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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01:02
어려울게 없습니다. 필기를 하지 마시고 공부를 하세요. 외워야 될거 외우시고 이해해야 할 것들 읽으시고 풀어야 할 문제 푸세요. 공부하는데에 보내는 시간의 효율을 높이자는 생각으로 필요없는 자질구레한 것들은 최대한 덜어낸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고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18/01/25 01:04
일단 기본서 한번 정독해보세요. 인강듣고 줄치고 하지 마시고 일단 한번 읽고 나서 인강들의 면서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에만 표시하시고 공부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지방직은 모르겠지만 국가직 국사의 경우 지엽적으로 물어보는 문제가 없어서 큰줄기만 잘 이해하고 계신다면 시험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공부법이랑 습관이랑은 좀 다른거 같은데요. 공부법을 바꾸신다고 하시더라도 편집증적이면 자기도 모르게 표시하고 계실텐데...
18/01/25 02:11
개인적으로 잘모르는 상태에서 색칠하는건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다시볼 때 어쩔 수 없이 색칠된 부분들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필연적으로 다회독 할 때 속도를 늦춰버립니다. 윗분도 말씀하셨듯 최대한 덜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1회독하면서부터 저렇게 하는건 좋은 습관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거긴한데.. 개인적으론 반대입니다.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18/01/25 02:21
공부는 저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말씀 드리기가 어렵긴 하지만 본인조차 의구심이 드는 습관 유지할 이유 없어보입니다. 그렇게해서 깔끔하게 습득된다 하시면 걸리는 시간이 큰 문제가 되진 않겠죠. 근데 그게 아니면 과감하게 버리세요. 공부 할 것도 많은데 계속 무언가에 잡혀있으면 될 것도 안돼요. 늦은 밤에 이런
글 보니까 공기업 입사시절 생각나네요..^^ 파이팅입니다.
18/01/25 09:40
저도 태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결국 공무원 시험이라는 건 베이스도 제각각 합격자 천 명의 공부방법도 제각각이라 어떤 공부가 옳다 그르다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본인이 의구심이 드는 게 가장 큰 문제겠죠.
저도 하나 조언 드리자면 강의 들으시고 강의에서 하라는 대로 하시고, 그리고 문제 푸세요. 난 완벽하게 국사를 이해하기 위해 3회독을 하고 기출문제를 풀겠다... 의미가 없습니다. 3회독하고 문제푸나 1회독하고 문제푸나 모르는 것은 똑같고 그냥 전방위적으로 기출문제 풀고 해답들만 외워서 80~90점씩 받아가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결국은 어찌됐든 문제를 푸는 시험이고 알든 모르든 문제 많이 푸는 사람이 합격합니다.
18/01/25 08:42
시험은 다르지만 여튼 고시를 겪은 입장인데 저런 공부법은 최악 입니다. 나중에 다시 읽을 때 하이라이트만 눈에 들어와서 단어만생각나요 문맥도 없고 그냥 연필로 구석에 작게 필기하고 다시 읽을 때 외웠다 싶으면 지우세요.
그리고 색칠놀이하지마시고 공부를 하세요. 편집증이니뭐니 이거 공부하기 싫어서 그냥 딴짓하는것에 불과합니당
18/01/25 08:51
(수정됨) 이미 못 쓰는 책이네요. 버리고 똑같은 책으로 새로 사시고, (이유는 윗분들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님 스타일에 맞는 공부법은 이와 같습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공부를 해 본 적이 없고 뼛속부터 이과생인 것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아무것도 몰라도 일단 기출문제와 그 해답을 한 번 보고, [사람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가, 무엇을 출제 포인트로 여기는가]를 외우세요. (2) 그에 맞춰서 대강대강 공부하세요. (3) 대강대강 공부했으니 뭐가 뭔지는 압니다. 이제 밑줄을 치던가 뭘 하던가 맘대로 하세요. 사람마다 추천하는 방식이 다른데, 님은 아마 저 자칭 편집증, 타칭 색칠공부 때문에 뭐가 중요한지도 모를 겁니다. 그런 사람한테는 기출문제부터 무작정 건드려보는 게 딱이에요. + 국사에 한정지어서, 한 가지 특히 님 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공부법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2시간 정도를 할애해서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연표를 만드세요. 분량 별로 없고 2시간 정도면 할 수 있습니다. 며칠 해서 외우세요. 다른 사람들이 써 놓은 책에 쓸데없는 밑줄 쳐가면서 버스탈 생각을 하지 말고, 직접 손으로 쓰세요. 힘들면 엑셀로 타이핑해도 상관없습니다. A열에 년도 적은 다음에 B열에 사건 C열에 비고 적으면 됩니다. Reading이 아니라 Writing을 하세요. 실제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님이 실제로 알고 행할 수 있는 것은 훨씬 적습니다. 포인트는 [고대부터 근현대] 까지, [2시간] 입니다. 2시간 내로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사건 중에 뭐가 가장 큰 맥락인지를 타임어택으로 정리해보라는 겁니다. 하루는 경제사, 하루는 전쟁사, 하루는 행정사 이렇게 해도 돼요. 2시간이 아니라 1시간, 3시간이어도 되니까 타임오버 하지 마시고요. 철저히 큰 그림을 보시고, 디테일은 그 다음에 채우세요.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이게 어린 시절에 되어 있어서, 한국사 1급을 따는 데에 사흘이면 충분합니다.
18/01/25 09:14
스타일과는 상관없이 저 책은 최악입니다. [수원 화성 축조]를 '수원 화성'은 주황색으로 칠한 후 굳이 '축조'를 노란색으로 그어놓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초계문신제도는 더 심하네요. 자 버리고, 형광펜 버리고, 빨간볼펜+검은볼펜 딱 두 개만 들고 공부하는 버릇을 들여 보세요. 단권화 자체는 좋습니다만 저건 의미 없는 단권화입니다. 공부해야 할 시간에 왜 디자인작업을 하세요.
18/01/25 10:52
단권화는 1회독때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뭘 힘들게 두꺼운 교과서에 단권화하나여. 요즘 단권화 편하라고 강사마다 필기노트 하나씩 다 내주는데. 지금 시간 많으셔서 이렇게 여유부리며 디자인작업 하시는거지, 시험 막바지되면 밥먹을 시간도 아까워서 발 동동 구르며 책에 빨간 볼펜으로 동그라미를 벅벅 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18/01/25 11:55
저 방법으로 지금까지 학업에 있어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계시다면 그대로 유지하시고요.
아니면 바꿔야죠. 그리고 형광펜으로 공부한 만족을 느끼는게 나쁜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꾸준히 하려면 공부 중에 무조건 만족감을 느껴야 해요.
18/01/25 12:57
제가 일전에 쓴 공부방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https://pgr21.com/?b=8&n=64577 https://pgr21.com/?b=8&n=73540
18/01/25 13:23
개인적으로는..
전한길 필기노트 같은 간략한 암기노트가 대부분 나올건데 그거 한권 잡으시고 거기서 모르는 건 저런 기본서 찾아가면서 한번쯤 보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회독 많이하고 암기 많이하면 됩니다. 전공 시험이 아니라 너무 깊게 들어갈 필요없어요
18/01/25 13:43
한과목잡고 파지마세요 조금 진도가 안나가더라도 5과목을 적당하게 분량을 나눠서 차근차근히 채워나가세요 첨에 1-2회독이 힘들겠지만 그렇게해야 전과목이 균형이 잡힙니다 공시는 특히 휘발성과목이많아서 하나하나씩 마스터해나가도 시간이 지나가면 앞에과목들 다 날아갑니다
18/01/26 00:02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군요...
시간상 일일이 답장은 못 드리겠지만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나쁜 습관은 고치면서... 다시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18/01/26 01:37
뭐 글쓴이가 보기에 가독성만 괜찮다면 나쁠거야 없다 봅니다. 온책에 다 형광펜 쳐져있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습관이 들여진상태라면 저 정도는 나쁘진 않죠. 다만 형광펜 2색으로 같은단어 나눠쓰는건 좀 안좋아보이고, 글쓴이분 책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형광펜은 나중에 아껴서 사용하시고 지금은 줄만 긋는게 어떨런지요.
18/01/26 10:18
(수정됨) 전 정말 연필밖에 안 썼습니다. 5회독 이후 시험 전에만 못 외운 글씨 색연필로 칠하며 외웠구요.
단권화도 책 더럽히기 싫어서 타이핑해서 제가 한글파일로 일일이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진짜 내가 이 과목 고수가 되었구나 싶을 때 마지막으로 색연필 꺼내세요. 그리고 9급이시면 2019년으로 목표 잡지 마시고 올해 5월에 끝낼 생각하세요. 지방직은 일행도 광역시권 아니면 컷이 다소 낮은 곳이 많아 할 만합니다. 목표 길게 잡으면 수험생활도 길어지니 단기에 끝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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