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2개를 찾습니다!

1. 96~98년쯤에 학교 컴퓨터실에서 유행했던 게임입니다.

- 이게 정식 타이틀은 아니겠지만, 애들끼리 부르는 통칭은 [똥맨]이었습니다.
- 윈도 95에서 돌릴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횡스크롤 비행슈팅 게임이었습니다.
- 시발원숭이의 모험(이건 어른 되고 나서 알았음)과 비슷한 느낌
- 하지만 어린 시절 기억으론 그것보다는 더 카툰풍이었고 나름 아트 퀄리티(?)와 만듦새가 좋았습니다.
- 전체적으로 개그 카툰풍이었습니다.
- 주인공 캐릭터는 선글라스 낀 대머리 망토(?)
- 기본 탄환은 녹색 콩알탄이었습니다. 차지샷하면 더 큰 콩알탄이 나갑니다.
- 차지를 아주 오래 하면 주인공이 보라색 똥을 쌉니다. 똥은 폭탄 역할을 합니다.
- 다른 탄환으로는 우유병 탄, 야구공 탄 등이 있었습니다.



2. 98~00년쯤, 쥬얼CD로 사서 했던 게임입니다.

- 액션 RPG였습니다.
- 분위기는 대략 쯔바이 같은 동글동글한 느낌이었습니다.
- 시작할 때 캐릭터 둘 중 하나를 골랐습니다. 하나는 회색머리 검사였고, 하나는 금발소녀 마법사였습니다.
- 사실은 제목이 기억납니다(...) 분명히 제 기억으로는 '오버 더 데스티니'가 제목이었습니다.
- 하지만 그 제목으로는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제 기억이 틀렸거나, 아주 마이너한 게임인데 해적판으로 들여왔거나...


나름 자세하게 기억하는 편인 것 같은데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슬픕니다. 완전 잊혀진 마이너 게임이 아닐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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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것 찾았습니다.



'오버 더 데스티니'가 아니라 '운명을 넘어서 ~Over the destiny~' 였네요. 흔한 국산 양산형 망겜이었어요. 이러니까 못 찾았지!
이건 도저히 구할 수도 다시 해볼 수도 없겠네요.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