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컴필레이션 음반 유행했을 때 쏟아져나왔던 음반들 듣는 재미에 빠져서 괜찮은 음반들 보이면 사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질이 입체감도 없고, 미세하게 장막이 한 겹 있는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라 오래 들으면 굉장히 피로해지네요.

비슷한 시기 혹은 그보다 훨씬 전에 나온 가수의 본앨범을 들으면 녹음기술은 떨어져도 공간감도 있고, 소리도 훨씬 풍성한 느낌이 드는데... 컴필레이션 음반에 수록되는 음악들은 진짜 음질이 낮은 걸까요? 아니면 기분탓이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