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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1 17:33
아....................................... 그래서..... 일수도 있었겠군요........
아직 15회정도 남았으니까, 한두달 남아있습니다. 애매하죠 그리고 pt끝나면 더이상 안받고 혼자서 헬스는 계속 다닐 생각입니다 혼자서 계속 하다가 혹시나 만에하나 어쩌다 정말 혹시나 ..... 나중에 프로필사진찍을 계획이 생기면 먼훗날 그때 다시받아볼 생각정도는 있습니다.
18/03/11 17:41
동네형님 글이 도움이 정말많이 되서 이기회에 고맙단 말씀드리고싶네요
동네형님이 보기엔 트레이너가 말하는 방향이... 어떤걸 말하는거 같으신가요? 지금 체중감량을 멈추고 근육키우는게 더 효과적이란건가요? 계속 이상태로 체지방률 12%까지 가면 그 이후에는 근육키우는게 더 힘들까요..?
18/03/11 17:46
운동 다배우면 혼자하면 될껀데 뭘배웠는지 모르니 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냥보기엔 리뉴 생각하고 던진거 같기도 하구요.
보디빌딩 베이스의 트레이너 같은데 중량꽂으명서 운동 계속하자는걸 꺼에요. 운동 자체를 좀 더 심오하게 한다고 봐야하나. 개인적으론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는 보디빌딩이 아니라면 보통의 트레이닝에서 고립과 자극의 용어를 매우 비웃는 사람이라;;; 축구선수들 슈팅연습할때 고립과 자극을 필요로하지 않자나요
18/03/11 17:56
아하....... 최근 조금높은 무게로 갯수를 짧게하거나, 고립운동(가동범위를 좀 짧게하는)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말씀듣고보니 그런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8/03/11 19:34
(수정됨) 네 달에 22kg 빼셨으면 꽤나 빡쎈 다이어트를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트레이너가 어떤 식으로 운동을 지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레이너의 말과 세르게이 님의 성과를 놓고 본다면, 근력 운동보다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쪽으로 운동을 했을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렇게 계속 운동을 지속했을 경우, 체지방이 15프로가 되든 12프로가 되든 눈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 없는 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체지방 12%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대하는 몸이 있는데 정작 까놓고 보면 밋밋한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런 건 트레이너 입장에서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요. "거기 기계 사긴거 같은데? 제대로 배운 거 맞아? 인터넷 보니까 12%면 복근빡! 근육빡! 이던데?" 설사 회원 님이 원하시는 몸이 그런 게 아니더라도 본인도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뭐... 그런 점에서 이제 운동 방법을 조금 바꿔서 지금보다는 근비대와 근력 증가 쪽으로 방향을 잡자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그럴 경우, 현재 하고 계신 빡빡한 다이어트가 근육 성장을 방해할 수 있구요. 아직 15세션이 남으셨으면 운동 방식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15세션 후에 피티가 끝났을 때,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운동하시면 되니까요. 근데 느낌은 약간, 근육 키워봅시다! 하고 프로틴 파우더 팔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고립운동은 가동범위를 짧게 하는 게 아닙니다.
18/03/11 22:55
맞아요! 워낙 고도지방이라 초반에는 프리웨이트하는것도 배웠지만,
뭐라그럴까.... 빠른시간에 칼로리를 태울수있는..? 버핏이라던가 팔벌려높이뛰기같은것들? 도 많이했었구요 근력운동도 유산소시스템을 이용한다는 느낌? 으로 저중량 고반복 빠르게 하는식..? 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웨이트 위주로 배우고있구요. 고립운동이라 말한것은 용어같은것도 잘모르고 지금배우고있는 방식을 설명 할 수 없어서 제가 잘못표현한것 같네요 단백질 보충제는... 크크크크 팔려고하면 속으로 욕하면서 안사도록 하겠습니다 근력운동이 제대로 되지않은 상태면 아무리 체지방이 낮아도 별로인몸일수가 있군요... 답변글 읽다가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혹시 같은사람이 같은무게, 같은골격근량, 걑은 체지방이라도 근육의 선명도라해야되나 shape? 이 다를 수있나요? 바꿔말하면 근력운동을 오래한사람이 눈으로 보기엔 몸이 좋아졌는데 골격근량이랑 체지방의 변화가 거의 없을 수 있나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8/03/11 23:31
질문을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위의 질문과 아래 질문이 바꾸어 말해서 성립되는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위쪽은 그럴 수 있다... 아래쪽은 .. 그래도 같은 사람이라면 눈으로 보기에 좋아졌으면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게 동일하더라도, 근육의 모양이 다르고, 체지방 분포가 다르고, 따라서 근질이 다릅니다.
사람들마다 체지방이 주로 분포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지방이 주로 복부에 몰려 있죠.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 복부에 지방이 선천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체지방이 꽤 높아져도 선명한 복근이 보입니다. 그래서 복근만 보면 체지방률이 10% 아래일 꺼 같은데, 실제로 인바디 찍어보면 10% 넘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운데, 전 체지방이 등에 몰려 있습니다(...) 따로 다이어트 안 해도 복근은 핏줄까지 보입니다만, 등하부는 진짜 미친듯이 바짝 말려야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일락 말락 수준입니다. 누구는 항시 복근 있으니 좋은 게 아니냐고 하는데, 전 등근육 선명한 사람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보충제는 보통 자기 제품이 없는 사람들은 사서 드세요~ 하면서 외국 제품 추천해 줄 겁니다. 그러면 잘 생각해 보시고 사시면 돼요. 한국 사람 식단이 보통의 경우 단백질이 충분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보충해 주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8/03/11 23:53
개떡같이 질문했는데 찰떡같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완전 우문현답이네요 근육의 양과, 근육의 질 에 관해서 묻고싶었던 거였습니다. 제가 근질이라는 개념을 몰랐군요.. 근육모양을 근량과 크기만 생각했지 근질(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 )이 있다는건 답변을보고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8/03/11 23:57
https://www.youtube.com/watch?v=mrllUxAr1_g
시간 있으시면 이 영상 한 번 보세요. 영어로 되어 있기는 한데, 영어가 딱히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냥 넘기면서 선수 사진 보여주고 체지방률 보여주고 합니다. 다들 너무 낮은 사람들이긴 한데, 그 사이에서도 차이가 꽤나 잘 보입니다. 인바디 같은 임피던스 법으로 잰 게 아니라, 바디 스캐닝을 한 거라서 아마 조금 더 정확할 겁니다. 가장 정확한 건 물에 들어가는 거라고 하긴 하던데...
18/03/11 22:35
아 궁금했던 핵심중에 하나였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ㅠ
만약 몸을 만들고싶다면 지금먼저 근육을 키운뒤 지방량을줄이는게 더 유리하겠군요! 고맙습니다~
18/03/11 22:50
인간 몸이 삼국지3 내정개발하듯 굴러가진 않기 때문에 아마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운동이나 식단을 짜서 하시는게 아니고 기본적인 운동 식단 하시면 본인 라이프스타일이나 유전자 체형 등에 맞는 몸으로 알아서 바뀔 겁니다. 너무 뭐 어떻게 하겠다 이런생각 안하셔도 될거에요.
https://blog.naver.com/kiltie999/220916006142 참고로 하실만한 체지방에 대한 글입니다. 생활체육인은 보통 15% 정도를 유지하는게 장기적인 발전이나 건강에 있어서 유리하고 목적에 따라 조금 더 줄어들거나 늘어나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8/03/11 22:33
지금은 어른들이, 특히어머니들이 보기좋타... 할정도입니다
옷입으면 괜찮은데 벗으면 저질인.... 저도 제 등빨이 넓은줄 알았는데 체중을 뺄수록 좁아지는 어깨.... 다 살이었던거죠..
18/03/12 02:10
체지방이 적당히 있을수록 호르몬 분비가 높아져 근성장에 유리한건 맞습니다. 17퍼센트면 적당한 편이므로 살빠자는데 신경 안쓰셔도 되고 굳이 찌실 필요도 빼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웨이트 열심히 하시면서 이젠 단백질 위주로 잘 챙겨드시면 됩니다. 다이어트와 근성장이 병행하기 어려운건 맞지만 그 수준에 아직 한참 못미치시니 그 부분은 걱정 마세요.
18/03/13 01:11
답변감사합니다!
골격근량이 늘진 않았지만, 많은체중빼면서 그나마 선방했다 생각했는데 듣던중 반가운소리네요. 체지방 빠지면서 근성장이 되는시기가 헬스시작하고 3~6개월 정도다..... 라고 어설프게 본적이있어서 걱정했는데 아직 그시기가 한참 남았다니 많은 힘이됩니다. 혹시 근육이 성장하기 어려운시기는 언제쯤 올까요? 시기(기간)인가요? 아니면 체지방률이나 골격근량의 비율이나 량에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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