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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0 23:06
네이버가 꽤정확합니다.
유전 상당히 중요하구요... 술은 별영향 없다고 알려져있습니다 1) 고령 2) 흡연 3) 고혈압 : 혈압 ≥ 140/90mmHg 이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4) 당뇨병 5) 가족력 : 부모형제 중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의 연령에서 허혈성 심질환을 앓은 경우 6) 그 외 비만, 운동부족 등
17/10/30 23:17
http://www.circulation.or.kr/general/content/?depth1=2&depth2=12
대한심장학회에 아주 상세하게 기재되어있습니다. 흉통이 조금이라도 느껴지시면 즉시 병원 가시구요. 건강진단 받으실때 추가비용 지불하시고 심전도 등 심장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7/10/30 23:54
(수정됨) 다들 잘못 아시고 계신데...
심장질환은 유전이 아니라 가족력 입니다. 유전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 유전자/염색체 이상 등에 의한 질병일 때를 뜻하는 것이고 심장질환은 가족력이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밝혀지지 않은 유전자 이상이 있을 가능성에 생활습관, 식이습관, 직업 등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이지요. 가까운 친족 (1, 2촌) 중에 젊은 나이에 심질환을 앓았던 사람이 있는 경우 위험인자를 다른 사람보다 잘 관리하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심질환 (심근경색, 부정맥 등) 은 무증상일 때 예방하기는 쉽지 않고 전형적인 흉통이 있을 때 (운동시 가슴 중앙이 뻐근하다든지, 답답하다든지) 순환기내과가 있는 병원 방문하여 관련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얘기하시면 좀더 적극적으로 검사 진행해줄 거에요. 기본적인 검사는 심전도 : 심근경색까지 진행하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습니다. 부정맥이 있을 때 변하지만 순간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발견 안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심전도에 이상이 있을 정도이면 상당히 진행된 심장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흉부 X-ray : 심장이 커졌는지 모양이 이상하지는 않는지... 심장초음파 : 심장기능은 정상인지, 움직임이 이상하지 않은지, 부어있지는 않은지, 판막은 괜찮은지 등등 운동심부하검사 : 운동을 하면서 (걷기부터 뛰기까지) 심전도 모양이 변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정도이고 부정맥 의심되면 -> 24시간 홀터검사 : 24시간 심전도 측정하는 기구 차고 부정맥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 심혈관질환 의심되면 -> 심장혈관 CT : 조영제를 써서 관상동맥만 찍는 검사입니다. 추가로 해볼 수 있겠네요. 물론 위의 검사들은 다 확진검사는 아니고 (결과가 비정상이라도 100% 확신 할 수 없음) 심도자 검사가 확진 검사입니다. (실제로 동맥을 뚫어서 길고 작은 관을 넣어서 관상동맥에 위치시키고 조영제를 넣어서 좁아진데는 없는지 보는 검사이지요.) 심근경색 및 부정맥의 원인도 여러가지이고 치료도 다 다르니 인터넷 검색으로 왈가왈부하지 말고 근처 내과 병원 찾아가는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심근효소라는 것은 심장근육이 망가졌을 때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수치인데 대표적으로 심근경색이 있지만 다른 근육이 망가져도 올라가고 심근경색 전단계일 경우 (협심증 단계) 정상이므로 확진검사는 아니고 심근경색 진단할 때 보조적 검사입니다. 안전형 협심증 -> 불안전 협심증 -> 심근경색 정도의 코스가 일반적이고 안정형 협심증 정도의 단계일 경우 평소에는 괜찮은데 운동할 때 등 심근에 부담가는 상황에서 통증이 생기고 불안정 협심증 정도의 단계일 경우 쉬고 있을 때나 잘 때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통증은 가슴중앙의 누르는 듯한 통증이지만 옆구리가 아프다던지 명치 쪽이 아프다던지 윗배가 아프다던지 목이 아프다던지 치아가 아프다던지 여러가지 증상으로 오고 어떤 환자는 증상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심근경색이 오기도 하니 일부 경우에는 상당히 진행하지 않으면 진단이 힘들 수 도 있습니다.
17/10/31 01:04
(수정됨) 특정 유전자가 밝혀졌거나 유전되는 패턴이 정확하게 나오는 질환인 경우에만 유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다인자 유전이라는 것도 있고, 분명 메커니즘 상 관여는 하지만요.
용어 사용을 부정확하게 하면 과학적 접근 방법에도 상당히 어긋나지만 예의에도 어긋나는 행동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너희 집안은 암이 유전된다', '심근경색이 대대로 유전되는 집안이다' 와 같은 발언은 '어떤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집안이다' 와는 달리 상당한 확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죠.
17/11/01 07:44
이해쉽게 예를 들자면
여성분이 임신을 하면 다운증후군 테스트를 합니다. 검사에서 유전형이 정상이면 아기는 다운증후근이 아닌거지요. 다른 예를 들면 혈우병 같은 경우는 X 염색체 유전입니다. 이상 X 유전자가 자식에게 전달되면 혈우병이 생기는 거지요. 반면에 X 유전자가 자식에게 전달이 되지 않으면 정상 아기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어떤 특정 염색체 이상이 있다는 것이고 이럴 때 "환자는 특정 염색체 이상이 있으므로 아기에게도 이 염색체가 유전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와 반면에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각종 암 등은 가족력이 있다고 하는게 맞겠지요. 태어날 아기가 커서 건강할지 아플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밝혀지지 않은 유전인자, 환경적인 인자 등등) 특정 병이 있는 가족이 있을 경우에 본인도 가능성이 높을 때 "부모님 모두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이 있었으므로 가족력이 있을 수 있고 조금만 의심되도 선별 검사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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