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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9 11:02
...어...음...
유게에 올리실 내용을 잘못 올리신건 아니시죠...? 북한정부조차도 가능성이 없다 생각하고 제시를 안하는 걸...
17/10/09 11:06
김씨 일가를 왕가로 인정한다는건 북한의 인권유린과 국제사회에 대한 핵위협 등을 전부 인정한다는건데요.
현재 시행하고있는 입헌군주정의 기반은 왕가에 대한 사랑에 있습니다. 적어도 대중이 왕가를 싫어하지는 않아야한다는거죠.
17/10/09 11:20
국민 감정은 언급할 필요도 없고, 김정은이 미치지 않은 이상 동의 안하죠, 저건 말이 군주지 그냥 어항 속 금붕어 취급이거든요.
17/10/09 11:23
질게로 가실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게에 이 글이 올라왔다면, 저는 작성자님의 글 마지막 부분에 있는 문장을 의문문에서 평서문으로 바꾸어 답해 드리겠습니다.
17/10/09 11:51
조롱하는 식의 댓글은 지양합시다.
아마 nuki12님의 생각의 발로는 '김정은 정권이 통일을 좀 더 거부감 없이 받이들이려면 어떤 방식이 있을까'에서 출발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체제는 인정해주면서 통일을 이루는 방식...그러나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가꾸고 지켜온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가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은 국민이고 실제로 피흘리며 지켜온 역사입니다. 최근의 촛불집회도 있었고요. 그것을 뒤집을 정도로 국민들이 통일을 염원하는가? 전 아니라고 봅니다. 당위성의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당면한 과제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마치 우리가 다른 나라에 하듯 외교적으로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7/10/09 11:59
대한민국 국민들의 엄청난 반감. 그리고 북한의 지배층도 과연 그걸 수용할까 싶습니다. 따지고보면 너네 그냥 왕노릇 계속 해 평양에서만. 이런건데.
우리와 북한 모두 수용하기 힘든 딜이네요.
17/10/09 12:18
(수정됨) 저럴바에 미국 51번째주나 일본이랑 나라 합치는게 100배는 더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전에 천안함 음모론도 그렇고 농으로 하실게 있고 아닌게 있는데 저번이나 이번이나 망상만 쓰시네요
17/10/09 12:45
(수정됨) 그냥 지금 월북하시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북한에게 여러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북한정권은이 악이라는것은 대부분이 동의하는 인식입니다. 그런집단에게 뭘 인정해주자고요? 우리의 자유까지 위협당하면서?
17/10/09 13:12
지금 당장 남측 주도하의 평화통일에 무조건 응하는 대신 신변보장을 요구한다면 그거 정도는 해줄 만하다고 생각하는데(살려는 드릴게?)
이거는 너무 나갔네요.
17/10/09 13:24
죄송합니다 회원보기 눌렀습니다
유머 거르고 진지하게 볼때 왕이라는건 정치적으로 실무를 하진 않지만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인기가 많아서 왕이 되는게 아니라 왕이라서 인기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외국 정상들이 오면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거고...... 정치적으로는 다 공화정이더라도 왕정이 유지되는 나라들은 일종의 즈언통이 이어지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힘이 없어도 그 나라의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죠 근데 북한 김씨 일가를 왕으로 추대한 나라면 정치적 정체성은 남한을 근본으로 한 공화정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대외 이미지가 엄청나게 깎일테고 내부적으로도 엄청난 반발이 있겠죠
17/10/09 13:38
(수정됨) 자유 게시판이니 자유의견이시겠죠?
저는 이래서 피지알도 추천 옆에 비추아이콘과 추천과 마찬가지인 비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내는것도 자유지만 보는이들도 비추의 선택은 있어야죠 운영진분들 부탁드려요 추천 옆에비추아이콘 과 기능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17/10/09 13:49
(수정됨) 많은 사람들이 비추한다는건 그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지 않을가요?
비추 받은 본인들도 한번 자신을 되돌아 보기도 하구요
17/10/09 13:51
그렇게 순수하게 볼 수도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비추용 아이디 100개쯤 만들어서 버스터콜 때리고 다닐 수 있으니까 문제가 있죠. (저도 비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지금 처럼 어그로가 활개치는 사이트 분위기 상 만들면 안되는 기능이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네요.
17/10/09 13:53
그래서 비추 실명제나 (추천도 마찬가지) 본인의 점수를 걸고 신고하는 기능이나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어차피 기능적인 부분이나 운영적인 측면이나 약점이 없진 않을 것 같네요.
17/10/09 14:02
소수의견이라고 깔아뭉갤수가있어요
또는 성소수자에대한 혐오감같은거도 비추버튼으로 간편하게 표출할수 있게되죠 또는 아무상관없는 이돌팬덤 스포츠응원 등에서 생각이다르다고 비추먹이는 유치뽕짝이 벌어질수도있고.. 비추 기능 있는데도 가는데 아무 댓글도없이 조용히 비추만 올라가는거보면 야비하다는 생각 들어요. 반박하고싶으면 댓글을 달던가..
17/10/09 14:05
저도 동의해요. 반박하려면 댓글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비추 버튼 하나만 딱 누르고 넘어가도록 비판에 편의성을 과도하게 제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7/10/09 14:21
비추 없을 때의 답답함 충분히 공감하지만 비추 있을 때의 깝깝함이 좀더 큰 거 같아요. 남 의견 깔아뭉개기가 너무 쉬워집니다. 차라리 지금처럼 어그로로 홍역 앓는 게 낫다고 봐요 ㅠㅠ
17/10/09 13:45
(수정됨) 김정은 주변에 어떤 죽음이 있는지 알고 하는 이야기겠지요?
정말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사이트를 종북빨갱이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몰고가려는 시도로밖에 안보입니다만.. 어제(의도는 그게 아닐지라도 결과적으로) 여당내부 분위기를 흐리려고 분탕질로 몰고가려다가 글삭튀한 분이 오버랩되네요. 억측일 수 있겠지만..Mb국정원에서 활동하던 댓글부대. 아직도 활동하는겁니까.
17/10/09 15:30
일고의 가치도 없는 본문이긴 하지만
만약 전쟁이나 쿠데타, 반란 등으로 북정권이 붕괴되고 김정은을 포획했다면 과연 김정은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해보게 만드는 계기는 되었네요 여태껏 당연히 사형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건 뭔가 종교지도자를 순교시키는 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망명시키기도, 투옥시키기도, 살려두기에도 다들 조금씩 애매하고..
17/10/09 17:02
아마도 북한 정권이 받아들일만한 대안이 뭐가 있나 고민하다가 쓰신 글이 아닌가 싶은데요 통일이라는 것을 너무 좁은 시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통일은 현재와 같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김씨 정권이 존속되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기 어렵고, 북한도 충분히 대한민국에서 수용 가능한 정치 체계를 갖춘 후에야 가능한 일입니다. 혹은 북한이 급속히 무너지면서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는 너무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겠죠.
김정은이 자기 권력을 내놓을리가 없을테니, 글쓰신 분 보기에는 이게 그나마 대안이라 생각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상징적으라 할지라도 국가 원수가 국제적으로 미친 놈 취급 받는 김정은이라는건 대한민국도 같이 망하자는 소리 밖에 안 됩니다.
17/10/09 19:03
트루먼쇼처럼 유흥을 위한 마루타로 쓴다면 전 인정합니다. 본인이 왕이라고 믿는 미치광이의 섬망을 다루는 예능 같은 거?
17/10/09 20:36
재산몰수 안 하고 평생고액연금 정도야 가능한데 왕으로 모시는건 찬성할 사람 있을까요. 뭐 사비로 농장 만들어서 나폴레옹 놀이 한다면 그건 자유겠지만.
17/10/09 23:27
재밌는 발상이네요. 그런데 내용을 보면 '평양 일대만 입헌군주정'을 하는 것으로 읽히는데, 북한이 받아들일 이유가 없죠.
개인적으로 평화통일이 당위는 물론이거니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 큰 이유는 북한에서 어떤 형식이 되었건 민주주의 체제를 받지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북한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평화통일의 최대치를 예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일 의회를 구성할 경우 남북한 의원 숫자는 동수로 하여야 하며, 2. 대통령제가 아닌 의원 내각제 + 매우 높은 수준의 지방자치 3. 남북한 민간 교류는 지금보다는 완화된, 하지만 여전히 당국이 허가한 인원만 할 수 있어야 하고 4. 언어나 교육체계에 있어서도 일정기간 동안 북한 지역은 문화어와 지금 북한의 교육 시스템으로 굴러가게 한다. 만에 하나 이런 조건으로 통일이 된다고 해도, 언젠가는 북한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정은이 충분히 늙을 정도 시간이 흐르기 전에는 북한의 통치세력은 여전히 조선로동당일 것입니다. 당연히 남한에서는 북한의 조건을 받지 않겠죠. 1. 통일 의회는 인구 비례로 구성하고, 2. 남북한 모두 특정 한 사람을 국가 지도자로 모신 선례가 있으니 통일 국가도 대통령제 국가가 되어야 하며 3. 남북한 사이의 모든 장벽을 해체하고 4. 문화어는 인정할 수 있어도 교육체제에 대해서는 남북한 어린이, 청소년이 같은 방식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주장을 할 것이고, 김정은은 이런 조건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 :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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