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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6 13:49:45
Name 오빠나추워
Subject [질문] 청첩장 전달 방법에 대해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사전에 질게 검색과 지인 의견 등을 통해서 알아봤습니다.


1. 우선 결혼소식을 어느 정도 친분까지 알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1) 사람 가리지말고 아는 사람이면 모바일 청첩장이라도 무조건 보내라.
안알려서 서운해 할 사람도 있고, 그걸 계기로 다시 연락이 잦아져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관계 정리 차원에서 해라.

2) 자주 보고 결혼식에 부르고 싶은 사람들한테만 보내라.
안올 사람들이나 친분이 없는 사람들에겐 괜히 부담만 줄 뿐이고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면 욕먹기 딱 좋다.


2. 두번째로 궁금한 건 적게 잡아도 70~80여명은 될 초대 할 사람들 모두에게 밥을 사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밥 안사면 안간다는 분들이 꽤 많이 보여서 질문 드립니다;;;

저는 밥을 안사더라도 어느정도 친분히 있는 사이라고 생각하면 결혼식에 참석했거든요. 밥을 사냐 안사냐의 유무가 아니라 내 결혼식의 올 사람이냐 안올 사람이냐로 구분해서 참석 했기 때문에요.

밥을 안사면 안가겠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밥을 사고 결혼식에 초대해서 와줬던 지인이, 본인 결혼 할때는 밥 안사고 모바일 청첩장만 보냈다면 이 경우에는 안가도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결혼할때가 되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지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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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18/02/26 13:5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74473

댓글등을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청첩장 어느것이 맞다라고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 결정이 중요한거죠
오빠나추워
18/02/26 14:04
수정 아이콘
직접 써주신 글이네요. 제 생각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이쥴레이님은 청첩장은 밥을 사면서 직접 줘야 한다는 입장이신거 같은데 2번 질문에 대해 답변 요청 드려도 되겠습니까?

다시 설명 드리자면, 이쥴레이님이 밥을 사고 청첩장을 전달해서 결혼식에 와줬던 지인이, 반대로 자기 결혼식때는 모바일 청첩장만 보냈다면 이경우엔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내 결혼식때 와줬으니 가실건지, 아니면 이쥴레이님의 원칙대로 안가실건지 궁금합니다.
이쥴레이
18/02/26 14:21
수정 아이콘
제 결혼식에 왔기때문에 갑니다~!
결혼때 아내랑도 이야기한거지만 내결혼식, 혹은 좋지 못한 일에 대해서 와주는 친구나 지인들이 있다면
거의 무조건 꼭 가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결혼식에 왔는데 모바일 청첩장만 달랑 보내도.. 갑니다.
왜냐하면 제 결혼식은 왔으니까요. ^^;;;

그리고 이건 다른이야기지만 제 결혼식때 축의금을 엄청 많이낸 형님들이....
계속 노총각(?)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ㅠ_ㅠ

농담인거 아시죠..
오빠나추워
18/02/26 14:25
수정 아이콘
흐흐흐...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이런 고민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될텐데... 스스로가 작아지네요.
줄인다고 줄이고 신부쪽에서도 많이 지원해주는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결혼식에 들어갈 돈이 걱정됩니다.
돈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크크크...
완성형폭풍저그
18/02/26 13:58
수정 아이콘
밥사는건 피로연 대신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피로연을 한다면 누굴 초대할지 생각해보세요.
나이스
18/02/26 14:04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최근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람들에게만 초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에 친했지만 최근 연락하지 않은 지인, 친구들이 나중에 결혼 사실을 알고 서운해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욕먹는 각오 하시고 본인이 상대방 결혼식 참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최근 연락이 뜸했어도 초대하세요. 결혼식 와준 지인들의 경조사는 앞으로 잘 챙겨나가시면 됩니다. 식사는 본인의 능력 안에서 하시면 될거 같아요. 가능하면 하는게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안해도 괜찮습니다.
18/02/26 14:59
수정 아이콘
연락했을때 당연히 올것 같은 사람이 안 오고, 애매해서 연락을 할까 말까 한 사람이 오는 경우가 진짜 있더라고요. 정말 애매하면 모바일 청첩장 보내면서 안부 인사한다는 생각으로 연락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대부분 밥을 샀지만(백만원 정도 깨졌네요...), 예전에 가까웠지만 최근 연락을 안 해서 고민하다가 일단 모바일 청첩으로 알렸을 때 와준 지인들이 꽤 있었어요. 앞으로 이 지인들의 경조사는 잘 챙길 생각이고요.
오빠나추워
18/02/26 19:32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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