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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4 17:17
는 농담이고 사실 백귀 무리들이 너무 빨리 벽을 넘으면 모든 스토리가 거기에 다 압도될 것이라는 점 때문에
백귀 무리들의 진격 속도를 너무 느리게 잡다 보니 결과적으로 이들의 존재 자체가 오히려 이야기를 늘어지게 한 점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7/08/24 17:23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애초부터 설정이 사기라 전체 스토리가 자꾸 망가지는 느낌이에요.
걔네 넘어오는 순간 누가 권력투쟁을 하네 누가 처형당하네 하는 얘기들이 전부 별거 아닌게 되어버리니
17/08/24 17:42
근데 한편으론 작가 스스로의 의도가
인간들의 권력싸움이 무상함을 보여주려고 백귀라는 무대장치를 넣은 것이긴 합니다. 저 멀리 진짜 위험이 다가오는데 하찮은 권력 따위에 눈이 멀은 아둔함을 표현하려는 것이었죠. 하지만 백귀가 계속 저 너머의 존재로만 남아있으면 결국은 허상이나 다름없으니 위와 같은 표현의도가 날아가는데 그와 달리 백귀가 벽을 넘어오면 그 순간 왕좌의 게임은 반지의 제왕으로 바뀌고, 권력투쟁이 야기하는 재미가 날아갑니다. 이런 딜레마를 돌파하기 위한 고민이 이뤄졌는가 하는 아쉬움이 좀 있지요.
17/08/24 22:22
파워밸런스가 깨져서 전체 스토리가 이상해졌어요..
애초에 설정을 잘해서 시청자가 대충 어느정도 쎈건지 알게 해주던가 해야되는데 막연한 공포감만 심어주고서 한방에 없어지기도하고 드래곤을 한방에 죽여버리기도 하고 바로와서 다죽여버릴듯하게 하고서는 아직 장벽근처에도 못오고.. 여튼 납득하기 어려운게 너무 한꺼번에 나오니까.. 좀 짜증나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보고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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