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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9 01:03
괜히 독이 든 성배 소리 듣는게 아니죠. 성적 나쁘면 짤리는 걸 각오하고 가는겁니다.
근데 지적하신 논리는 좀 동의하기 힘든게 전형적인 피장파장의 오류 같습니다. 국대 감독 자리가 안정성이 부족한 것과는 사실 별개의 문제죠.
17/09/09 01:07
제 논리를 합리화 하려고 묻는 질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궁금했을 뿐이에요. 우리도 계약직으로 취업하면서 계약 기간 보장 없이 언제 짤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취업하기 꺼려지는데, 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일까 궁금했던거죠.
아무튼 짤리는걸 각오한다는 거군요. 힘든 직업이네요..
17/09/09 01:12
국대 감독이라는게 일종의 국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계약 같은 거죠. 돈이나 계약기간보다 계약의 목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슈틸리케도 중국,카타르한테 지지만 않았어도, 최종예선 통과가 무난하기만 했어도 경기력이 엉망일지언정 그냥 넘어갈수 있었을 겁니다. 근데 최종예선 통과를 못하게 생겼는데 계약기간이 2018 월드컵 본선까지인게 중요할 수가 없죠. 애초에 그걸 위한 계약이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신태용 감독도 최종예선 통과가 목적이 아니었고, 2018 월드컵 본선까지 치루기 위해 계약된 감독입니다. 근데 그걸 이제와서 짜른다는건 목적을 위한 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해고 통보인 거죠. 옆동네 일본 할릴호지치 감독도 최종예선 통과가 힘들것 같으니까 경질론 나왔는데, 홈에서 호주를 잡으면서 확정지으니 말 나오던거 싹 사라졌죠.
17/09/09 01:15
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애초에 계약 기간이라는게 의미가 없는 직업이군요..
그럼 국대 감독 아니고 클럽팀 감독은 어떤가요? 다 비슷비슷한가요?
17/09/09 01:19
마찬가지죠. 다만 국민들 눈치가 아니라 구단주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 거죠.
맨유에서 경기력이 개판이고 오만 욕을 다 먹더라도 퍼거슨 이후 감독인 모예스가 챔스만 나갔어도 경질 안당했을 겁니다. 근데 챔스 못나갈것 같으니까 짤렸죠. 반할도 비슷하구요. 챔스권 클럽들은 챔스 못나갈거 같으면 짤리는 거고, 그 아래도 원래 목표했던 순위권에서 밀려날것 같으면 가차없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부상문제라거나 다른 문제가 있어서 감독탓이 아니라거나 구단주가 감독을 믿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것 뿐이죠.
17/09/09 01:13
기본적으로 감독직은 클럽이든 국대든 꽤 유동적입니다. (임기라기보다 계약기간에 더 가깝고,잘리는 경우만큼이나 예정에 없이 연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보통 계약기간 채우기 전에 경질되는 경우 꽤 높은 확률로 잔여연봉 같은걸 보장받습니다.
다만 지금의 건은 애초에 성적이 나빠서 잘리는게 아니고 감독이 못해서 책임을 지는 사례도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님이 물어보신 거와는 상관 없긴 합니다
17/09/09 01:15
계약기간 남았는데 짤리면 계약에 따라 다르긴 한데 보통 [남은 기간 동안의 보수]를 받을 수 있죠
계약기간동안 지급하기로 약속한 액수니까요. 짜르는 건 협회 맘이지만 돈은 계속 줘야 합니다 외국 감독들은 다들 칼같이 받아가고요 다만 국내감독들은 다 이해관계 같은게 얽혀 있고 협회 눈치를 봐야하는지라 (이후에도 먹고 살려면 계속 얽힐 수밖에 없으니) 짤릴때 반강제로 자진(...)사퇴 형식을 밟거나 돈 제대로 못받거나 그럴 수도 있겠죠
17/09/09 01:20
계약 자체는 준수해야 하는 거죠. 축협이 계약파기로 인한 손해는 다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건 큰 문제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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