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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3 08:13:20
Name 보로미어
Subject [질문] 난방비 절약법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 겨울 유난히 추우셨죠. 정말 많이 추웠던 겨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저희 집이 최근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해서 올 겨울 처음 난방을 했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10~15만원 평균 나왔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많이 나온 것 같진 않고요.
저는 평소에 집에서도 옷을 껴입고 슬리퍼를 신으면서 제 방에 거의 난방을 하지 않고, 하루에 딱 한시간 정도 난방 틀었다가 끄면서 생활했습니다. 부모님들도 난방을 별로 안하시고 밤에 추울때만 잠깐 껏다 켰다 그러셨어요.
실내 온도는 평균적으로 17~18도 정도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이 온도가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계에 그렇게 나오니깐)

며칠 전 어머님이 이웃집(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5인 가족으로 추정)에 한번 방문을 하셨는데 거기는 한겨울인데도 반팔을 입는 모습을 어머님이 보셨습니다.  그 집에는 할아버지가 계셔서 할아버지 방에는 하루종일 24~5도 이상 난방을 돌리고 나머지 방들도, 적정온도는 22~3도
이상 맞춰놓고 외출을 할 경우에는 난방을 끄지 않고 외출을 켜놓고 다닌다 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님은 난방비가 저 집은
많이 나오겠구나 생각하시고 돈이 얼마 나오나 물어보셨는데, 정확한 건 아니지만 15만원~20만원 내외로 나온다고 들으시고
저한테 알려주시더라고요. 저는 믿을 수가 없어서 그 집은 할아버지가 계셔서 할인받거나 이런게 있는게 아니냐 물었는데
없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집과 이웃집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저희집이 난방을 적게 하는데 가스비가 비슷하다는 건 난방을 끄지 않고 켜놨다가 외출을 돌리는게
난방비가 훨씬 절약되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난방을 돌리시는지.. 궁금합니다


단편적으로 들은 내용을 옮긴 터라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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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3 08:24
수정 아이콘
2~3시간 정도 외출이면 안끄고 외출로 두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이 말하는건 사실이에요

온수 사용량과 뾱뾱이 같은 추가 단열에 따라
요금 편차가 나서 정확히 비교는 힘들어요
보로미어
18/02/23 08:3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 집은 물 틀으면 거의 온수만 사용하고, 물 사용요금은 다른 세대 비교 금액보다 항상 적었습니다.
뾱뾱이는 집에 전혀 없습니다. 역시 여러가지 변수가 많군요
18/02/23 08:54
수정 아이콘
25평 거주 중이고요.
와이프랑 저랑 둘다 출근하는 터라 08:00 ~ 21:00 까지는 거의 집이 비어 있습니다.

(22도 기준, 거실과 안방만 보일러를 트는 조건으로)
12월 한달간
07:00에 보일러를 끈 뒤 20:00 보일러 ON 예약기능을 사용하여 생활해보니
12~13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1월 한달간
22도 기준으로 보일러를 한번도 안껐더니
역시나 12~13만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보일러를 꺼서 완전 냉골이 된 집을 데우느라 들어가는 가스나
늘 같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가스의 양이 비슷하다는 걸 알고는
그냥 늘 따듯하게 냅둡니다..
18/02/23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집도 반팔입는데 작은방은 뾱뾱이 붙였어요 옆집도 뾱뾱이 붙였을꺼예요
어차피 17도나 24도나 바깥온도 0도에서 유지하면 그 시간만큼은 보일러가 쉬겠지만 그게 아니면 열을 뺏기는건 크게 차이 안나요
단열이 좋을경우입니다 핵심은 단열 뾱뾱이 필수
특히 작은방이 창문단열이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문열때마다 찬공기가 퍼지게 되므로 작은방만 해도 크게 달라져요
보일러 틀면서 편하게 반팔입고 추우면 뾱뾱이 한장이라도 더 붙일 생각을 해야합니다
Fullhope
18/02/23 09:47
수정 아이콘
그 비싼 LPG로 보일러를 돌리는 원룸 생활에 얻은 노하우는
1. 방한재를 유리창, 철문(대문)에 붙히기 : 윗분들이 말씀하신 뽁뽁이면 더 좋고 아니면 비닐만 붙혀도 확 차이납니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으면 따뜻한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2. 가습기 틀기 : 목욕탕 가보면 건식보다 낮은 온도의 습식싸우나실이 훨씬 덥게 느껴집니다.
3. 잘때는 전기장판 사용
입니다. 그리고, 보일러는 외출에 맞춰야지 끄면 큰일 납니다. 바닥이 얼면 온수순환이 안되고, 얼음이 팽창하여 터지면서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됩니다.
Slip Away
18/02/23 10:06
수정 아이콘
26평 거주자인데 8시 출근해서 6시에 집에 돌아와서 그때 보일러를 켜는데 안방과 거실만 켭니다. 대신 안방은 거의 잘때부터 담날 아침까지 풀난방하고 거실은 자러 갈때 끕니다. 출근할때는 온도 내려놓고 외출로 돌려놓고 나가고 난방할땐 기본온도 25에 맞춰놨는데 1월달에 10만원 정도 나왔네요.

보일러는 오히려 어중간하게 꺼놓는게 도움이 안됩니다. 완전 차가워진 물을 데우는게 거랑 그게 그거거든요.
뾱뾱이와 커튼은 기본 옵션이고 출입문에 중문 설치도 이거 생각보다 필수입니다. 많이 차이 나요. 가습기도 좋구요.
18/02/23 10:38
수정 아이콘
저도 무조건 껐다 켜는 건 좋은 게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좋은 건 역시 직접 실험해보는 거죠. 한달 좀 더 따뜻하게 지내보고 난방비 결과를 본 후에 조절하면 됩니다.
파라돌
18/02/23 10:5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온도유지하거나 퇴근하자마자 틀거나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근데 올해 이렇게 추운날 난방을 거의 안틀었습니다. 가스비가 여름처럼 2만원정도...
방에 tv와 컴터 게임기를 가져놓고 방에만 지내니까 열기로 방문까지 열 정도거든요. 크크..
거실 실내온도는 20도 유지합니다. 거실과 방1이 남동향이고, 방2가 남서향이라서 낮에 온도가 꽤 오르더라구요.

신축아파트지만 중고층이라면 낮에 열기를 잡을 방법이 별로 없으니 그냥 온도 꾸준히 유지하게 작동하는게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보로미어
18/02/23 15:20
수정 아이콘
답변 하나하나 정독해서 읽어봤습니다.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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