진아이큐라는 학습지를 했었는데 그러면서 쓰는것도 배우게 되었던걸로 기억해요.
18/04/07 17:54
기억은 못하는데 3, 4세때 말하기는 못하는 주제에 책은 또박또박 읽었다는 부모님의 증언이 있습니다. 저도 그게 당최 가능하긴 한 일인가 싶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도 같은 얘기를 하시니 맞는 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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