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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6 12:25
보통 경영지원쪽은 다 그렇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는 10시에 집에 오면 어색하고 그랬네요. 그나마 일찍 가려고 하면 회식하고...
지금은 퇴사했습니다.
17/12/06 12:25
(수정됨) 전형적인 국내기업의 재무부문이네요.
저라면 연봉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초봉이 낮아도 대리만 달면 연봉을 많이 받거나, 직급별 상승율이 높거나 하면 버티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나이도 어리니 성향을 잘 따져서, 워라벨 맞는 곳으로 가야겠죠;;; 단지 사실상 국내기업 거기다가 재무관련부서면 항상 그런문화가 상존해 있는 경우가 허다하긴 합니다.
17/12/06 12:33
충분한 퇴사 사유는 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시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단 한두달 여행다녀오고 생각하자 하면 한두달이 일이년이 됩니다.
17/12/06 12:43
여섯시 반 출근, 일주일에 이틀은 7시 삼일정도는 9시 퇴근 1년 내내 고정이네요. 일 복도 많고 좋아하는 성격이라 견디지만 가끔 너무 졸려요...:(
17/12/06 12:50
현직 토목엔지니어링입니다.
부서(설계분야) 마다 다르고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10년 근무경력 동안 이직을 5번 했고 지금 6번째 다닙니다(첫 4번의 회사는 전부 월급이 밀리거나 회사에서 부서 폐쇄로 이직했습니다). 10년 동안 평균적으로 1년 365일 중 야근을 했던 날자가 150일 정도 되네요.... 그리고 그 150일 중 15일은 완전 철야입니다. 제일 압권이었던 건.... 첫 회사 취직하고서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갔다온 후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새벽 3시에 퇴근했습니다.
17/12/06 13:11
저라면 퇴사할 것 같습니다.
전 돈보다 워라벨이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거의 입에 풀칠하는 정도로 살지만 퇴근은 빨리 합니다...흐흐
17/12/06 13:33
(수정됨) 제조업에 재무팀 근무하고 있는 2년차 사원입니다.
저희도 사장실이 옆에 있고 이사실이 같은 사무실 안에 방만 구문되어있는데.. 웬만하면 이사하고 같이 정시퇴근합니다. 6시에요. 모든게 만족스럽진 않지만 근태는 좋네요.. 같은 재무회계직종에 경력직으로 이직하려면 보통 3~5년 정도 해야 경력으로 인정되더군요.
17/12/06 14:27
제가 27살 신입이었을 땐 밤도 잘새고 평균 12시 퇴근에 (늦으면 세네시), 출근은 칼 9시 였는데요. 젊을땐 고생도 사서하는데요 뭐. 어????
17/12/06 15:54
요즘 재무팀은 바쁜 시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년 사업 계획 예산 심의나, 12월 말 결산이나 업체에 따라서는 중간감사 혹은 IFRS15 용역 받고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러다가 연 초 되서 회계사들이랑 쿵짝쿵짝 한 번 하고 자료 만들면서 휘리릭 보내면 또 다시 월초, 분기 말 정도만 바쁘고 널널한 봄이 올겁니다. 그리고 그 이전 글 참고하라고 하셨는데, 스스로 만족을 잘 못하는 분 같아요.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가 좀 있는 것 같은데, 많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그냥 지금 퇴사하고 회계사 공부 한 2~3년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 시장 상황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수요인원이 많아서 중경외시 급 이하 30살 뉴스탭도 빅펌 다 잘 들어가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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