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10/31 10:56:01
Name 삐니키니
Subject [질문] ~죠 에 대한 알수없는 거부감? (수정됨)
말 끝에 저 말이 붙는 순간 김치찌개에는 김치가 들어가야 김치찌개죠 와 같은 명백히 사실인 문장마저도 거부감이 듭니다.

무슨 이유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왠지 가르침 받는 느낌? 이 든다고 할까요. 뭐라 정확히 설명은 안되서 답답합니다.

논란이 있을수 있는 일에 대해서 ~죠로 단언하듯 말해버리는거에 대해서 반발감이 드는거 같기도 하구요

저처럼 ~죠에 뭔가 알수없는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 계신가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지연
17/10/31 11:02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이유로 싫어해서 글로 남기는 경우엔 의식적으로 안 쓸려고 노력합니다..
개발괴발
17/10/31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뭐 그렇게 대단하게 안다고. 인터넷에 뒤지면 다 나올거...
그거 많이 쓰는 사람 치고 특별히 좋은 정보가 있는 경우가 없더군요.

추가하지면 "팩트죠. 당연하죠. 사기죠. 그렇죠. 아시죠." 등등
확실치도 않은 것에 확실하다는 투로 말하는게 싫은 겁니다.
17/10/31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죠 가 너무 많이 쓰이는것 같긴 합니다. 어떤 주제의 핵심을 꿰뚫고 싶은 일침러들이 많아진 느낌.
17/10/31 11:07
수정 아이콘
단정짓는 말투라서 저도 싫어합니다.
엠팍 불펜의 우측 담장에 올라오는 꾸준글 중 하나기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들 꽤 많을 거에요.
이혜리
17/10/31 11:08
수정 아이콘
굉장히 싫어하는 말투입니다.
특히 ~죠와 팩트라는 단어 함께써서
죠싫어하는건 팩트죠.
이런거 으아아아아
첫마을7단지
17/10/31 11:18
수정 아이콘
"저희 어제 먹은 점심 메뉴가 김치찌개였었죠?
이런 문장도 싫으시면 죠가 확실히 싫으신것 같고 아니면 단정적인 혹은 가르치는 말투가 싫으신것 같습니다.
이혜리
17/10/31 11:32
수정 아이콘
그럼 물음표가 안 붙는 ~죠.
쩜빵 찍어버리면서 반론의 여지를 주지 않는 단언하는 류의 말투가 정확하겠어요.
열혈둥이
17/10/31 11:19
수정 아이콘
헐...이런걸 싫어하는 사람들도있었구나
조심해야겠네요
나른한날
17/10/31 1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잘모르겠던데... 결국 "김치찌개에는 김치가 들어가야 김치찌개지요" 라는 말이잖아요. ~지요 라고 쓰이는것도 불편하다는 말씀이신가요.. 헷갈리네용
17/10/31 11:20
수정 아이콘
아무고토못해버렸죠.
배고픈유학생
17/10/31 11:21
수정 아이콘
별 감정없습니다.
라플비
17/10/31 11:49
수정 아이콘
질 : 고기 맛있나요~? 답 : 고기 맛있죠
질 : 이거 아시는 분? 답 : 저는 모르죠
질 : 전소민 예쁘지 않나요? 답 : 전소민 이쁘죠
질 : 이광수 키 어때요? 답 : 이광수 키 크죠

개인의 감상이나 공감, 동의 말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말인데 단지 특정 상황에서, 어떠한 감정이 실린 듯한 어투로 보여서 거부감이 드시는 거 아닐까욥?
엄격근엄진지
17/10/31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트위치를 보다보니 별 상관없이 쓰고 있네요.
역겹죠? 이게 거기 유행어라 크크
17/10/31 12:12
수정 아이콘
전 바보였죠.
체리과즙상나연찡
17/10/31 12:18
수정 아이콘
벌렸죠? 스플리터에요
17/10/31 12:20
수정 아이콘
죠죠의 기묘한.....
17/10/31 12:23
수정 아이콘
5년 전,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저녁에 일어난 일이었죠.
17/10/31 12:31
수정 아이콘
뭔가를 설명할때 제가 잘 쓰는 어투인데 조심해야겠네요.
가르치는듯한 늬앙스와 결합되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있겠다 싶어요.
영원히하얀계곡
17/10/31 12:32
수정 아이콘
왜죠?
오쇼 라즈니쉬
17/10/31 12:37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죠
17/10/31 12:48
수정 아이콘
난 인간을 그만두겠다 죠죠!!!
17/10/31 12:4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남초 사이트 유저를 정의하면서 죠죠충이라고 하더군요. 흐흐
미카엘
17/10/31 12:55
수정 아이콘
별 느낌 없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7/10/31 12:56
수정 아이콘
하지만 ~ 없죠 ~
최종병기캐리어
17/10/31 13:29
수정 아이콘
두루뭉술한 느낌이 없어서 일할 때 자주 씁니다.
17/10/31 13:30
수정 아이콘
1 더하기 1은 2죠
Lovely Rachel
17/10/31 13:31
수정 아이콘
죠리퐁은 맛있죠
17/10/31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죠'가 왜 단정짓는 말투인지 모르겠네요. 그저 '지요'의 준말인데요. '죠'를 '지요'로 고치면 분명 그런 느낌을 덜 받을겁니다.
'죠'는 긍정적 서술어미의 '-지'에 '요'가 붙어서 한 글자로 줄어든 형태일 뿐입니다.

단언하듯 말하는게 싫다면 그 화자의 단언하는 표현이나 말투가 싫다는 거겠죠. '죠' 자체에는 죄가 없습니다.
켈로그김
17/10/31 15:38
수정 아이콘
지요로 바꿔도 표현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는데..
단언하는 표현이나 말투를 "단언하지 못할 내용" 에다가 갖다붙여버리면 그 문장이 헛소리가 되어버리는데,
논쟁시 이런 문장을 많이들 구사하더군요..;
17/10/31 15:58
수정 아이콘
네 큰 차이는 없죠. 그 느낌이 살짝 누그러들 뿐.

네. 단언하지 못할 내용을 단언하듯 얘기하면 '죠' 대신 '입니다'를 써도 마찬가지로 느낄 거라는 얘기입니다.
켈로그김
17/10/31 17:32
수정 아이콘
아하... 제가 최큼 말씀하신 내용을 착각했나봐요;
세종머앟괴꺼솟
17/10/31 14:26
수정 아이콘
충분히 단언할 만한 거 쓸때는 죠써도 괜찮은데 같잖은 말할때 쓰면 님말대로 거부감 들죠
17/10/31 15:04
수정 아이콘
그럴수 있죠.
mystery spinner
17/10/31 16:27
수정 아이콘
~죠는 흔하게 쓰고 듣는거라 별 생각이 없는데, 가끔 ~다죠를 보면 거부감은 아니지만 살짝 오글거려요.
주로 소셜미디어에서 자주 보는데, 올린이가 오늘 뭘 했다고 말할때 오늘 이걸 했다죠라고 하면 내면에서 알수없는 간질거림이 올라오더라구요.
17/10/31 17:44
수정 아이콘
~죠 어미의 문제가 아니라
어감과 상황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1167 [질문] [LOL] 블츠충 입문하려고 합니다. [7] Celtics3137 17/10/31 3137
111166 [질문]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5] 라비2225 17/10/31 2225
111165 [질문] [KBO] 이러면 골글을 누가 받나요? [39] 톰가죽침대2688 17/10/31 2688
111164 [질문] [삭제예정] 경찰의 불기소 의견 송치에 대해서... [4] ZeroOne6573 17/10/31 6573
111163 [질문] 월드시리즈 허구연 질문 RnR1577 17/10/31 1577
111162 [질문] 방송 시청자수파악 질문입니다. 교자만두1353 17/10/31 1353
111161 [질문] 실비보험 가입할때요 [4] 귤곰1880 17/10/31 1880
111160 [질문] 저글링 vs 질럿 컨트롤 질문입니다. [9] Aku5462 17/10/31 5462
111159 [질문] 스팀 결제 문제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1] Chakakhan6734 17/10/31 6734
111158 [질문]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다는게 좋을까요?? [1] 치맥사랑2681 17/10/31 2681
111156 [질문] 단간론파 V3 인텔 그래픽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삼국지13또한) [10] Lighthouse6932 17/10/31 6932
111155 [질문] 이번에 트와이스 신보 표절느낌나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27] 홀리워터4905 17/10/31 4905
111154 [질문] 시사잡지 보통 어떤거 보세요? [1] 光海1695 17/10/31 1695
111153 [질문] ~죠 에 대한 알수없는 거부감? [35] 삐니키니4144 17/10/31 4144
111152 [질문] 패딩코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Mindow2650 17/10/31 2650
111151 [질문] 모발 관리 관련 질문입니다 - 머리는 언제 감아야 되나요? [3] 모나크모나크1971 17/10/31 1971
111150 [질문] 썬더볼트3 질문 입니다 [2] 기리1216 17/10/31 1216
111149 [질문] 헬스 PT 더 끊을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21] Lancer7007 17/10/31 7007
111148 [질문] [더러움 주의] 만취한 친구가... [9] cocos5011 17/10/31 5011
111146 [질문] 닌텐도 스위치 예약 관련 질문입니다. [3] 덴드로븀2942 17/10/31 2942
111145 [질문] 이쁘고 가볍고 뜨신 패딩을 찾습니다. [15] 회색사과4519 17/10/31 4519
111144 [질문] 중고컴퓨터 이거 사도 될까요???? [5] 타릭2421 17/10/31 2421
111143 [질문] 영양제, 홍삼 유통기한 지난 것 괜찮을까요? [1] 갓지3444 17/10/31 34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