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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4 00:02
결혼을 준비하신다면 최소한 와이프와의 의견교환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냥 난 나대로 놀고 싶은게 중요하신거면 그걸 이해해주는 여자를 만나시면 되죠.
보통 자기가 절대 포기할수 없는 뭔가가 사람마다 하나씩은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하는 배우자를 만나면 서로가 좀 많이 힘들죠.
17/08/24 00:08
보통 여자쪽에서든 남자쪽에서든 '결혼'할 생각이면 이거저거 간섭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제경우입니다만...)
여친이든 남친이든 결혼안할거면 좋은거만 보여주고, 싫은거야 안보면 그만이죠. 근데 결혼하게되면 그렇지 않으니까요. 본인에게 그렇게 간섭하더라도 지금같은 생각이 안드는 상대를 만나시면 결혼하게 되실겁니다. 아니면 본인이 많은걸 내려놓으셔야죠;
17/08/24 00:13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결혼안하셔도 괜찮습니다. 많은걸 포기하고 버리셔야하는데 그게 너무힘드시면 굳이 그 길을 안가셔도 되요. 나~아 중에 그 모든걸 버리고 포기할만큼 놓치고싶지않은여성을 만나신다면 그때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요
17/08/24 00:24
사람이란 게 바뀌기란 쉽지 않은 법이죠.
사춘기 이후로 자기 정체성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성인이 되고 나선 누가 뭐라고 해도 바뀌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은 바뀌는게 아니고, 포기하고 이해하고 타협하는 과정인거죠. 그걸 다 해줄 수 있을만큼 사랑하고 행복하다면 연인에서 결혼까지 갈 수 있는 것이고, 그게 안 된다면 헤어지는 것이겠죠. 아직은 결혼보다 조금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이해해 주고픈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뭐..그게 아니라면 혼자 사는 것도 요즘 세상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7/08/24 00:38
댓글(위로)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제 스스로 잡기에 능하다 보니 알아가게 되면 매력이 많은 타입이라 생각하는데.. 이젠 사람 만나는게 그야말로 껍데기 아닌가요? 껍데기가 멀쩡해야 다가가서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들거고.. 제가 말한 껍데기는 얼굴 가죽 껍데기. 지갑 껍데기 입니다 휴...
17/08/24 00:41
결혼이요? 할놈할이죠.
정말 아닌 것 같은 사람도 제 짝만 잘 만나면 하는 거죠. 근데 굳이 결혼에 목맬 필요가 있을런지요...
17/08/24 01:15
술자리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젊을땐 진짜 하루걸러 술이었어요. 오래사귄 여친도 술을 좀 즐기는 편이라 같이도 참 어려번 마셨습니다. 그런데 친구 좋다고 여친 집에 들여보내고 술한잔 하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마찰이 있던건 저랑 비슷하네요. 제가 그렇게 새벽까지 노는걸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술도 과하게 마시진 않습니다. 술매너도 좋다고 생각하고, 술마시고 객기부리고 비싼집 가고 하는 편도 아닌데 왜 그렇게 구속하나 생각도 했습니다. 본문이 맞을지도 몰라요. 자기는 나랑 더 놀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노는게 썩 좋진 않았나봐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 나이들고, 지인들 하나둘 생활에 치이고 유부남, 유부녀 되서 떠나면 반강제적으로 줄어듭니다. 그런 상황오면 좀 뭐랄까, 내가 왜 그렇게 사람들하고 술자리 갖는데 목을 맸는지, 허무해지고 그래요. 그리고 그때가 되면 그때 그아이 마음이 좀 이해도 되고, 어짜피 이리 될꺼 왜 진작 못맞춰줬는지 후회도 되고 그럽니다. 재력이나 이런 부분은 저는 뭐라 판단은 안하겠습니다만, 조건이 아닌 나만을 바라봐주던 여친 만나다가, 헤어지고 나이차고, 이것저것 현실 따지기 시작하는 여자들 겪다보면 한동안 적응하시기 쉽지 않을꺼에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혼기를 조금 넘겨서 결혼했네요. 뭐 그녀에게 돌아가라는 뜻은 아닌데, 예전 같은 그런 연애는 이제 없을 것이란걸 인정하는게 첫번째 같습니다.
17/08/24 01:42
아직은 그런 생각 들때가 아니고
세월을 좀 더 겪으면 바뀔겁니다. 일단 내 자신도 결국 남은 남이고 주변 여자들도 현실 더 따질거구요. 사람만나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결국 다 남이고 부질없구나 싶을 때 오면 그때 걔랑 결혼이나 할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럴거에요. 지금이야 아직 이생활이 포기하면서까지 만날 생각이 잘 안 들죠
17/08/24 02:34
저는 21살때까지 모쏠이었습니다.
그 이후엔 대학에서 제가 짝사랑하던 여자와 5년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곤 한 1년여간의 후유증 끝에 서점에서 헌팅해서 2년을 사귀고 헤어졌구요. 이젠 그냥 놀러간 교회에서 아내를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아 저는 불신자입니다.) 적어도 연애라는 측면에서는 어느정도의 원칙 안에서 랜덤하게 움직이다보면 여자를 만날 기회는 많습니다. 사실상 여자들도 '왜 이렇게 남자가 없냐.'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다양한 경험을 하시고 '이 여자와는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겠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결혼하면 됩니다. 별거 없어요. 님도 하실수 있어요. 화이팅
17/08/24 08:30
결혼에 대해 취할 태도는 크게 두가지죠.
결혼 꼭 잘해야지 라는 다짐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내게 맞는 이성을 찾아 사방을 헤메는 사냥꾼이 되든가 결혼 안한다는 방침을 디폴트로 해놓되, 그 방침을 바꿀만한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났을때만 그 방침을 깨는걸로 하든가
17/08/24 08:42
현실에 눈을 떴다.. 보다는
여자친구 입장에서 저렇게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빚이 있는데 사람 만나려면 돈도 써야할텐데 물론 계획이 있으시겠지만 답답해보이고 여친 통금시간 이후면 12시 즈음에도 노시고 그 뒤로도 놀수도 있는건데 어쩌다 한두번이면 몰라도 그걸 즐기는 분이라면 계속 만나기 힘든 분이 많을겁니다
17/08/24 08:46
결혼할려면 약을 쳐야죠
나는 이런공부를할거고 미래에는 어떠할거라는 희망을 줘야결혼하지요 그냥 평생 떡뽁이에 밥버거먹을 남자와 결혼할 여자는 세상에없습니다. 불장난으로 연애는 가능합니다만
17/08/24 09:44
현실적인 부분 많이 중요하죠.. 감정만으로 결혼하는거야 말로 헬로 가는길 아닐까싶네요. 저도 마냥 좋아서 만나다가 이런때가오니 그때서야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종교문제로 헤어질것같습니다..
17/08/24 10:22
결혼은 여자입장에서 아이아빠/ 부모님의 사위를 정하는 일입니다. 성실성과 어느정도의 능력을 안볼수는 없을거 같아요.
여자가 현실적인걸 요구해서 헤어질땐 역으로 우리엄마는 왜 능력없는 우리아빠같은 사람 만났을까 생각해보신적은 없나 생각해보시면 조금 이해가 가실거에요. 물론 적어주신걸 보니 성격이 동글동글해서 그런적이 없으실 가능성도 높네요. 좋아하는 남자가 지금은 어려워도 미래가 보인다면 대부분은 여자는 떠나지 않을겁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셨는데 그걸 이겨낼 계획이라던가 술자리를 조금씩이라도 절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던게 전혀 안보이면 힘들죠. 저부터 제지인이 여자분 상황이면 말리거 같으니까요. 여자입장에서 함께하는 미래가 기대가 되는 남자가 되셔야 합니다. 결혼을 하시던 안하시던 상황없이요. 연예도 안하실거면 모를까...
17/08/24 11:09
적당한 기회에 적당한 인연을 만난다면 누구나 결혼은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결혼하는 것과 행복한 것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결혼할 수 있을까... 보다 행복한 가정 꾸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선 나를 이해해 줄 사람 보다 내가 이해하고 품어 줄 수 있는 사람 만나려는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17/08/24 11:36
그냥 두 분이 안 맞는 거죠. 그리고 그만큼 그 여자분을 안 좋아하신 거고요.
놀 만큼 노시고 결혼하고픈 여자 생기면 그때 결혼하세요. 친구 만나는 거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는 그런 남자 좋아하는 여자도 있을 겁니다.
17/08/24 12:35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죠. 재력도 없고, 매력도 없고(본인이 평가하신거라 넣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놓으려 하지 않고... 상대방 여자 입장에서 다른 남자와 비교했을때 장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잡기에 능해서 매력이 있는게 결혼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결국 나를 위해 쓸 돈도 없고, 나를 위해 바뀌려 하지 않고... 어렵죠. 결혼이 그냥 연애의 연장선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합니다. 평생을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야죠. 글쓴분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결혼상대로는 선택받기 어렵습니다. 자기애가 강해서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주변 사람들과 같이 지낼 매력 요소가 많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결혼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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