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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5/29 09:02:18
Name 102
Subject [질문] 총리, 외교장관내정자 하차시키는게 문재인정부에게 더 이득 아닌가요?
뭐 세종대왕도 황희같은분 끝까지 써먹었지만서도 (그렇다고 문통이 세종이고, 저분들이 황희란건 아닙니다)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해놓은 말을 바꿔서 쓰려했으나, 야당이 반대한다. 이거 아닌가요.
저는 이게 정권초기 허니문을 빨리 끝내고, 기싸움 하려는거라 보고요.
야당도 둘 다 낙마시킬 생각까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여론도 정권쪽이니까요.

제가 대통령이라면, 여기서 저 두분 다 낙마시켜버릴것 같네요.
이낙연씨가 총리 낙마하면, 호남에서 역풍이 국민의당으로 갈거라 봅니다. 당에서 이탈할 국회의원들도 생길거라 봅니다.
강경화씨가 외교부장관이 되지 못하면, 그의 잘잘못을 떠나서 한껏 기대를 하던 여성분들이 겉으로는 크게 소리내지 않아도
맘속에 부글부글 화를 삭힐거라 보거든요.
또 둘 다 낙마하면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에겐 좋은가. 그것도 아니라 봐요. 이전까지는 몰라도 앞으로는 더더욱..
한쪽이 영원히 정권을 잡지 않지요.

저는 저분들의 이런저런 드러난 상황들 옹호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렇다고 나서서 까지도 않습니다. 그러려니 하는 입장..
한가지 말할수 있는건 초기내각에 최적임자라 생각하지 않아요.  
다른 생각해둔 분들도 있지만 비영남지역출신인점과, 여성이란점을 고려한 인사였다고 보기 때문에..
저분들이 낙마해서 현 정부가 받는 타격보다, 야당에게 돌아가는 역풍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대통령이라면, 인사기준을 아예 여야 합의해서 법조화하고 저 둘 낙마시킵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상황이 바뀌어도 같은 잣대를 들이밀도록 법으로 만드는거죠.

제가 모르는 뭔가가 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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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17/05/29 09:05
수정 아이콘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박근혜 정권때 연속 총리 낙마를 생각하면 오히려 정권 검증 무능력이나 인재폴이 적다고 공격당할 명분도
많죠. 거기다가 야당에 힘싸움으로 진걸로 보이니 국정운영에 있어서 계속 끌려다닐 경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허니문 기간을 제외하고도 가장 권력이(?) 높을때인데 거꾸러지면 후폭풍이 꽤 있을거 같네요.

MB정권이나 박근혜정권 초창기 인사청문회에서 거꾸러진 사람이 있었나요??
17/05/29 09:33
수정 아이콘
이낙연 지사같은경우는 전남에서 지지도도 꽤 높은걸로 알아서요.
국민의당 스텐스가 대통령이 사과하면 통과시켜줄수도 있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안되면 안되는건데 하는거 봐가며 해줄수도 있다..이런..
그러면 한번 안 해보던가? 라고 대응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아침에 커피마시며 생각해 본겁니다.
방향성
17/05/29 09:09
수정 아이콘
법제화할 시간이 없고, 이득은 없고 피해만 있어요. 법제화는 국회에서 하고 그거 통과만 최소 한달인데, 한달동안 아무것도 안해도 되면 모를까.... 그리고 원망이 남는건 임명권자지 야당이 아닙니다.
애패는 엄마
17/05/29 09:09
수정 아이콘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현정부에 이득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허니문 기간에 밀려나는게 더 실착입니다.
17/05/29 09:17
수정 아이콘
저런 흠결을 이미 알고 발표와 동시에 먼저 알린것은.. 이 정도의 문제가 있으면 통과시키냐 안시킬거냐의 가이드를 제시한거라 봤거든요. 그래서 꼭 법제화가 안되더라도 전례를 만들어둔거라 봤는데
여기서 이낙연이 낙마하면 적어도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재기할 가능성은 없어질거라 봤고..
정치는 참 어렵군요.
17/05/29 09: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마 지난 정권이나 지지난 정권과 연결되었거나, 국무총리 수행 능력이 없는 자를 제외하면, 국무총리로 임명할 자 중에 그 사촌이내에 위장전입을 하지 아니하였을 자가 있나 싶습니다. 워낙 70-80대에 흔해서요. 그렇다고 청렴하기만 하고 능력이 그저그런자를 뽑으면 문재인정부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인데다가 지금 위태로운 우리나라 상황인데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더욱이 긴급히 처리해야할 사안도 많은데 또 시간이 흐르면 그 처리할 사안이 지지부진 될 가능성도 있고요.
17/05/29 09:23
수정 아이콘
저는 딴건 모르겠고 이낙연은 통과될거 같은데
어차피 통과될거 대통령에게 사과는 받겠다는 느낌이라.. 여기서 청와대가 인준 동의 하지마라고 나오면 국민의당이 어찌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게 재앙일거 같거든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5/29 09:37
수정 아이콘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충족시키는 마땅한 인물이 없을 겁니다. 지금 내정자들을 다 하차시켜도 다음번에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내정될 거거든요.
결국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오판하여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사과하고 그냥 안고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만 해도 위장전입했다고 그게 큰 결격사유인가?? 하고 생각을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위장전입을 한 사람은 요직에 앉히지 않겠다고 말하고 나니 이번 일이 이상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냥 그 발언을 철회하든 사과하든 대통령이 책임지고 정리하는게 옳아 보여요.
17/05/29 09:43
수정 아이콘
문재인대통령은 살아온 삶은 존경스러운데, 말을 할때 다른사람들도 다 자기같은줄 아는것 같습니다. 몰라서 때론 알고도 낚여주는 사람들 많습니다. 말의 의도나 전후맥락이나 이런걸 좀 확실하게 해주면 하네요. 그리고 어느상황에서든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놓고 단정적인 말은 안해야 한다고 봐요.
겁나빠른거북이
17/05/29 09:39
수정 아이콘
하차 시킨다고 해도 야당이 발목잡아서 어쩔 수 없이 낙마 시켰다는 이미지를 남기면서 해야죠. 지금 바로 낙마시키면 청와대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꼴이라서요. 솔직히 야당도 통과를 막을 생각은 없을겁니다. 그냥 주도권 싸움이죠.
17/05/29 09:44
수정 아이콘
흠.. 학교다닐때 일진들이 때릴떄, 몇대 맞고있다가 벽에머리를 한번 쎄게 박아버리길 바랐던것 같아요.
무무무무무무
17/05/29 10:20
수정 아이콘
총리까진 모르겠는데 오늘 아침 기사보면 외교장관은 청문회 이전에 자진하차시키는 게 이득일거라고 봅니다. 말을 하면 할수록 뻥뻥 터져나올 거 같네요.
17/05/29 10:28
수정 아이콘
첫 총리가 낙마하면 박근혜 정부 꼴나기 좋죠.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위장전입 자체보다도 문재인의 인사 정책 발언때문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사과+수정된 인사방향 얘기하면서 정면돌파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야당도 청와대의 기를 꺾고 가고싶은거지 총리를 낙마시키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17/05/29 15:24
수정 아이콘
사과하고 수정된 인사를 이야기하면서 반격을 하길 바랐는데 현실적으로 힘든가보군요.
아니아니
17/05/29 10:55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그런다고 없던일이 되는것도 아니고 정말로 잘못을 인정하는 모양세죠.
큰 잘못이 아닌걸로 만드는게 낫지 이제와서 하차 시켰잖아. 어쩌라고. 해버리면 형편없는거죠.
세종머앟괴꺼솟
17/05/29 11:21
수정 아이콘
일리는 있는데, 이런 접근은 자충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서..
17/05/29 12:15
수정 아이콘
그 역풍이란게 당장 뭐 어떤 영향을 주겠습니까..어차피 지금 대통령이나 여당이나 지지율은 오를대로 올라있는데..
효과를 떠나서 그런 방향자체가 옳지 않죠.

하려고 마음먹었던거 못하는게 훨씬 큰 손해라고 봅니다.
데오늬
17/05/29 13:40
수정 아이콘
대통령 길들이기 하고 있는 건데 숙이고 들어가면 안 되죠.
17/05/29 15:27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기싸움이라 봐서요. 생각방향이 잘못되었나봅니다. 저는 숙이지 않으면서 정말 낙마시켜버리면 야당이 독박쓰지 않을까 봤거든요. 정권초기 너무 도박스러운 생각이었나봅니다.
17/05/29 15:28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제가 정치를 역시 모르는것 같습니다. 전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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