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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0 11:46:11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중요한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여친을 대하는 방법??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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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q.Gstar
17/10/20 12:03
수정 아이콘
- 상대방이 스트레스를 알아서 받는 성격(확대해석이나 셀프자신감하락)
- 상황 자체가 좋지 않음
두가지 요소가 있다면 뭘 안하는게 최선입니다..ㅠㅠ
17/10/20 12:0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 남자친구란 사람이 옆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더 이상한거 같아서요ㅠㅠ
그리고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수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려면 시험 끝날때까지 만나지 않던가... 그래야 할까요??ㅠ
BloodDarkFire
17/10/20 1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대한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하는데, 또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게 부담감을 주는거 같기도 하고,
부담감을 안주기 위해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해주다 보면, 마치 제가 그 시험이 그렇게까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여자친구 분의 상황을 겪어본 입장에서, 뭐든 거슬리지만 그래도 전자 보다는 후자가 훨씬 낫더군요
17/10/20 12:08
수정 아이콘
후자를 어떤식으로 하는게 부담감을 덜어줄수 있을까요??
일단 저는 지금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거든요.
너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험이라 생각하겠지만 그 시험 만약 떨어진다 해도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내가 다 책임질수 있다. 돈도 내가 많이 벌고 있고(그렇게 많지는 않지만ㅠㅠ) 너가 앞으로 기간제를 해도
혹은 다른일을 해도, 아니 아무일도 안한다 해도 우리 먹고 사는데는 아무 지장 없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주는데, 이거 마치 너 시험 떨어진다. 시험 떨어져도 아무 상관 없다~ 이렇게 느껴지게 할까봐
정도를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ㅠㅠ
BloodDarkFire
17/10/20 12:10
수정 아이콘
말이란 게, 생각 이상으로 날카롭습니다. 글쓴이 분께서 그럴 의도가 전혀 없더라도, 다르게 전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용기를 북돋아주는 행동은 말보다 행동으로 하시는 편이 좋아 보이네요.
예를 들자면, 공부할 때 사용하라고 포근한 담요 등을 선물하는 정도.
물론 공부할 때 써~ 보단 날씨가 추워져서, 라고 하는 편이 좀 더 센스있겠죠.
안마를 해주더라도 공부하느라 피곤하지? 가 아닌 그냥 나 요즘 안마배우고 있어~ 해줄게. 이 정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7/10/20 12: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셨던 것들은 왠만하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저런말은 딱 생각하시는거 이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재활용
17/10/20 12:33
수정 아이콘
만나서 귀찮게 안하는게 최고죠..나중에 잘못되면 뒤집어쓸 위험도 있어요.
지나가는회원1
17/10/20 12:36
수정 아이콘
심리상담 전공자로써 만약에 이런 내담자를 만나면 어떻게 할까 고민해봤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
요약하자면, 말하면 들어주고, 안 말하면 가만히 있어줄거 같습니다. 맞았냐 틀리냐는 배제하고 무조건 용기만 북돋아줄거 같네요.
어차피 누가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알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면 더욱 더 그렇구요.
최대한 자극을 안 주고, 위에분 말씀처럼 말보다는 행동으로 응원하는게 어떨까요?
17/10/20 15:47
수정 아이콘
맞아요 행동이 중요하죠...ㅠㅠ
항상 제 여친이 저에게 하는 말이네요... 오빠는 행동이 없다며;;
저는 행동을 조심히 하고 있었단 말입니다ㅠㅠ
완성형폭풍저그
17/10/20 12:37
수정 아이콘
잘해주려 애쓸필요 없습니다.
지금은 최악만 피하는거에요.
최악은 관계가 깨지는거겠죠. 그것만 막으면 나중에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번에 잘해주려다 망한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냥 징징거리면 위로만 해주고 남친이라는게 왜 이모양이냐 있으면 뭐하냐 라고하면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서.. 작년에도 잘되라고 조언했다 망해서 죽은듯이 있다고 하지만 누구보다 자기를 믿고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필요한것 있으면 말만하라고 다 해주겠다고. 자기는 아무걱정말고 공부만 하라고. 결과도 신경쓰지 말라고. 결과가 안중요한게 아니라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서 결과를 신경안써야 한다고. 나도 스타할 때 꼭 이겨야지 하면 더 실수가 나와서 이길 한방도 진다고.. 까지는 할 필요없습니다.
아무튼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조용히 응원하고 결과 나오면 어떤 결과든 여자친구분을 축하 혹은 위로 해주세요. 너무 잘하려면 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만났을 때 시험이야기는 여친이 꺼내지 않는 이상 절대 먼저 꺼내지 마시고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만나서까지 시험생각하고 싶지는 않아하더라고요.
그냥 담담하게. 그리고 든든하게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크게 의지됩니다.

아.. 물론 전 35년 모쏠입니다.
17/10/20 15:46
수정 아이콘
와...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공감간다 이러면서 읽다가 마지막 한 줄에서 뒷통수를 쌔게 얻어 맞은 기분이네요 흐흐
그래도 조언 감사드립니다!!
조말론
17/10/20 12:47
수정 아이콘
그냥 두고 지켜보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 사람의 빈 시간마다 채워주고 챙겨주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냅두는걸 좋아할지 챙겨주는걸 좋아할지는 원스님보다 더 잘알 사람은 없겠지요
17/10/20 13:40
수정 아이콘
맛난거 사먹이고, 스킨쉽하면 해결되던데..
고시생활이란게 지루함 그 자체고 먹는것도 귀찮아서 대충먹고..한마디로 재미없고 우중충하기 때문에 기분좋아질만한걸 해야죠.
대신 시간&에너지 소모안되는거가 좋으니까. 어차피 해결해야될 욕구들을 나이스하게 채워주는게 최고입니다.
여친이 고시생일떄 제가 케어해봤고, 저도 고시생일때 여친의 케어를 받은 기억으론 그랬어요. 사람이 단순해져서 크크...
17/10/21 00:23
수정 아이콘
그냥 임용 시험 볼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우시는 게
나을것 갈은데요.. 해달라는 것만 해주시면 되지 싶네요.
헤헤헤헤
17/10/21 08:58
수정 아이콘
공부한거 복습할겸 가르쳐달라고 하는거 좋던데요.

대신 들을때 열심히 듣고 질문도 하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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