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6/03 13:20:28
Name 별빛이내린다
Subject [질문] 안좋은 상황에서 여자친구 집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듣고 질문 올렸는데 많은 조언과 격려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각자 부모님께 임신 사실 말씀드렸고 가장 큰 관문인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인사라기보다는 용서를 구하고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간다는게 맞겠네요..

아직 정식으로 인사드린적은 없고 짧게 인사드린적은 있습니다. 여자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두분 다 혼전임신에 충격이 무척 심하셨다 하더라구요. 좋은 소리는 기대하지도 않지만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잘 보여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사람중에 이렇게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급하게 인사드려본 사람도 없고.. 저도 아직 인생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아 어떤식으로 제가 이야기를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여자친구 부모님을 대할지 판단이 제대로 서질 않네요. 부디 결혼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7/06/03 14:03
수정 아이콘
멘탈관리 하고 가셔야죠. 애초에 상황 판단이 빠르신 분들이면 그 쪽도 침착하게 대응하겠지만, 부모는 일순간은 흥분할 수도 있습니다.
침착하게 앞으로 이야기 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당장은 좀 뭐라 할 수도 있지만, 믿음직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절대 흥분하지 마세요. 앞으로 어떻게 할거다라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Cazellnu
17/06/03 14:11
수정 아이콘
책임감 믿음직스런모습 뭐든할 각오 등을 지속적으로 계속 오버스럽게 보여주시길
Paul Pogba
17/06/03 16:35
수정 아이콘
메인탱커다 생각하고 가셔야할듯
YanJiShuKa
17/06/03 16:53
수정 아이콘
경험자로서 이야기 해보자면... 제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현 와이프의 얘기를 듣고 굉장히 충격이 크셨습니다.

피지알 자게에 글을 올렸었어요.

와이프가 가족에게 얘기하고 나서 그 주말에 인사드리러 갔었는데 의외로 아무 말씀 안하고 제가 사는 곳 직업 제가 살아온 환경 이런걸 더 궁금해 하셨습니다.

저는 흠씬 얻어 맞을 각오하고 갔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때려도 그냥 넙죽 엎드리고 책임감 있게 말씀 잘 하시면 됩니다.

찾아갈 때 빈손으로 가는 것 보다는 그래도 한우갈비세트라던가... 여친님께 물어봐서 부모님이 좋아하는거 가지고 찾아가세요.
덴드로븀
17/06/03 17:01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살면서 게임에서 흔히 봐온 탱커역할만 하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딜러/도적/법사 노노...
1. 난 책임감이 강하다
2. 난 믿을만한 놈이다
3. 난 어떠한 공격에도 쓰러지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번외로 요즘 결혼안한다+애안낳는다 콤보때리는 자식들이 많아서 책임감 있는모습만 잘 보여주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화이팅!
Blooming
17/06/03 20:45
수정 아이콘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딸이 임신해서 결혼시킬 생각이면 이제 선택권이 없다시피 한 딸아이의 남편이 될 사람을 만나는건데, 막 대할 수 있을까요? 생각이 있으시면 오히려 함부로 하지는 못하실것 같은데요..
17/06/04 07:38
수정 아이콘
임신된 것에 대해서 책임지겠다는 굳건한 모습만 잘 보이시면 될거에요.
고등어3마리
17/06/04 12:26
수정 아이콘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리면..
당당하게 갔다오세요.

부모님 입장에서 이미 벌어진일 어찌할수는 없고 어차피 이렇게 된일 멀쩡하고 괜찮은 놈이 왔으면 할겁니다.

그럼 당당하고 괜찮은 놈이라는걸 어필 하십시요.

죄송하지만 결혼하고 잘 살수있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정도는 답변할수 있게 준비해가세요.

실수는 과거의 일이고 현재와 미래가 중요합니다.
17/06/04 14:14
수정 아이콘
2 2 2 2
arq.Gstar
17/06/05 18:10
수정 아이콘
저는 경험이 없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고등어3마리님 말씀처럼.. 생각보다 멀쩡하고 괜찮은놈이다 라는 것만 보여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3646 [질문] 게임 추천 부탁드려요 [6] 보라색맛나!2531 17/06/04 2531
103645 [질문] 내일 asl결승 사람많겠죠? 어린이대공원에 주차관련 [5] 공노비2948 17/06/03 2948
103644 [질문] 노래를 찾습니다 [6] 유벤투스2638 17/06/03 2638
103643 [질문] [히오스] 히린이입니다. 정말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9] 저글링앞다리2970 17/06/03 2970
103642 [질문] 강원도 태기산에 은하수를 보러 가고 싶은데요 [2] 光海3699 17/06/03 3699
103641 [질문] PSN을 산 철권, 환불 가능할까요? [6] 첫째날4166 17/06/03 4166
103640 [질문] 서울대입구/구로/가산/신림쪽 횟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클라우디오3152 17/06/03 3152
103639 [질문] 컴퓨터 비프음 질문 드립니다. [2] 네파리안2305 17/06/03 2305
103638 [질문] 수영 개인 강습 질문입니다. [10] Silver Tiger4648 17/06/03 4648
103637 [질문] 허리 아픈 수험생, 운동 추천 부탁드립니다. (부제 : 헬스해도 될까요?) [8] 삭제됨4076 17/06/03 4076
103636 [질문] [배그] 먼저 흰선 안에 들어가 있기 vs 천천히 들어가기 [9] 송하나9972 17/06/03 9972
103634 비밀글입니다 삭제됨3983 17/06/03 3983
103633 [질문] I haven`t had a spare moment this morning. 이거 해석좀 해주실분.. [7] dasolblue3139 17/06/03 3139
103632 [질문] 티빙.푹티비 용 테블릿 피씨 저렴한거 있을까요? [3] 냉면과열무3293 17/06/03 3293
103631 [질문] i5와 i3 체감 느끼려면 어느정도 써야하나요? [8] 다크템플러4686 17/06/03 4686
103630 [질문] (캡처)별짓을 다해도 키보드 인식이 안됩니다 [2] 하리네1585 17/06/03 1585
103629 [질문] ps4 제한된 와이파이 질문드립니다. [2] 마스쿼레이드2910 17/06/03 2910
103628 [질문] 안좋은 상황에서 여자친구 집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10] 별빛이내린다7419 17/06/03 7419
103627 [질문] 형광등 교체 질문 드립니다. [3] Song12283 17/06/03 2283
103626 [질문] 몸이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14] 푸끆이3827 17/06/03 3827
103625 [질문] Sioen-Cruisin' ↔ 러블리즈-Night and day?? [3] 찬공기2792 17/06/03 2792
103624 [질문] 트위치에서 본 레이싱 게임 이름을 찾고있습니다. [4] Volume1864 17/06/03 1864
103623 [질문] 마이크 달린 헤드폰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으신가요?? [2] 우리집개3228 17/06/03 32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