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재욱이랑 강민이 강의 서비스를 실시한다던데, 누구꺼를 들을 지 고민중인 이슬먹고살죠입니다.
2시간씩 세번정도 강의하는 것 같습니다. 강의료는 강민이 2만원, 도재욱이 2만5천원이네요. 한번에 5명씩 가르치구요.
강사별 기대와 걱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민]
기대
- 몽상가토스. 양대리그 우승한 토스. 구설수가 크게 없었음
- 해설가 출신. 잘 하는것과 잘 가르치는건 다르거등
- 도재욱보다 5천원 저렴함
걱정
- 올드보이를 기점으로 현역 아닌게 거의 기정사실화되었지만, 반에서 꼴지하는 학생이 과외선생이 서울대냐 고려대냐 따지는 것 같음
- 내가 좋아하는건 이른바 '정파' 프로토스인데, 너무 깜짝빌드 위주로만 가르쳐줄 것 같음
- 너무 올드해서 시대에 뒤쳐진 얘기만 할 것 같음
- 강의소개를 읽고보니 친목질 중심의 강의가 될 것 같아 걱정됨

[도재욱]
기대
- 괴수. 물량 최고임. 내가 좋아하는 매크로&회전력&교전이득 중심의 묵직한 토스
- 현재도 충분히 현역으로 뛰고 있으며, 따라서 미네랄 부스팅부터 사소한 빌드오더 강점까지 잘 알려줄것같음
- T1이었음.(슼좋아합니다)
걱정
- 개인적으로 극혐하는 철구와 친함
- 나보다 한살 어리기 때문에 강의 들을때 답답할 것 같음
- 말을 얼마나 조리있게 하는지 아는 바가 없음

적으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강민을 택하자니 영양가가 없을 것 같고, 도재욱을 택하자니 제대로 못 가르칠 것 같다는 것이네요.
어떤 걸 들어야 잘 들었다고 소문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