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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31 11:07
(수정됨) 저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뭐 그렇게 대단하게 안다고. 인터넷에 뒤지면 다 나올거...
그거 많이 쓰는 사람 치고 특별히 좋은 정보가 있는 경우가 없더군요. 추가하지면 "팩트죠. 당연하죠. 사기죠. 그렇죠. 아시죠." 등등 확실치도 않은 것에 확실하다는 투로 말하는게 싫은 겁니다.
17/10/31 11:18
"저희 어제 먹은 점심 메뉴가 김치찌개였었죠?
이런 문장도 싫으시면 죠가 확실히 싫으신것 같고 아니면 단정적인 혹은 가르치는 말투가 싫으신것 같습니다.
17/10/31 11:20
(수정됨) 전 잘모르겠던데... 결국 "김치찌개에는 김치가 들어가야 김치찌개지요" 라는 말이잖아요. ~지요 라고 쓰이는것도 불편하다는 말씀이신가요.. 헷갈리네용
17/10/31 11:49
질 : 고기 맛있나요~? 답 : 고기 맛있죠
질 : 이거 아시는 분? 답 : 저는 모르죠 질 : 전소민 예쁘지 않나요? 답 : 전소민 이쁘죠 질 : 이광수 키 어때요? 답 : 이광수 키 크죠 개인의 감상이나 공감, 동의 말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말인데 단지 특정 상황에서, 어떠한 감정이 실린 듯한 어투로 보여서 거부감이 드시는 거 아닐까욥?
17/10/31 13:57
(수정됨) '죠'가 왜 단정짓는 말투인지 모르겠네요. 그저 '지요'의 준말인데요. '죠'를 '지요'로 고치면 분명 그런 느낌을 덜 받을겁니다.
'죠'는 긍정적 서술어미의 '-지'에 '요'가 붙어서 한 글자로 줄어든 형태일 뿐입니다. 단언하듯 말하는게 싫다면 그 화자의 단언하는 표현이나 말투가 싫다는 거겠죠. '죠' 자체에는 죄가 없습니다.
17/10/31 15:38
지요로 바꿔도 표현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는데..
단언하는 표현이나 말투를 "단언하지 못할 내용" 에다가 갖다붙여버리면 그 문장이 헛소리가 되어버리는데, 논쟁시 이런 문장을 많이들 구사하더군요..;
17/10/31 15:58
네 큰 차이는 없죠. 그 느낌이 살짝 누그러들 뿐.
네. 단언하지 못할 내용을 단언하듯 얘기하면 '죠' 대신 '입니다'를 써도 마찬가지로 느낄 거라는 얘기입니다.
17/10/31 16:27
~죠는 흔하게 쓰고 듣는거라 별 생각이 없는데, 가끔 ~다죠를 보면 거부감은 아니지만 살짝 오글거려요.
주로 소셜미디어에서 자주 보는데, 올린이가 오늘 뭘 했다고 말할때 오늘 이걸 했다죠라고 하면 내면에서 알수없는 간질거림이 올라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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