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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7/12 16:48:26
Name 톰가죽침대
Subject [질문] [KBO] 1-1-4-4-5-2 성적을 내주는 감독이 온다면 어떠신가요?
제목보고 눈치채신 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각동님의 삼성시절 성적입니다.

부임기간동안 1-1-4-4-5-2 성적을 내는 대신 투수 유망주 2명 혹사+프랜차이즈 타자 홀대 후 은퇴

이렇게 해주는 감독이 온다고 하면  찬성이신가요 반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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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17/07/12 16:50
수정 아이콘
지금현재 기아팬이라면 반대하실거고... kt 팬이라면 쌍수들고 환영하겠네요.. 내년에 우승이라니!!!!
17/07/12 16:51
수정 아이콘
1-1-4-4-5-2인데... 성적만 봐선 웰컴인데 각동님 스타일이라면 노노네요
적바림
17/07/12 16:55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성적이면 되겠으나 실제 감독 성향은 단점이 더 있지 않나요? 불펜 혹사와 대졸 픽 선호로 미래자원이 불확실할 가능성 높음
톰가죽침대
17/07/12 16:59
수정 아이콘
불펜 혹사는 본문에도 적었고 대졸픽 선호는 삼성시절 조원수박차(차는 마지막에 터지긴 했지만) 실패에 대한 반동으로 기아와서 심해진거지 삼성시절에는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었습니다.
강나라
17/07/12 16:58
수정 아이콘
혹사와 짜내기 한다고 해도 이정도 성적을 내준다는 보장만 있으면 10개팀중 반이상은 절하고 모셔갈거 같은데요.
alphamale
17/07/12 16:58
수정 아이콘
각동님 야구의 문제는 야구가 더럽게 재미없다여서 저는 각동님이라면 반대이긴한데...
안채연
17/07/12 17:03
수정 아이콘
우승 급한팀들은 두팔벌려 환영일것 같네요
軽巡神通
17/07/12 17:05
수정 아이콘
다른팀에 추천하고 싶어요 크크
Rorschach
17/07/12 17:10
수정 아이콘
안겪어본 상태에서는 찬성할 것 같지만 겪어본 입장에서는 쉽게 찬성은 못하겠네요 크크
다른건 모르겠고 양신 하나만 생각해도...
Time of my life
17/07/12 17:10
수정 아이콘
LG와 어울릴것 같기도 하고...
타마노코시
17/07/12 17:16
수정 아이콘
롯데라면 이대호 은퇴시키면서 저 성적을 내는 거려나요..
일단 플옵도 제대로 몇번 못가본 팀 입장에서 보면 가을 야구 자체가 되는 걸로 환영하는게 더 떙기네요..
스타일상 롯데극장도 안봐도 되고 지금 불펜 자원인데 삼성 성적 나온다면 개꿀이고.. 왠지 박세웅도 이닝관리가 될듯...
17/07/12 17:20
수정 아이콘
용택이형 홀대 + 임찬규 임지섭 두명 부상으로 아웃이라면 반대....
사과씨
17/07/12 17:22
수정 아이콘
선감독 역량 탓이 아니라 팀이 삼성이라서 저 성적이 나온거죠. 당장 기아에서의 업적만 생각해봐도 노답인데요.
질문을 좀 나눠 보면 좀 명확해지겠죠.
1. 말 그대로 어떤 팀이든 부임 후 4년 동안 확정적으로 우승 2번 4강 2번 시켜주는 감독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 당연히 어느 팀이나 인기 폭발 (본문 패널티 정도면 우승 댓가라면 감수한다는 의견이 많을 듯)
2. 현 백수이신 선동렬 전 감독 --> ?? 일단 우리팀은 사양.
톰가죽침대
17/07/12 17:25
수정 아이콘
당연히 1번이죠. 일단 2번이라고 했을땐 저 성적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단 스타일은 삼성 선동렬 시절의 감독이라고 가정하고요.
네임드선비
17/07/12 17:23
수정 아이콘
이미 기아에서 뽀록이 나서...
페로몬아돌
17/07/12 17:27
수정 아이콘
이 가정글 보니 김성근 한화에서 뽀록 나기 전에 생각이 나네요. 착한 혹사, 혹사해서 선수 연봉오라가니 선수에게도 좋고 성적 나오니 팬들도 좋은게 좋은거다.
아무리 성적 잘나와도 저따구로 애들 갈아마시면서 이승엽 홀대 하면서 시즌 운영하다고 생각하니 토나오네요.
17/07/12 17:35
수정 아이콘
어째 김태형이 이거 따라갈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StayAway
17/07/12 17:52
수정 아이콘
감독이 우승하면 됬죠 뭐..
반대로 성적나쁘고 사람좋은 김시진을 생각해보세요.
17/07/12 18:34
수정 아이콘
롯팬인데 당연히 찬성입니다. 15년간 우승이 없는 팀이 일단 앞 뒤 안재고 2번 우승하는거잖아요. 그 뒤에 10년간 비밀번호 찍어도 사직구장에 동상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_개놈
17/07/13 10:40
수정 아이콘
강병철 감독님 동상 모금운동 해야겠네요 크크
The)UnderTaker
17/07/12 19:02
수정 아이콘
삼기빼고 선감독 꼭 써봤으면 합니다.그래야 복장터져서 이런글 안올라오죠.
톰가죽침대
17/07/12 19:2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전 기아팬입니다.
17/07/12 20:07
수정 아이콘
배경 없이 성적만 놓고 보면 지금 기준 6시즌 전부 포스트시즌에 우승 2번인데..
이건 지금 1등 기아라도 모셔갈 듯.
나머지팀은 말할 것도 없고요.

저거 안할 팀이면 야구 역사를 뒤져봐도,
류중일 삼성, 김성근 SK, 김재박 현대, 김응룡 해태말고는 없을 듯요.
카바라스
17/07/12 20:15
수정 아이콘
김성근 선동열 둘다 강팀에 얹혀가다 약팀가서 뽀록난거죠. 약팀에서 저런 성적낸다면야 홀대고 뭐고 두손들고 환영하겠죠. 실제로 강팀이어도 실패하기 전까진 옹호 여론도 꽤 많을테고요.
타츠야
17/07/12 21:51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을 여기에 붙이는 건 좀.
혹사 부분에야 당연히 이름이 올라가야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선동열 감독에 비해 쌍방울부터 LG까지 약팀에 가서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걸 보여준게 있죠. SK도 조범현 감독이 닦아 놓은게 있지만 중하위권 성적이던 SK를 성적으로는 제일 빛나는 시절로 만들어줬죠.
이 방면에선 김재박 감독이 극과 극을 달린 감독 같고 말년의 김응룡 감독도 한화 성적을 보면 같이 묶어야죠.
독수리의습격
17/07/13 13:55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부임시 SK는 그렇게 약팀도 아니었습니다.

기반을 닦았다고 표현하는건 오히려 강병철 감독한테 붙여야 맞는 말이고, 조범현 감독 시절 SK의 순위는 2-5-3-6이었습니다. 특히 타선은 강병철 감독이 워낙에 야수진을 잘 만들어놓는 지도자라 조범현 감독 체제 들어와서는 꾸준히 상위권-중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비유하자면 약 10년 후 넥센과 비슷한 팀이었어요. 그리고 SK 왕조시절을 지탱한 주축 선수들은 이미 조범현 체제에서도 꽤 중용되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공과를 따질때 정근우가 06년도 골글 수상자라는 점은 다 빼놓더군요. 그 시절 SK가 치고 나가지 못한건 순전히 투수력이 부족해서였죠.

김성근 감독이 육성 측면에서 SK에게 기여한건 조동화와 박정권 정도였을까요. 박재상도 커리어 뽑아보면 06년에 이미 가능성을 한 번 보여준 선수죠. 김성근 감독이 진짜 잘 한건 07년에 은퇴 직전에 몰렸던 가득염, 김원형, 조웅천등의 노장들을 쏠쏠하게 써먹어서 김광현과 송은범의 성장에 시간을 벌어준 것 정도입니다. 뭐 이것도 대단한 업적이긴 하지만.
cadenza79
17/07/13 02:1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20세기의 김성근 감독은 모르지만 21세기의 김성근 감독은 약팀가서 뽀록난 거 맞습니다.

그리고 윗분의 김성근 감독에 관한 말씀은 태평양이나 쌍방울에나 맞는 말이죠.
김성근 감독은 21세기에 들어와서는 한화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약팀이었던 팀을 맡은 적이 없고, 취임 이후의 한화는 FA 대거 영입해서 중간은 갈 수 있는 팀이었으니 전제 자체가 잘못됐어요.
매 경기 고교야구 결승전처럼 운영하면 1년 반짝은 어느 팀이든 가능합니다. 2015년에는 그것도 못했지만요.

태평양-쌍방울과 LG-SK는 비슷한 팀이 아닙니다.

직전 5년간 성적만 봐도
태평양은 프로야구 출범 이래 장명부의 83년을 제외하면 전후기를 통틀어 단 한 번도 5할 넘는 승률조차 올려보지 못했고,
쌍방울 역시 7-8위를 한번도 못 벗어났고 4할 승률조차 단 한 번 했던 팀이지만,

LG는 당장 97-98 연속 한국시리즈 갔고(90년대에 한국시리즈 4번 간 팀입니다), 2000년에도 플옵에 진출한 팀이고, 2001년 초반에 악재가 겹쳐서 하위권으로 떨어진거지 10년간 비밀번호 찍던 시절의 팀이 아니었습니다.
SK도 김성근이 쌍방울 버리고 떠난 후 3년 정도 헤맸을 뿐 조범현 감독이 닦아 놓은 걸 받았다 개념도 아니에요. 이미 조범현 감독 임기 중 반은 포스트시즌 나갔던 팀입니다. 첫해인 2003년에는 한국시리즈도 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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