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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00:08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나라 대기업은 뽑으면 못짤라요 그깟 고과 무서워할것도 없고 하물며 연구소 입장에서 공정팀에게 숙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왕사가지 애들에게 굽히고 다니지말고 끝까지 불합리에는 저항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참기만 한걸 많이 후회해서요 고과 잘 받아봤자 뭐하나요 속이 문드러지는걸 그리고 솔직히 받아쳐야 불합리한 일도 안주고 본인 눈치보게됩니다 착하기만 하면 호구되는게 사회 생활이죠 다만 관리자로 올라가서는 아래 사람에게 친절한 상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8/01/25 01:57
저도 동의하고 그렇게 살고 싶지만 천성이 그렇질 못해서 실천은 잘 못하고 있네요. 근데 요즘엔 주변에서 그런 못되먹은 인간들까지 구슬려가며 일하는 분들을 보는데 진정 처세의 고수라 느껴져서 배울수 있는 부분은 배우려고 하고는 있어요.
18/01/25 02:29
(수정됨) 예의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대로 되돌려주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직장이 제조업 관리직이었는데 라인 제조시프트장님이 신입이라고 얼토당토한 걸 요구하길래 나이는 저보다 많았지만 그냥 들이 박았습니다. 착하게만 해서는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다 커버할 수 없어요. 안그럼 작성자분께서 오랜 회사생활 하기 힘드실거에요.. 마음에 병 생겨서..ㅠ 대신 예의있게 요청이 들어올경우는 이전에 있었던 일은 다 잊으시고 잘 도와주셔서 예의있게 하면 잘 도와준다라는 인식을 어느정도 심어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계속 싸우기만 할수는 없으니까요.
18/01/25 04:19
정당한 절차면 각 팀장님 참조 메일로 요청하세요. 양 팀장님이 참조에 있는데도 예의없게 하지는 못하겠지요. 메일을 무시한다 싶으면 같은 메일에 전체회신으로 두번 정도 더 요청 하면 그쪽 팀장님이 알아서 할 거에요.
18/01/25 06:51
지금은 그만뒀지만 수많은 유관부서(주로 저보다 윗 직급)랑 매일같이 주도권싸움하고 박치기 하는 곳에서 일했는데,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자세로 했습니다. 실제 제 업무가 더더욱 그렇게 강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기도 했고요. 그치만 박치기 할 때에도 아주 이성적이고(논리적으로) 노련하게 박치기를 해야 뒤탈이 없습니다. 특히 절대로 메일에 화를 섞으면 안 됩니다. 정말 말이 안되는 상대와 싸울 때에 내가 옳다는 확신이 들 경우 반드시 그 상대보다 직책이 높은 내 사람(팀장이나 더 윗급)을 CC로 메일에 포함합니다. 그리고 박치기가 끝난 뒤에는 분위기를 억지로라도 풀어놓으면 다음 번에 그 사람과 다시 싸워야 할 때 한결 낫습니다.
다만... 저는 여자였기 때문에 저보다 더 윗 직급이랑 싸우기에 오히려 수월했던 감이 있어요. 함부로 불러내서 쪼인트 까고 그럴 수 없으니까 몇 번 다시 만날 때 어떻게든 분위기를 풀면 풀어지는 것이 있었는데, 남자들 사이에는 위계가 있어서 잘못 들이 박았다가 크게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스타일인지 사람 봐가면서 선을 잘 맞춰야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18/01/25 11:23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다보니 케이스바이케이스이긴한데,
1. 너무나 당연한걸 물어보니 귀찮아서 2. 부서(혹은 직종)간의 알력때문에(정직원이 이런것도 몰라?, 연구팀이 이런것도 몰라?) 3. 신입(혹은 나이가 어려서)이라 깔보기 4. 그 부서 분위기가 원래 그러함... 등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대부분은 얼굴보고 식사라도 하던지 술이라도 한번 하면서 인간관계가 쌓이면 해결되곤 했습니다. 뭐...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르는데(나랑 매일 푸닥거리했던 사람이 내 팀장으로 온다던지...), 댓거리 해가면서 각세울 필요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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