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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2/27 05:35:32
Name 김마리
Subject [질문] 사치하고 싶은 저의 마음... 말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같지 않은 질문 글이라 죄송합니다 크크
요즘 사치하고 싶은 마음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아 저의 정신을 수련할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이 없을까 해서 도움을 청합니다.

평소에는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고 투자도 하고 은퇴구좌에 찍히는 돈 보는 재미, 잔돈으로 짜잘하게 한 주 두 주 주식 사는 재미로 사는데요,
이게 가끔 주기적으로(?) 내가 이거 해서 뭐하나,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구두 가방도 못 사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디자이너 브랜드.. 아니 명품에 관심이 좀 많습니다. 그렇다고 사고 싶은 거 다 사도 되는 형편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요.....
저는 내일 모레 서른인 기혼자이고요, 저의 수입은 세후로 루이비통 가방 한 개? 한 개 반?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의 폭주하는 마음을 이성적으로 다스려보기 위해 세컨핸드 명품 사이트를 보면서 가격 방어가 잘 되는 샤넬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반토막이지만 샤넬 살 돈 오백만 원을 인덱스에 묻어 놓으면 10년 후엔 천만 원이라고 열심히 세뇌를 해봤습니다만...
그러면 또, 아니 지금 20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20대 때 샤넬 들고다니는 것보다 10년 후에 돈 700만원 더 있는 게 뭐 그렇게 큰 의미일까 싶기도 합니다.

결혼 초에 이사하고 이것 저것 사면서 진 카드빚도 이제 겨우겨우 다 갚고, 제 금융 자산이 샤넬 가방 두 개 정도 모였는데요...
그렇게 고생하면서 빚 갚아 놓고 또 주기적으로 오는 유혹에 은퇴구좌고 뭐고 홀랑 털어서 디올 가방이랑 구두 사고 싶은 생각이 요번 일 주일 동안 과장 조금 보태서 50번은 온 것 같네요.... 아, 전 집도 없습니다! 크크... 월세 주고 삽니다.

그렇다고 뭐 이거 사면 일 년 내내 자랑하고 다닐 데라도 있냐 하면 저는 들고 나가서 은근히 보여 줄 지역(?) 여성 친구도 없고, 제가 촌동네 연구기관에서 일하는지라 제가 프라다를 드는지 오리지널 짝퉁을 드는지 관심이 손톱만큼도 없는 사람이 대다수고요.
그러면 맘에 드는 디자인을 차용한 SPA 브랜드 제품을 사면 된다고 마음을 먹어봐도 그 제품의 '원본'이 있단 생각에, 그리고 소재나 바느질 등의 퀄리티에 한숨만 나옵니다.

이거 뭐 제가 써놓고 보니 답정너가 따로 없네요 크크 그런데 말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은 진심입니다! 전 진지해요!
영수증의 김생민님 처럼 따끔한 한 마디씩만 던져 주세요.
혹시 저랑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계시지만 자산을 성실히 모으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마음 어떻게 다스리시는지 말씀해주시면 마음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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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ynsProgidy
18/02/27 0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걍 괜히 스스로를 고문하지 말고 백을 일단 사세요. 사놓고 좋은 백을 샀으니 은근히 보여줄 지역(?) 여성친구도 만드시고, 샤넬 백 샀다고 연구기관 사람들한테 은근히 자랑도 하시고 그렇게 가치를 만들어가시면 되잖아요. 저도 연애할때나 회사다닐때 비싼 옷 사서 어디다 쓰나~ 이런 마인드였는데, 소개받은 사람 하나 놓치기 싫어서 피눈물나는 마음으로 시계랑 옷에 말 같지도 않은 돈을 들이다 부었는데, 막상 그렇게 지르고 나니까 쓸일이 없으면 알아서 쓸일을 만들어서 찾게 되더라구요.
김마리
18/02/27 06:13
수정 아이콘
앗 말씀을 너무 예쁘게 하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이런 답정너스러운 글에 진지하게 답글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사고 싶은 걸 사도 죄책감이 없을 것 같고 안 산다고 해도 너무 마음 아프지 않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런 마음이 정말로 긍정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 VrynsProgidy님 덕분에 우울함이 조금 가셨습니다.
18/02/27 05: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저라면 삽니다
김마리
18/02/27 06:14
수정 아이콘
음하하핫 그런가요?! 통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크크크.
18/02/27 05:50
수정 아이콘
글을 봐서는 과소비하시는 분은 아닌 거 같아서 하나 정도는 그냥 사도 괜찮을 거 같아요..
남편분도 원하는거 하나 사시고..
문제는 이 가방에 어울리는게 없네 하고 따라 오는 구매욕을 잘다스리셔야 크크...
김마리
18/02/27 06:18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입니다 흑흑.. 이게 가방 사고 현타가 올지, 이거 샀으니 위시리스트에 있는 다음 것도 사고 싶을지... 지금까지 해온 짓(?)을 봐서는 다음 것도 사고 싶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 사장님께서는 가방은 샘소나이트고 지갑은 빈폴이라고 하십니다. 제가 원하는 가방 하나 사면 사장님께는 가방을 30개는 사 드려야 합니다....크크크크크
사악군
18/02/27 08:35
수정 아이콘
사장님은 가방말고 사고싶은게 있으실겁니다..닌텐도라거나 플스라거나 자전거라거나 드론이라거나
18/02/27 05:52
수정 아이콘
돈을 모은다고 행복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사고싶은걸 사면 바로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김마리
18/02/27 06:23
수정 아이콘
하핫 의외로 그냥 지르라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 당장부터 얼마 간의 행복이냐, 미래의 큰 불행을 피할 수 있는 기대냐 이 문제인 것 같아요. 사실 몇 백만 원 짜리는 사 본 적이 없는데요... 이런 것 사면 몇 백만 원 어치 행복한가요? 크크
18/02/27 05:56
수정 아이콘
몇번 사다 보면 저런 마음을 버릴수 있게 됩니다. 지르세요 크크
사치품 산다고 메워지지 않는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물건이 맘에 드는건지 사치재로 소비하고 싶은건지는 사서 써봤을때의 만족도로 밖엔 측정이 안됩니다.
김마리
18/02/27 06:27
수정 아이콘
사실 결혼 반지를 제외하면 백 만원 미만의 사치품 세 번 사 봤습니다. 두 번은 사고 후회가 없었는데, 한 번은... 일 년 전 갈색에 로고 크게 그려져있는 그 브랜드의 지갑을 샀습니다만, 이게 제가 얘가 맘에 드는 건지 이 브랜드 로고가 그려진 지갑을 꺼내는 제가 맘에 드는 건지 헛갈리면서 현타가 한 번 크게 왔었지요.
DUCATI님의 말씀에 웬지 울림(?)이 있네요. 사치품 산다고 메워지지 않는 그 무엇인 걸까요.
그걸 알기 위해서라도 사 봐야 할까 싶네요 크크크
18/02/27 06:02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샤넬 가방이 사고 싶은데 이 동네에 명품 드는 사람도 없고 제가 요즘 사회생활을 안해서 보여줄 사람도 없어서 사고만 싶어하고 사지 못한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모은 자산이 좀 되고 이 돈을 한동안 쓸 일이 없는데 일단 효용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때문에 못 사고 있고.. 그리고 요즘 주식 잔뜩 투자해놓고 찍히는 숫자에 행복해하면서 안 사고 잘 지내는 거 같아요.
근데 제가 작성자님 입장이라면 살 것 같습니다. 크크.
김마리
18/02/27 06:36
수정 아이콘
헉 맞습니다. 심지어 저희집 사장님은 한 술 더 떠서 이런거 들고다니다가 제일 먼저 총 맞는다며 사도 로고 없는 걸로 사든가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브랜드로 사라고 하십니다.. -.-;;;
아무리 자기 만족이 제일 중요한 거라지만, 대도시에 이런 거 잘 아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면 자기만족+a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뭔가 a만큼 손해보는 느낌같은 느낌이... 백아는 알아주는 종자기가 없으니 절현씩이나 했다는데,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사서 자랑하는 거 왜안되! 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잔뜩 투자하셨다니 부럽네요. 흐흐.. 저도 매달 조금씩 늘어나는 숫자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려고 하고는 있는데 말이죠.
저도 은휴님처럼 효용성 생각하면서 좀 더 대도시로 옮길 때까지 참는다는 마인드로 버텨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8/02/27 06:52
수정 아이콘
미국에 계시는군요 :) 멀지 않은 미래에 대도시 옮길 계획이 있으시면 하나 장만하셔두 되지 않을까요. 첫 구매이시면 유행안타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하나 하셔서 오래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 있으면 너도 나도 좋은 가방을 드니까 그런걸 사고 들고 다녀도 위화감이 없는데, 여기 나오니까 걍 애매하더라구요... 저는 중간급 중-대도시(?) 정도에 살고있는데도 그래요. 미국에서는 뉴욕 같은 곳 아닌이상 다 이럴 것 같다는 생각이라서 나중에 뭐든 사회생활하게 되면 저는 지를려구요 흐흐
김마리
18/02/27 07:06
수정 아이콘
앗 네 맞습니다. 하핫 마음만은 내일 당장 뉴욕 캘리인데 이게 두 명 분의 일자리를 찾자니 여기 평생 사는 게 아닌가 싶고 뭐 그렇습니다... 저도 시골이라고는 했지만 중-대도시...크크 에 삽니다. 일단 길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거니와... 옆 동네 의사샘들을 봐도 본 것 중에 제일 좋은 가방이 루이비통 네버풀이더군요.

또 막 여러 분들 의견 보다 보니 클래식한 거 하나 정도는 괜찮나? 팔랑귀가 발동해가지고 은퇴구좌에 넣는 돈 좀 줄여볼까 이러고 있네요 크크 은휴님도 대도시에서 좋은 가방 들고 사회생활 하실 날이 얼른 오길 기원합니다. 흐흐
회색사과
18/02/27 06:02
수정 아이콘
능력 있는 사람이 지르는게 뭐 그리 큰 잘못이겠습니까 흐흐. 어차피 지를 거라면 나중에 그나마 돈되는 걸로 지르세요. 샤넬 한정판 같은 건 사서 잘 들고 잘 보관하면 가격이 오르기도 하던데요
김마리
18/02/27 06:43
수정 아이콘
능력이 안 된다는 생각에 쫄보가 됩니다...
사실 회색사과님 말씀처럼 명품테크 이런 것도 생각 안 해 본 건 아닌데요, 그걸 보는 눈이 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18/02/27 06:03
수정 아이콘
사고 후회하면 됩니당
김마리
18/02/27 06:45
수정 아이콘
흐흐 그런가요? 제가 후회하는 건 괜찮은데 저희집 사장님도 같이 후회하면 곤란해집니다.... -.-;;;;
좋은하루되세요
18/02/27 06:16
수정 아이콘
샤넬 주식이랑 루이비통 주식을 사보세요. 크크크.

저는 페라리랑 티파니 주식을 사면서 버팁니다.
김마리
18/02/27 06:48
수정 아이콘
앗앗 저와 같은 방법을 쓰시는군요. 제가 다야 알반지 사고싶은 마음을 티파니 주식으로 버티는데요...
이눔의 파리 디자이너 브랜드 주식들은 거진 private인 것 같아요... 엉엉. 당신들 물건을 못 사면 당신들 회사의 0.0000001%라도 가지게 해줘!
18/02/27 06:44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지릅니다. 안사면 생각이 계속 떠돌아다닙니다 크크
김마리
18/02/27 06:50
수정 아이콘
네.... 계속 떠돌아다닙니다... 그게 일 주일 됐습니다. 디올 사이트에 문지방이 있다면 저 때문에 벌써 닳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 글도 써 봤는데요... 역시 사는게 답인가요?... 크크...
18/02/27 06:54
수정 아이콘
엄청 쪼들리면서 아껴사는게 아니라면 1년에 한번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사치부리는것도 저 자신에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삶의 원동력
kartagra
18/02/27 06:5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지르고 봅니다. 특히 할부로 지르면 일하는데 동기부여도 되고 좋더군요. 욱해서 일 때려칠까 하다가도 할부금 보면 바로 이성을 되찾게 되니 은근 좋더군요 크크크
김마리
18/02/27 07:09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 이거 보고 진짜 빵 터졌어요. 안 그래도 제가 때려칠까 그래도 버티면서 이직 준비할까 이런 타이밍이었거든요. 좋은 이유 1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백수 기간을 만들지는 말라는 저희집 사장님을 이런 이유로 설득해볼까 합니다(?)
챔쁜이
18/02/27 07:11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삽니다. 결국은 사게될거 그동안 맘고생? 하기 싫어서요.^^
김마리
18/02/27 12:06
수정 아이콘
결국은 사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군요 흐흐
Deus ex machina
18/02/27 07:21
수정 아이콘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이라는 명언이 있습죠
18/02/27 07:36
수정 아이콘
와 진심 명언이네요..우와
김마리
18/02/27 12:07
수정 아이콘
크... 광고 카피 뺨치는 띵언이네요. 처음 들어보지만 앞으로 7년은 기억날 것만 같습니다. 크크크
앙버터
18/02/27 07:4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고민하다가 결국 샤넬 하나 질렀습니다.
직장에 들고가면 뒷 말 엄청 나와서 평소엔 못 들고다니고 주말 외출할 때만 간간히 드는데 만족합니다.
하나 쎄게 지르면 차차 또다른 뽐뿌가 와도 '난 이미 크게 해먹었다' 하는 맘으로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김마리
18/02/27 12:08
수정 아이콘
"직장에 들고 가면 뒷말 엄청 나와서".... 후 괜히 제 마음까지 착잡해지네요. 남이사 원기옥을 모아 톡 털어 가방 하나 사서 고거 하나만 들고 다니는 단백신사든 뭐든 욕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난 이미 크게 해먹었다' 꼭 무슨 좌우명 같아요 크크 제 인생의 좌우명 후보에 넣어야 할까봐요. 제가 이러는 건 지금까지 짜잘하게만 해먹어서(?)인걸까요!
작별의온도
18/02/27 07:54
수정 아이콘
의문의 대동단결.. 말려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말려.. 크크
김마리
18/02/27 12: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킄크그러게말이죠! 제가 너무 글을 답정너스럽게 썼나봅니다. 아니면 아랫 분 말씀대로 말려달라니 말리기 싫으신걸까요!
RainbowWarriors
18/02/27 08:25
수정 아이콘
다들 지르라고 하시네요 흐흐 개인적인 방법입니다.
일단 후보 아이템이 있으신지. 넘 많거나 없으시다면 하나는 너무 야박하니 최대 두개 정도까지만 골라놓습니다. 지금부터 다른건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기간 한정 매진 임박 이런게 아니라면 딱 3주 기다려봅니다. 보름은 너무 짧고 한달은 너무 기니 3주로 합시다.
그리고 3주후에도 이게 너무 가지고 싶다. 그러면 삽니다. 사야죠 이건. 데스티니입니다.
그사이에 마음이 식었다 그러면 안사겠죠? 그사이에 다른 아이템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면 또 3주 기다려봅니다.
저는 이런 방법을 통해서 무수히 많은 돈을 아끼고 그 돈을 성공적으로 불려 지금 강남에 주택소유자가... 라면 행복한 결말이었겠지만 거진 다 3주 기다리고 샀던 기억입니다. 돈을 황제처럼 썼던거 같아요.
김마리
18/02/27 12:11
수정 아이콘
중간까지 읽고 아닛 이런 김생민님과 김숙님의 하이브리드같은 현자 분이! 라고 했다가 뒷부분에서 빵터졌습니다. 그렇다면 3주가 짧은 거 아닌가요? 크크 저는 이 가방에 덕통사고가 난 지 일 주 지났으니 RainbowWarriors님 조언을 들어 3주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마치 가정법원에서 조정 받는 기분이네요... 후후
남극소년
18/02/27 08:33
수정 아이콘
저도 돈 진짜 잘 안쓰고 사는 편이었는데, 최근 2달정도 사고 싶은거 다 질렀거든요. 막상 주문할때는 신나고 했는데 물건 도착할때까지가 가장 즐겁고 지금은 뭐 그냥그냥 합니다.
결론은? 일단 지르세요
김마리
18/02/27 12:13
수정 아이콘
휴양지 여행같은 것이로군요. 비행기 티켓 결제할 때부터 호텔 들어갈때까지가 가장 설레는... 하핫 의견 감사합니다.
싸구려신사
18/02/27 08:36
수정 아이콘
고작그거 벌면서 명품이라뇨? 접으세요.
비꼬기의달인
18/02/27 11:23
수정 아이콘
정도껏
싸구려신사
18/02/27 11:45
수정 아이콘
먼소리죠
김마리
18/02/27 12:15
수정 아이콘
아하하 괜찮습니다. 제가 따끔하게 한 마디 해 달라고 한걸요.
주파수
18/02/28 13:46
수정 아이콘
달인님이신데 저정도는 이해해주시죠 크크
김마리
18/02/27 12:14
수정 아이콘
살짝 뼈 맞은 기분이 들 뻔 했으나... 크크 팩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이 주기적으로 오는 것처럼, 또 가끔은 지금 버는 것의 3.5배정도는 벌어야 일 년에 명품 한 두 개쯤 사고 그럴 레벨이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들뜬 마음 땅에 발 붙이게 해 주시는 일침 감사합니다.
18/02/27 08:51
수정 아이콘
머리속을 떠다닐바에 삽니다

제 정신건강은 돈으로 살수없으니까요
김마리
18/02/27 12:18
수정 아이콘
후후.. 저의 욕망에 저의 정신이 다치지 않는 그 날이 올 때까지는 정신건강을 돈으로 사야 하나 봅니다. 명쾌한 의견 감사드려요.
스타카토
18/02/27 08:56
수정 아이콘
지릅니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한 손해가 더 크면 질러야죠!!!
물론 후회는 견딜수 있을때만...
김마리
18/02/27 12:20
수정 아이콘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한 손해도 계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낸셜 블로그들은 이 돈을 아끼면 몇 년 후엔 얼마가 되는지는 알려주지만 이 물건을 사지 않으면 정신적인 고통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주질 않더군요... 저의 욕망도 간단한 등비수열과 부등식 같았으면 좋겠네요!
마스터충달
18/02/27 08:56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격언있죠. 피자가 먹고 싶나? 치킨이 먹고 싶나? 그 맛이 그 맛이다. 먹어 봤자다. 명품도 똑같습니다. 한 두 번이야 사볼만 할지도 모르지만, 사 놓고 보면 그 가방이 그 가방이죠. 그냥 비쌀 뿐. 시간 지나면 해지고, 닳고, 안 들고 다니는 거 똑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치킨을 사먹죠. 왜냐면 어리석은 닝겐이니깐....
김마리
18/02/27 12: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아니 여기 댓글이 왜 이렇게 다 웃기죠?! 게다가 결론이 대부분.... 크크 그렇습니다. 게다가 먹어 본 사람이 또 찾는다고, 먹어본 맛 또 먹고 싶어서 사게 됩니다.
그래도 다이어트 하면 세 번 시켜 먹을 치킨 한 번 먹는데요.. 다이어트 하는 맘으로 좀 더 버텨 보겠습니다. 미래에 사게 될지라도 오늘은 사지 말자... 후후하하
Maria Joaquina
18/02/27 08:59
수정 아이콘
전 꼭 사고싶은게 없어서 좀 부럽기도하네요. 저라면 어차피 품절될게 아니면 세일기간이나 면세점 이용할때까지 기다리겠어요. 그러면 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
김마리
18/02/27 12:28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을 들으면 사고 싶은 게 있을 때 사서 즐겨야 할 것만 같아요. 10년 후에 돈 몇 백 더 있는게 뭐 엄청난 의미겠냐 싶은 것도 같은 맥락이요....
텍스 프리인 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유럽 여행을 갈 때까지 기다린다는 마음도 좋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밤식빵
18/02/27 09:00
수정 아이콘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해야겠지만 빚으로 사는게 아니라면 사고싶은거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라서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못하고 가면 너무 억울할것 같아서....
김마리
18/02/27 12:31
수정 아이콘
와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나 무서워요. 막 공황이 올 것 같고 그렇습니다.
‘빚으로 사는 게 아니라면’ 여기서 멈칫 하고 갑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안 말리시는 가운데 크크 당장 카드긁기는 참아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it's the kick
18/02/27 09:01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을 하시는걸로 봐선 필요이상으로 안 사실거같아요
그리고 사고싶은데 안 산 물건들은 사고 나서 그 가치가 내면에서 다시 평가됩니다. 사고 난 다음에 어떤지를 스스로 잘 피드백하실거라면 당연히 사보는게 낫습니다
김마리
18/02/27 12:35
수정 아이콘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스스로 저를 그렇게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지, 아니면 후회하는 제가 싫어 합리화를 하고 또 무언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살 지, 그걸 한 발 내딛어서 확인하는 게 두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그냥 제게 너무 고가여서 쫄보가 쫄았는지도요! 크크... 또 다른 방향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opxdwwnoaqewu
18/02/27 09:07
수정 아이콘
애기를 낳으면 명품살 돈으로 애기를 키울텐데
낳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방법론일뿐
김마리
18/02/27 12:38
수정 아이콘
훗. 이런 마인드로라면 아기를 낳고도 스토케나 부가부 유모차가 사고 싶은데 말려 주세요 라고 글을 쓰게 됩니다!
는 반쯤 농담이고요,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집도 학군 나쁘지 않은 곳으로 옮겨야 하고 뭐 이런 생각에 돈을 시원하게 못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없는 아기도 방비책이 되는데 있는 아기야 두 말 할 것 없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제가 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18/02/27 09:12
수정 아이콘
사세요. 괜찮습니다.
저도 20대 후반까지 돈백만원에 벌벌 떨었는데, 나중에는 또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미래의 계획의 끈까지 다 놓지는 마시고요.
김마리
18/02/27 12:39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은퇴 계좌를 톡 털지는 말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크크 조언 감사합니다.
언뜻 유재석
18/02/27 09:25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봄코트 뽐뿌가 와서 어제 백화점 가서 코트 막 입어보고 집에와서 몇시간을 폭풍 검색끝에 가격 및 브랜드 디자인 타협해서

모델을 하나 골랐습니다. 네이버 들어가서 모델명으로 검색해서 최저가 정렬하고 막 카드할인 같은거 다 비교해보고 했거든요?

이것저것 해봐도 GS샵에서 국민카드가 제일 싸길래 그래 이정도면 됐지 하고 결제 하려고 하는데 아까 그 가격이 아닌겁니다. 밤 12시가 지나서

할인 되는 카드 종류가 줄어든거예요. 눈물을 머금고 무려 처음 본 최저가 대비 6천원이나 더 주고 사고야 말았습니다. (아침에 택시타고 출근한건 함정)

지르세요. 지르라고 돈버는거니까요. 빚내는것도 아니고.
김마리
18/02/27 12:4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죄송합니다 슬픈 상황인데 댓글이 너무 웃겨요. 제가 좀 이렇습니다. 세일할 때 몇 일 고민하다가 물건 들어가서 결국 못 삽니다.
사실 이 기세로라면 카드로 확 지를 뻔 했습니다만, 빚만은 안 내겠습니다.
18/02/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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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난 생각하면 현자타임이 오지요..
김마리
18/02/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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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집 사기 아이 갖기 등등이 곧 제게 다가올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현타가 오지 않나 봅니다. 조금 더 많이 생각해보겠습니다.
18/02/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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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요즘 트렌드가 미래를 팔아서 오늘을 사자!!!

라서 크크 최소한의 투자는 하시고 즐겨보세요

전 몇만원 짜리 게임하나 사는것도 벌벌 떨면서 삽니다 ㅠㅠ
김마리
18/02/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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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정말 그게 트랜드인가 봅니다. 저는 롤 스킨 나만의 상점 지를 때도 몇 번을 고민하다가 기간이 지나서 못 사고 그러는데 이렇게 가끔 크게 사고를 칩니다 크크
나른한날
18/0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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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자주 쓰는 방법이 .. 일단 백화점을 갑니다. 가서 진열된것 쭉 훑어보고, 그냥 옵니다. 그걸 한번 더 합니다. 그렇게까지 하니까 나중에는 뭐하러 사나 싶어서 안산다고 하더군요. 해보세요
염력 천만
18/0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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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언어유희의 느낌이...
버터핑거
18/02/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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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한표+1 백화점가서 좋고 비싼것을 보고 오면, 인터넷에서 살만한 가격의 물건에 손이 안가게 되더라고요... 물욕으로 물욕을 다스립니다?
Supervenience
18/02/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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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SPA에 눈길이 안가서 샤넬 사신다는데융... 크크
김마리
18/02/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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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실 그런 백화점 일이층에 있는 매장 들어가 본적이 손가락에 꼽습니다. 사려고 들어가려고 해도 쫄아붙는 쫄보입니다. 이게 효과가 좋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고 근데 염력 천만님 말씀대로 언어유희라면 그냥 사는 것이 낫겠는데요? 크크
18/0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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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면 지르세요.
라고 말하려고 그랬는데
'저는 들고 나가서 은근히 보여 줄 지역(?) 여성 친구도 없고, 제가 촌동네 연구기관에서 일하는지라 제가 프라다를 드는지 오리지널 짝퉁을 드는지 관심이 손톱만큼도 없는 사람이 대다수고요.'
이 부분에서 생각이 바뀌었네요.
명품 재테크한다는건 잘 아시는 것 같지만 대부분 자기합리화에 불과하고요.
돈 더 모이거나 이사갈 때까지 꾹 참고 기다리시죠.
김마리
18/02/27 12:49
수정 아이콘
으윽 그렇습니다. 물론 아닌 분도 있을 거라고 믿지만 저는 저를 잘 압니다. 거울과 저만 있는 독방에서 몇 년 밖에 못 나간다면 저는 디자이너 브랜드 안 사고 그 돈으로 케잌 쿠키나 먹고 있을 겁니다. 돈 더 모일 때까지, 현찰로 사고도 돈이 쬐끔 남을 때까지 참아 보겠습니다!
18/02/27 10:15
수정 아이콘
아니 뭐 보여줄려고 사나요 이쁘니까 사지 크크 사세요!
김마리
18/02/27 12:50
수정 아이콘
예쁘니까 사지만 길 가다가 오마이갓 유어 슈즈 이런거 저는 정말 기분이 좋거든요 크크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었습니다...
18/02/27 10:27
수정 아이콘
이 상황은 사치의 정의에 100% 부합합니다.
고등학교 과정에 '사치'라는 과목의 국정교과서를 만든다면 3단원 주사례로 제시할만 하네요.
김마리
18/02/27 12:5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교과서라니요 크크크 사치 맞습니다 그래도 그런 걸 스스로 부정하지 않을 정도로는 손톱 만큼 철이 들었습니다.
만년실버
18/02/27 10:31
수정 아이콘
사세요. 돈모아서 머합니까 어짜피 어딘가는 쓰게 되있어요. 그냥 사세요
김마리
18/02/27 12:52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런 분위기가 지배적이네요. 제게 주기적으로 오는 그 분도 항상 그렇게 속삭이십니다..
덴드로븀
18/02/27 10:35
수정 아이콘
기혼에 아직 아이없으면 일단 지르시죠. 후회는 그뒤에.
김마리
18/02/27 12:53
수정 아이콘
핫핫 아직 아이 없을 때 질러야하는 거군요.
wish buRn
18/02/27 10:36
수정 아이콘
회사의 마케팅 농간에 놀아나는 기분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명품은 넘어갑니다.
김마리
18/02/27 12:54
수정 아이콘
7년 전의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그 친구는 지금 어디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명품을 휘감고 다니는 분들을 봐도 이제 그런 생각이 안 납니다. 우째 시간이 지났는데 철이 들기는 커녕 점점 자제력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마케팅의 노예입니다...
나인뮤지스A
18/02/27 11:03
수정 아이콘
가방이 여러개 있는 상태에서 자꾸 충동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명품 가방 없는 상황에서 하나 비싼거 지르는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A.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에서 평생을 소박하게 산 치셤 신부도 겪자무늬 우산을 유일한 사치품으로 가지고 계셨죠. 그렇습니다.
김마리
18/02/27 12:57
수정 아이콘
제가... 가방이 없지는 않은데요... 마크 제이콥스 가방을 사니 루이비통 지갑이 보이고 루이비통 지갑을 사니 샤넬 가방이 보이고 뭐 이렇습니다. 그렇지만 예쁜 위로는 감사드려요. 이런 댓글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Supervenience
18/02/27 11:45
수정 아이콘
말려 달라면 말리기 싫잖아요!
김마리
18/02/27 12:58
수정 아이콘
그래서인가요?크크 말려달라는 글의 댓글을 읽다보니 빚만 내지 말고 사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이런 청개구리같은 분들 같으니 *_<
배럭오바마
18/02/27 12:27
수정 아이콘
맘에 드는것 있으면 사세요.
명품이 괜히 명품이 아니더구요. 저도 미친척하고 버버리 코트하나 구입했는데 정말 기존에 100만원 가량하던 코트랑 다르더군요.
문제는 후폭풍 중간에 올 수 있습니다.
김마리
18/02/27 13:00
수정 아이콘
으 확실히 천 재질이라든지, 무늬 있는 천의 이음새엔 무늬도 맞춘다든지, 마감이 다르다든지 하는 디테일은 살아 있습니다. 그걸 아니까 더 괴로워요 크크
중간에 오는 후폭풍은 뭔지 상상이 잘 안 가네요!
배럭오바마
18/02/27 13:03
수정 아이콘
예를 들면 제가 구입한 코트가 250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입지도 않는 코트 그냥 100만원짜리러 사고 남은 150만원으로 갤럭시 s9으로 바꾸는게 저에겐 훨씬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라는겁니다.
품의서작성중
18/02/27 17:01
수정 아이콘
뿜었어요 크크크크
김마리
18/02/27 13:02
수정 아이콘
으와 이렇게나 댓글이, 그것도 사라는 방향으로 많이 달릴 줄은 몰랐습니다 크크 타일러 주신 분도, 괜찮으니 사라고 해 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음 속에서는 지금 가진 것 제외하고 현금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 사는 걸로 어느 정도 결론이 난 것 같아요. 크크 이게 아닌데! 그래도 기분은 많이 좋아졌으니 된 걸로 하렵니다.
아무튼 모두모두 감사드리고요 다들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김지원
18/02/27 14:15
수정 아이콘
사세요. 한번뿐인 인생인데...ㅜ.ㅠ 사고싶은거 못사면 아쉽죠. 나이들면 더 좋은것 살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사는것만큼 못하다고 하더라구요.
품의서작성중
18/02/27 17:02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제가 프라다 갤러리아백 미듐사이즈 사려고 한 3년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그 사이에 생로랑백이 너무이뻐서 350주고 샀는데 얼마전부터 다시 갤러리아백이 눈에 아른아른 합니당.....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
18/02/27 17:47
수정 아이콘
아 나도 갑자기 뭔가를 사고 싶다....
평행선
18/02/27 21:59
수정 아이콘
사라는 댓글은 많으니 반대 댓글 하나 답니다 흐흐
강남에서 기죽지 않고 살려면 약 20억 정도의 집은 있어야 하는데 그 금액을 모으려면 세후 1억씩 한 푼도 안 쓰고 20년입니다.
넌 그렇게 되냐 그러면 물론 그렇지 못하고요, 그래서 전 아무리 큰돈을 들고 있어도 그 생각만 하면 티끌 같은 느낌 들어서 잘 안 씁니다 흐흐;
Dreamlike
18/02/27 22:40
수정 아이콘
기혼자 시라면... 남편분이 같은 이유로 비슷한 수준의 사치품을 질러도 본인이 좋은 시선으로 용인해 줄 자신이 있다면 지르셔도 된다고 봅니다 흐흐
18/02/28 00:04
수정 아이콘
이런건 낫습니다...1억밖에 없는데 집이 너무 사고싶슾니다. 근데 나의 회사는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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