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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4 14:28
아... 강남에서는 분당수서나 분당내곡 타고오면 되는데 판교에서는 분당시내길로 와야해서 그런 건가요? 근데 판교에서도 분당수서 탈 수 있는데.. ㅠㅠ
18/01/04 14:30
거기 타기까지가 별로입니다.
분당수서 타도 일단 신호등 없는 지하화도로 진입하는 진입로까지 들어가려면 보통 서현이나 정자동 근처에서 들어가야되는데 서현이면 너무 돌아가게 되고, 정자동으로 가면 바로 미금에서 나가야하거나 오리에서 나가야하는데 거의 3~4 km 수준이거든요. 그리고 저 지점의 지상도로는 신호대기가 밤 10시 넘어야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기피지역입니다.
18/01/04 14:35
판교-미금, 오리면 아마 6~7천원정도면 갈 수 있을거지만 거기 대기하고 있으면 서울로 가는 손님을 태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태우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거기다 다음 손님 태우는것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미금, 오리면 큰 번화가가 아니라서 다음 손님을 태우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요..
18/01/04 14:35
저도 그래서 판교에서 밤에 택시 잡을땐
자리에 앉고 말합니다 아니 성남택시가 성남안에 있는 곳을 안간다고 배짱부리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참고로 판교 뿐만 아니라 야탑쪽으로 나와도 택시 잡으면 미금/오리 쪽 잘 안갈려고 그럽니다 그냥 서울가는 손님 태워서 장거리 뛰고 싶다는거에요
18/01/04 14:37
완전 동감입니다 유유
밤늦게 야근 끝나고 나오면 택시 안잡혀서 판교역까지 가야하고 거기서 안되면 현백앞까지 가서 서현까지 가는 불상사가 생기죠. 판교는 안좋습니다
18/01/04 14:46
판교에서 근무하고 광주 오포 사는데 택시는 없는 교통수단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판교역앞에서 성남택시타면 가긴가는데 엄청 싫은티 내죠 그래서 카카오택시 불러서 오면 타고 안오면 그냥 버스탑니다
18/01/04 15:06
연말에 분당에서 택시잡는데 정말 욕나왔습니다. 정책적인 대책이 정말 필요해 보입니다. 카카오택시도 안잡히고요. 오히려 지금까지보다 올해가 제일 심했던거 같네요.
18/01/04 15:44
저도 종강날 술먹고 신도림에서 지하철끊겨서 목동까지 집가려하는데 택시들이 안받아서 걸어서 집갔습니다.ㅜㅜ
눈도 많이 오고 한껏 멋부린다고 대학생주제 워커신고 그래서 그런지 군대행군느낌을..
18/01/04 17:19
그 시간대 번화가는 먼거리 아니면 안가더라구요.판교만 그런게아니라
강남역,삼성역에서 같은 강남구내 가는것도 택시 승차거부해요.따따따블 불러도 안가더라구요.
18/01/04 17:45
전에 택시기사분이랑 얘기나눠본적이 있는데 성남택시 기사분들이 빈정 상한거죠
자기들도 손님들 장거리 태우고 싶은데 서울가는 손님들이 성남택시는 절대 안타고 보내버리니 가까운 근교만 뺑뺑돌고.. 그러느니 차라리 서울나가서 성남사람데려오거나 더 먼곳에 있거나 하더라고요 이야기를 들으니 그럴수있겠다도 싶지만 대놓고 차별하고 보이지도 않으니 화가 나는게 밤에 새벽이 힘들었던 기억이 좀 있어서네요
18/01/04 20:33
(수정됨) 저도 판교 근무중이고, 자취하는곳이 모란역 근처라서, 늦게 끝나면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탈수밖에 없는데,
정말 서울택시밖에 없죠..... 근데 판교뿐만이 아니라 성남택시들이 전체적으로 죄다....서울하고 가깝고, 서울가는 승객들도 많아서 성남택시들은 무조건 서울로 가고 싶어하죠. 늦은 시간대에 괜히 분당 중심가쪽 가봐야 택시들 많아서 승객 태우기 힘드니까요. 서울쪽 올라가서, 분당으로 내려가는 승객 잡고 다시 내려오는게 돈이 훨씬 될테니까요....... 뭐 이유가 어찌됐든 문제가 심하죠. 어떻게든 버스 끊기기 전에 나가야 하고, 불가피하게 야근할때는 차가지고 계시는분 얻어타고....후우....
18/01/04 22:13
오지라서가 아닙니다. 오지라서 싫다면 왜 서울에서는 잘만 가겠습니까.
비슷한 예로 강남에서 회식하거나 야근하고 강남에 있는 집에 가기가 더 힘들어요. 돈이 안 되니까. 전 짜증나서 한겨울 야밤에 그냥 수 키로 걸어온 적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법카로 택시 타고 집에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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