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고 있으신가요
완벽한 해결책이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의 조언은 어떤 것일지에 관한 호기심이 있어요
마치 영화 시리어스맨에서 주인공이 랍비를 찾아가듯이...
비교적 평이 좋은 정신과를 혹시 알고 계시다면 정보를 부탁드려요
춘천내에 마땅한 곳이 없다면 서울로 가보려 합니다

스스로에게 지칠대로 지쳤어요
음악에 몰입해있다보면 간절하게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네요
저도 모르게 세상에 던져진 채 사라져가야 한다는 당혹감은 결국 이겨낼 수 없는 감정일테죠

전 제 자신과 지금 주위의 사람들에게 제 모습 그대로
최대한 솔직하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니 굳이 병원갈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크크

원래 사람이란 이성과 체계로만으로는 설명이 어렵겠죠 전 앞뒤가 안맞는 사람입니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지금 바로 이 순간 숨이 바로 끊어지지는 않기를 바래요
제 감정의 많은 부분을 고민해왔고 결정해왔지만 전문가의 의견은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전 지금 가진돈이 많이 없어요
상담할때 비용은 보험처리가 될까요
얼핏 들어보니 어떤 곳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기록이 남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딱히 없어요

그럼 부탁드릴게요
부디 병원 추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