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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6 12:12
X5 차 좋습니다. 좋은 차임은 분명한데...
멀쩡한 차가 있으시고, 소유하실 수 있는 게 아니시라면 안 받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요.
18/03/16 12:14
x5 년식이랑 주행거리등도 관건이죠. 문제는 1년만 타보자가 힘든게...
그럼 투싼이랑 같이 보유한다? 아니면 투싼을 판다? 1년뒤엔 어떻게 할건가? 등등이 다 빠져있어서... bmw 라고 하니까 남편님께서 눈이 돌아간(...) 상태인것 같은데 합리적으로 보면 받아서 탈 이유가 없습니다. 차가 없었다면 모를까... 심지어 투싼은 3년됐고 크크크 남편이 엄청 시무룩한 강아지모드가 되겠지만 다른걸로 기분풀어주시고 차는 안받는걸로 하세요 크크
18/03/16 12:15
X5에 로망이 있는게 아니라면,
보험료 + 현재차처분 (혹시 유지하시나요?) + 추후 새차구입 등으로 경제적으로는 많이 손해같네요.
18/03/16 12:16
비용을 떠나 남편분이 기간을 정하며 타고 싶어 한다면 받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이 한번의 양보로 많을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18/03/16 12:16
만약에 물려받게 된다면 투싼은 팔아야겠죠
그리고 오빠가 차를 바꿀때마다 물려받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을.... 1년만 타보자는 건 제가 하도 안된다고 하니까 한 말인데 현실적으로 힘들죠
18/03/16 12:17
무조건 받습니다.
리스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이득인데요. 기존차 처분하시는 거라면 좀 아까울 순 있겠네요. 하지만 어차피 차는 시간 지나면 다 똥값돼요.
18/03/16 12:20
외벌이면 절대 안바꿀거 같은데 아니라면 투싼 팔면 유지비 충분할거 같고 남은 돈은 x5 반납하고 새차살때 보태면 되겠네요. 만약 10만km정도라 이것저것 소모품을 갈아야하는게 아니라면 저라면 탑니다. 남편분도 바라시는거 같은데 차는 남자에게 의미가 남다르니 한번 남편분 말대로 해보세요.
18/03/16 12:25
얼마전에 글 쓰셨던거 같은데, 남편분 외벌이 테크라면 안 받는게 낫습니다.
남자에게 차는 의미가 남다르긴 합니다만, 월급 300 미만에 X5 유지는 현실적으로 무립니다. 조건없이 넘겨주시는 게 아니잖아요. 특히 실수로 사고라도 나면 뒷수습 (...)
18/03/16 12:29
(수정됨) 유지비 자체야 크지 않은데, 그 유지비에 보험료 등이 포함되면 차이가 납니다.
전 그때 순수하게 기름값이나 유지보수비만 생각을 했어서... AS 기간 끝나고 꾸준히 유지보수한다고 하면, 연봉의 10~15% 이상은 저기에 들어간다고 보셔야 합니다. 거기다 남편분 과실로 사고가 난다? 돈도 돈이지만, 오빠와의 관계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18/03/16 12:31
넵
좀 다른 말이긴 한데 예전에 확밀아 했을 때 제 몹 엄청 잘 잡아주셔서 오오 약물 꿀꺽꿀꺽 머시썽... 했는데 외제차 관련글에서 뵙게 되니까 되게 만수르처럼 보이세요 히히
18/03/16 12:37
음 갑자기 부끄러워지는군요;;;
여튼 각설하고, "오빠차를 물려받는다"는 게 말로는 간단한 일이지만 이면에는 굉장히 많은 합의가 있어야 하거든요. 이 중에 하나만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돈도 돈이지만 가족간에 빈정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편분과 잘 이야기해보시고, 정 아니되면 몇년 후에 X5 를 인수하는걸 생각해보시는게 베스트입니다. 어찌되었던 수입차는 감가가 쩔거든요 (...)
18/03/16 12:29
차를 받는게 아니라 애매하네요, 조건이 너무 이상한데...
차 기스나면 무조건 수리해야 하나요? 차를 다시 반납할때 소소한 사고나 나서 차값이 떨어진 상태라면 보상을 해야 하나요??? 명의이전도 안하는건가요? 명의이전도 안하면 운전자 범위가 늘어나서 보험료가 비싸질 수 밖에 없겠네요? 근데 명의이전 하려면 세금이 나오죠.. 저라면 합니다. 근데 나중에 차량 다운그레이드 하면 많이 우울해집니다...
18/03/16 12:33
그렇게 상세하게 이야기하기 전이라서...
오빠가 차 바꿀껀데 너 탈래? 아니 미쳤어?? 라고 한 상태에서 남편이 그걸 왜!!!!!!!!!!!!!!! 라고 반기를 들어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8/03/16 12:30
단기적으로라면 무조건 받아 써보는게 낫겠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몇가지 옵션이 생기겠네요.
X5 받으시면 투싼은 정리하실거로 생각하고 말씀 드립니다. X5받고 어떻게 오빠랑 이야기 잘돼서 계속 타시게 되면 좋을 것 같네요. 타다가 오빠한테 시중에 팔때 보다 조금 싼 값에 완전 넘겨 받으시면 이게 베스트 일 것 같고요. 보험금이 부담이지만, 사용하시면서 그만큼의 보상은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시 오빠에게 넘어가 팔리게 된다고 생각하면, 애매해요. 그때 돼서 다시 투싼을 타실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자금 형편에 따라 동급의 차를 타던가, 한단계 낮은 X3나 GLC를 사셔야 만족하실거에요. 이건 제가 장담합니다. 오히려 사시는 시점이 되면 눈낮추기 힘들어서 무리해서라도 X5급을 보시게 될 겁니다. 어찌됐든 다시 국산차로 가실 일은 없게 되실텐데, 이런 자금적 여력이 되신다면 가져오셔서 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 옵션은 타다가 직접 오빠차를 인수하는걸 거고요. 이 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해서 가져와 보시는것도 단기적/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네요:)
18/03/16 12:57
조건을 자세히 모르겠는데, 그냥주는 조건이면 투싼 중고로 파시고 그걸로 보험료랑 유지비만 내셔도 충분할것 같은데요. 보증기간이 거의끝나간다고 하시는거보면 연식도 얼마 안된것같고요. 생각보다 돈나갈일 많지않아요.
18/03/16 12:57
전 혼자니까 무조건 타는데, 고민 많이 되시겠군요.
차를 완전히 인수가 가능하면 투싼 정리하시고 그 돈 유지비 생각하시면서 타시구요. 그게 아니고 일년 정도 빌려타시는 거면 보험료와 투싼유지비가 나가고, 높아진 눈이 남으니 안 타시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18/03/16 13:01
외벌이 월 300에 X5라...... 결혼하신 상태이고, 앞으로를 생각하시면 현재 차를 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워요.
18/03/16 13:35
그냥 허세죠
차에 전혀 관심 없는 저라도 좋은차 생기면 타보고야 싶지만 외벌이에 보험료 올라가서 경제적으로도 무리고 뭣보다 사고 한번 나면 수습하다가 멘탈 나갑니다 그냥 내 명의의 내가 감당할수 있는 차 타는게 속 편해요
18/03/16 13:47
오빠한테 어떤 조건으로 주시는 건지 이야기 잘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팔 때 가치 떨어진거 물어내라고 하면 못 타는거고 동생식구가 타는 거 감안하고 5년 후 상태로 내가 가져간다 하시면 타시면 될 것 같아요. 오빠가 부자신 것 같으니 의외로 통크게 쏘시는 것일 수도 있잖아요. 남편이 행복하면 본인도 좋잖아요~ 무조건 안 돼 하시지 말고 잘 알아보세요~ 화이팅입니다.
18/03/16 13:50
그냥 자기 차 바꾸면서 니가 타고 싶으면 타고 다니다가 나중에 차 판돈은 내 꺼~ 같은데요 흐흐
사실 안 받는 쪽으로 결론내린 상태입니다...
18/03/16 13:54
저 같으면 무조건 받고 개꿀~ 이럴 거 같은데, 생각보다 안 받는다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그냥 가치관 차이죠. 제 입장에서는 한 달 10만원 내고 X5 타면 핵혜자인데, 다른 분들은 차에 한 달에 10만원 더 쓰는 거 아까워 하실 수도 있고...
18/03/16 13:58
외벌이 한달 300 의 가정이면 고정지출 10만원이 꽤 큽니다.
여기저기 고정지출비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가 없거든요. 쓴 만큼 다른데 아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것도 쉽지 않은게 가정이라... ㅠㅠ
18/03/16 14:02
생각해보면 혜자이긴 한데..
차 라는게 바꾸면서 급을 높이면 높이지 낮추지는 않거든요... 지금 외벌이로 300미만으로 버시는데 x5운용하시는건 좀 무리지 않을까 싶네요.. 또 그냥 계산하는거랑 실제 운용해보시면 돈 들어갈때가 더 많아서..
18/03/16 14:22
기분 나쁘게 생각은 마시고..
지난 글들을 쭉 보니까 되게 애매하네요.. 어머님께서는 벤츠 오라버님은 BMW 재정적으로 부족하지 않으니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가도 반찬 투정 좀 있으신 월 용돈50만원 쓰시는 남편분이 BMW x5를 원한다.. 정말 애매하네요. 이럴땐 그냥 받지 않으시는게 나아보입니다.
18/03/16 15:32
부모님과 오빠는 부자인데 저는 딱히...
재정적으로 도움이야 받을 수 있지만 없어서 죽을 것 같은 경우나 갑자기 큰 돈 나갈 일 아니면 딱히 손벌리면서 살지는 않아요 경제적인 상황이 애매하다는 건 알겠는데 반찬투정이 여기서 왜 나오는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18/03/16 16:18
비아냥이나 그런건 아니구요. 오해하게 만들어 드렸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갭차이가 크게 느껴져서 애매하다는 말씀을 드린건데 표현이 서툴렀네요, 말씀하신대로 손벌리며 살라는 뜻이 아니라 용돈도 아끼시고 반찬투정하시는 남편분이 보험료나 유지비가 더 들어가는 차를 타고 싶어하시는것도 애매하고 친정쪽은 반대로 여유가 있어보이셔서 그랬다는거였습니다. 혹시라도 집안 이야기가 나와서 기분이 나쁘신거라면 서두에도 적었듯이 그저 올려주신 글내용을 보고 적은것뿐 옳다 그르다 어떠한 평을 할 마음도 할 입장도 아님을 잘 알고있으니 그리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18/03/16 18:08
근데 외벌이 300 버는 애도 있는 남자가 용돈이 50 이라고요?
용돈에 교통비 식대 등등 다 포함 된다 해도...안 포함되면 정말 과한 겁니다 ㅠ
18/03/16 14:34
저도 무조건 탑니다. 수입차.. 그것도 BMW정도의 차를 평생 언제 타보겠습니까? 허세라면 머 어때요?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타보는거지요. 사고날까바 못탄다면 세상의 어떤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차에서 오는 만족감이 훨씬 클거라고 봅니다. 이런것들이 동기가 돼서 아마 일도 더 열심히 하게 되실지도.. (순수 본인의 능력으로 타기 위해서)
18/03/16 14:42
(수정됨) 1. 명의 이전은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님으로 하시든 남편으로 하시든요.
-> 혹시 남편분이나 님께서 타시다가 인사사고라도 발생하게 되면 자동차 손해배상법상 운행자책임때문에 오빠분이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건 무조건입니다. 나중에 차량 처분시 처분 금액을 오빠가 받아가는 건 별도로, 소유권 이전은 무조건 하시는 것이 서로 안전합니다. 차량 명의이전 없이 가져다 타는 것은 안됩니다. 2. 명의 이전이 되었다고 할 때 그 차는 어찌되었든 님과 남편의 차량입니다. 순수하게 차량 운행 여력이 되는지 알아보세요. -> 차량의 연식이나 주행거리가 나와 있지 않아 분명하지 않지만, 보증기간이 지났다면 보험과 각종 유지비로 "사고가 발생하거나 고장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한달 급여 정도 이상은 매년 차에 들어갈 생각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차는 타이어 교체비와 브레이크 패드 가격도 상상 이상으로 비쌉니다.) 위에 자차를 뺀다는 분도 계시는데, 이 정도 수입차 타시면서 자차 빼시는 건 권하기 어렵습니다. 사고시 폐차로 직결됩니다. 그깟 차가 뭐라고~ 싶지만 차량이 좋아지면 생활이 윤택해지긴 합니다. 다만 소득이 빡빡하니 내(혹은 우리) 인생을 위해 그 정도 투자가 가능한지 잘 생각해보세요. 냉정하게 말하면 일반적으로 급여 300만원인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차량은 아닙니다.
18/03/16 14:46
저라면 탑니다.
실제로 보험료뽑아보시면 아마 그것보다는 적으실것 같은데 아무튼 보험료는 정확히 뽑아보시고 워런티남아있는지 연장가능한지 확인하셔서 유지비는 워런티기간내에서 계산하면 조금 부담이 줄어들겁니다. 나중에 차바꿀때 낮은급으로 가기 힘들어진다고 하시는분도 있는데 사람성향일뿐이고 저같은 경우엔 비싼차 한번 타보니 별거없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급차 구매하고 나서 괜히 돈많이 썻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차는 좀더 합리적인 차를 구매하자라고 마음먹었네요. 아마 x5를 냉큼 안받고 이렇게 고민하고 계신거보면 눈이 높아져서 다음차를 좋은것만 찾을 성향으론 안보이시네요. 위에서 x5를 끌려면 월500정도 수입이 되야한다고 하시는데 그건 직접 본인이 차를 구매하고 할부금이나 아니면 사전에 차값을 모아두는 식으로 구매비용이 대부분이 포함하여 계산했을때의 이야기이고 구매비용에 부담이 제로인 상태에서는 의미없는 비교입니다. 한달에 10만원정도의 유지비차이가 크게 느껴질수도 있고 감당할수있어보이기도 하는건 각자의 생각일테고 저같은 경우는 그정도 비용에 비해 특히나 만족감을 많이 주는게 차라고 생각되더군요. 구매비용까지 감당하면서까지 글쓴이님보다도 더 높은 부담을 가지면서도 타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글쓴이님 상황에서라면 굉장히 좋은 상태죠. 오라버니께 고맙다고 하면서 즐겁게 타고 다니시면 좋겠네요.
18/03/16 15:25
타세요 타세요
안타고 후회하는거 보다 타고 후회하는게 나아요. 보험료가 부담스럽기는한데 그정도는 X5운용하는 프리미엄이죠 뭐. 워런티 끝나기전에 한번 들러서 점검 받고 (연료계통 싹, 워터펌프, 인젝터 정도) 타면 크게 돈들어갈일 없어요. 물론 하자가 없는차라는 전제하에.
18/03/16 15:47
X5오너입니다. 돈 그리안들어요. 보험료야 자차빼면 120즈음 할겁니다. 연비야 비슷할테고요. 혹시라도 사고나면 작은건 알음알음하셔서 사설공업사가 훨훨훨씬 쌉니다. 그리고 큰사고면 차바꾼걸 다행으로 생각하실꺼구요.
점검도 앵간한건 공짜에 돈들어거는건 거기서 다 물어봅니다. 바용청구되는데 하실꺼냐고..그때 안하신다고해도되요 괜히 민망해서 하실필요없어요. 실제 오너들도 돈드는건 서비스센터에서 잘 안해요. 워낙비싸서.. 큰맘먹고 신랑 기분한번 살려주세요~
18/03/16 19:36
(수정됨) 참고로 저차 받으면 기존에 타던 투싼 매각한돈도 생길텐데 그걸 오빠에게 주는거 아니라면 받아서 타는게 무조건 나은거 같은데요?
투싼 중고가가 얼만지는 몰라도 천만원 잡고 월10이면 100달치 운용비는 나오겠네요. 물론 뭐 x5매각시엔 기대가치가 없긴합니다만 적어도 손해볼일은 없을것같네요.
18/03/17 10:57
투싼을 팔면 계속 오빠차를 물려받아가면서 유지비가 비싼차만 타게 될꺼고
그게 버거워지면 새 차를 사야하니까요 장기적으로 보면 돈낭비가 맞긴 하죠 흐흐 그 정도의 돈을 내고 탈 가치가 있는지, 상황이 되는지가 문제인 거죠...
18/03/17 11:04
위에댓글보니 남편분용돈 50 얘기가있던데 실질적으로 차량의 주사용자가 남편이시라면 월 10만원 초과되는 부분은 거기서 까는걸로..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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