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
2018/01/04 17:08:55 |
Name |
물리쟁이 |
Subject |
[질문] 진로에 관해 고민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새해가 되었고 나이도 한살 더 먹어 27살이 되었네요. 7월부터 공장을 다니고 있었으니 6개월정도 다녔네요.
6개월간 공장에서 일하면서 좋은 일도 있고 안좋은 일도
여러차례있었습니다. 좋은점은 일을 하다가 도중에 내팽겨치지않고 계속 하니까 돈이 부족한건 일을 참고 꾸준히만하면 어느정도는 모을수있고,꼭 일을 그만두고 하고싶은 것에 전념하겠다는게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웠던건지도 알게됬습니다.
안좋은점은 계속 서서 일해서 그런지 목에서 척추까지 앉거나 서있거나하면 어디 하나가 아프다는거구요
일하면서 최근에 제가 느꼈던 가장 큰 변화는 돈만 좀 더 벌고 여유시간이 넉넉하면 생산직을 직업으로 삼아도 괜찮다고 생각한건데요. 그렇게 생각하니 굳이 지금 다니는 공장에 다닐 필요가 있을까? 차라리 경력을 쌓고 대기업 생산직으로 갈아타거나 기술을 배우는게 좋지않을까? 란 어찌보면 당연한 생각이 들어서 작성해봤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아픈데 다시 생산직? 하는게 좀 아이러니하다면
아이러니 하네요... 사실 일을 시작할때부터 관심도 없고 지금도 없었지만 딱히 그만둘 이유가 없어서 다녔는데. 아프기도하고 경력쌓아 대기업에 가면 어떨까 생각이 드니 좀 갈팡질팡합니다.
대학도 안다니고 모아놓은 돈도 5백만원밖에 안되지만
일하면서 인내하고 참으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거다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취업패키지로 지금이라도 기술 하나를 파는게 어떻겠냐인데
프로그래밍이나 그림의 경우에는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에 모든걸 다 알수없고 뭐든지 리스크가 있어서 뭘 고민하고
무엇을 선택하는데 더 중점을 둬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