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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6 21:31:36
Name 軽巡神通
Subject [질문] 故정주영 회장이었으면 월드컵 단일개최가 성공했을까요?
올림픽을 무사히 끝내고 나서

다음 국제행사를 언제쯤 할 수 있을까 생각을 가만히 해보다가,

故정주영 회장이 정몽준 당시 축협회장을 두고 했던 말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공동 개최?)몽준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저는 거의 일본 단독개최였던것을 그래도 정몽준 회장이 이렇게라도 비벼본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본인이 그런 뉘앙스로 말했듯이 정주영 회장이 직접 일처리를 했다면 단독개최는 당시 가능했을까요? 크크

02년이면 제가 아직 중학생이던 시절이라 축잘알 및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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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18/02/26 21:42
수정 아이콘
국뽕정보가 판을 치던 과거의 인터넷에선 일본이 개최가 유리했다가 한국이 유리해지니까 일본쪽에서 공동개최라는 떡밥을 풀어서 피파가 그걸 덥썩 물었다 라는 카더라가 돌긴했었죠. 진짜 한국이 유리했을까 생각하면 글쎄... 싶은데...
제대로 아시는 분 있으면 저도 좀 듣고싶습니다 크크
교자만두
18/02/26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는데...아닌가보네요!
크림샴푸
18/02/26 21:42
수정 아이콘
힘들었을 겁니다. 원래도 일본이 유력하던걸 끌고온거라서요
18/02/26 21:43
수정 아이콘
정주영은 밀어붙이면 힘이 엄청난 타입이라 가능했을 지도 몰라요 진짜.
별 거 다 시도했었는데 대통령 빼고는 거의 다 성공시킨 듯?
軽巡神通
18/02/26 22:09
수정 아이콘
유치과정이 알고 싶은게 아니라
정주영 회장이 했으면 어땟을까 라는 의견을 재미삼아 듣고싶은 질문인데용..
Essential Blue
18/02/26 22:13
수정 아이콘
그 얘기도 살짝 나와 있어서요. 정확히는 정몽준 회장이 무슨 일을 했다라는 것보다, 당시 정세나 상황 이야기가 있다는 점입니다만...
88 올림픽이야 일본은 먼저 도쿄 올림픽을 했었던 지라 전력을 다해 덤빈게 아니었고, 냉전시대에 이런저런 상황으로 흥행이 담보되지 않았기에 내부반대도 있었지만 02 월드컵은 전력을 다해 덤볐고, 당시 피파회장인 아발란체가 대놓고 일본을 미는 상황이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유럽국가들이 아발렌체에 반발하는 형식으로 공동개최, 만약 일본이 이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한국 개최를 지지해서 해냈다고 하는 군요.
아무리 정주영 회장이라지만 유럽축구연맹을 상대로 얼마나 수완을 발휘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일본보다 열세는 확실했으니까요.
Lord Be Goja
18/02/26 23:49
수정 아이콘
뭐 본인도 대통령후보 대통령될만큼 경쟁력있다고 생각하고 대선출마했던 양반이니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건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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