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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6 11:53
저도 이번주 토욜이면 전역한지 7년이 되네요, 휴가 복귀시라 더 그런 맘이 몇배가 되셨겠지만
또 들어가셔서 욕하고 어쩌고 하면 9개월은 금방 갈겁니다 ㅠ 지금까지 한거보다 3개월이나 적잖아요 저는 2년 넘게 군생활 했던 사람들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17/07/06 11:59
짬 먹는다고 일 빼고 짱박히지 말고 평소 하던대로 하면 시간가는게 크게 느려지진 않습니다
전 말차 전 주까지 이동정비 다녔는데 분대장해서 못가던 시절보다 시간 훨씬 잘가더라고요
17/07/06 12:08
2년 2개월 현역으로 다녀왔고, 전역한지 15년이 넘었지만.. 오긴 옵니다. 참고 인내하시길..
털 끝 만큼도 안 다치도록 몸 건강을 챙기는 것과 더불어 정신도 건강하셔야 합니다.
17/07/06 12:10
이제부터 슬슬 시간 안가겠네요 흐흐
입대후 병장때까지 시간=병장후 말년휴가 전까지 시간= 말년휴가 다녀와서 전역대기기간 체감상 이랬습니다.
17/07/06 12:13
저도 그맘때부터 시간 안가더라구요 크크크 근데 그위치에서 열심히 하시다보면 시간은 가고
나중에 그걸 그리워하는 아재가 되실껍니다????
17/07/06 12:15
원래 군인이 이런 질문 하면
"전역날? 절대 안 옵니다. 차라리 롯데 우승이 빠를 걸요? " 라고 놀리는 거 아니었나요.. 고참이라고 괜히 열외하고 늘어지고 하지만 않으면 지금까지 시간 잘 간거처럼 앞으로도 시간 잘 갑니다.
17/07/06 12:18
사실 아직 시작도 안하셨... 진짜 안가기 시작하는건 상꺾부터죠. 분대장도 달고 소대나 중대에서 짬도 어느정도 차서 누가 터치도 안하는 실세인데
정작 군생활 남은건 반년; 화이팅하세요.
17/07/06 12:34
정말 병장 전까지는 휴가 복귀할때마다 차가 폭발해서 죽지 않을 정도로만 다치길 바랬는데...흐흐
9개월 금방입니다...그정도면 슬슬 사회에 나와서 뭐할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역하고 나서 후회한 게 병장때는 제법 시간이 많았는데 그 시간을 컴퓨터나 하면서 보낸게 좀 후회되더라고요.
17/07/06 12:51
전 일이병 때야 맨날 전역타령만 했었는데 상병쯤 되서 '난 영원히 군인이고 전역하는 건 불가능하다' 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체념하고 사니 시간이 잘 가더라구요. 해군 공군병들도 전역하는데, 21개월은 뭐.
17/07/06 13:03
입대 순간부터, 매일 일기 쓰면서 D-488, D-487... 이렇게 세어나갔습니다.
몇몇은 저보고 미친 놈이라고 했지만 신급 꿀부대 + 꿀보직이라 자기계발하면서 보내다 보니 시간이 잘 가더군요. 나중엔 날짜 줄어드는 게 아쉽더군요. 크크. 마냥 시간 생각하지 말고, 사회에 나와서 할 거 미리 조금씩이라도 준비하세요. 그럼 부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겁니다.
17/07/06 13:31
여기 댓글쓰신분들은 아마 대부분 슈로더님보다 군대다녀온 기간이 더 길겁니다. 그런데도 지금 다들 열심히 피지알하고 있습니다.
옵니다. 즐기세요. 저희도 댓글쓰면서 즐길께요.크크크크크크
17/07/06 14:32
피지알에서 1년9개월 군생활 했다하면 욕먹어요..
여긴 육군 30개월, 해군 32개월, 공군 35개월로 복무하신분들도 많아요 크크 화이팅 하세요 금방 갑니다!!!
17/07/06 14:52
PGR 두부 에러날때 들어와보셨어요?
로딩눌러도 안열리죠? 그게 전역일이예요 농담입니다. 형님들 놀리는거에 맘상하지 마시고 뭣보다 건강히, 건강히 군대에서 몸아파서 전역하면 제일 억울하고 서러워요 상병이시면 이제 꺾였으니 금방 전역하실겁니다. 힘내시고 얼른(?) 들어가세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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