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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8 20:09
아는 분이 장거리 비행할때는 비즈니스석 타고 다니시는데 정말 그 돈 다주고 타시는건 아니고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해서 다니시더라구요.
17/05/18 20:16
비지니스보다 3배 더 비싼 퍼스트 클래스 타고 다니는 사람들 있죠. 미국 한번 갔다 오면 준중형차 한대 값이 나가는데 말이죠.
비지니스 정도는 가볍게 타고 다니시는 분들 꽤 있더라고요. 이야기 들어보면 이코노미 탄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저는 항상 저가 항공에서도 최저가 찾아서 갑니다.
17/05/18 21:01
세상엔 돈 많은 사람도 많고 자기돈으로 척척 잘 타더라고요.
전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호텔보다는 비행기에 투자하고 싶어요. 호텔방 좋은데서 얻는 만족보다 비지니스에서 오는 만족이 더 클 것 같습니다.
17/05/18 21:08
비지니스 자기 돈으로 타는 사람은 이미 숙박도 비싼곳에서 하겠죠
단순하게 따지면 3배 비싸니 이코노미 승객보다 수입이나 재산이 3배 많은 사람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겠군요 미국 퍼스트로 왕복하면 이코노미 대비 1000만원 이상 더 드는데 왕복 24시간 편하자고 1000만원 비용 지불하는건 참 어마어마한 돈이 있어야 가능할거 같아요 대충 자산이 200억은 되어야 퍼스트 타고 다닐만하겠다고 생각했었네요 저는 이코노미냐 비지니스냐 이런 사치스러운 고민은 해본적도 없고 경유해서 10시간 더 걸리는 대신 십여만원 절약할까? 직항으로 편하게 갈까 고민했네요 누군가에겐 저의 고민도 사치스럽게 느껴지겠죠 퍼스트를 넘에 전용기를 타고 다니는 날이 오길바라며 주절주절 해봅니다
17/05/18 21:10
어렸을때 더블부킹으로 인해 공짜로 강제 비지니스행 당한 적 있습니다. 아마 그게 평생 마지막 비즈니스석 경험일 듯... 어땠는지 잘 기억도 안나네요 억울하게
17/05/18 21:27
개인적으로는 비즈 가격이 같은 항공사의 비행편 이코노미 가격의 2배 이하면 진지하게 고려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일본 기준 60만원 근처, 유럽 기준 150만원 근처 정도.. 특히 성수기 비행기표 잡을땐 가격차이 얼마 안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뭐.. FFP 티어 잘 모아서 비즈업그레이드 받는 경우, 마일리지 모아서 타는 경우, 시스템상 구멍을 잘 exploit해서 타는 경우 등등이죠. 이건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겠지만, 저는 비행기 비즈니스-이코노미 차이가 왠만한 호텔 업그레이드보다는 비용대비 더 체감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텔 업그레이드를 체감하려면 스위트룸과 게스트룸 차이쯤 되어야 하는데, 호텔 티어는 항공사 티어에 비해서 보통 따기가 훨씬 어렵기도 하고, 그렇다고 돈 내고 스위트룸을 가는것도 또 엄청 많이 부어야 해서요...
17/05/18 21:39
여튼 비즈니스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꼭 돈이 많은 건 아닙니다. 물론 돈 많으신 분들은 쿨하게 고민없이 질러서 가시겠지만..!
마일리지 활용법이라던가 에러 페어라던가 카드사 혜택이라던가 여러 가지로 공부하다 보면 또 의외로 싸게 탈 수 있기도 합니다. 같은 마일리지를 모아도 더 가치를 높여서 쓰는 방법을 고민하는거죠.
17/05/18 21:45
여윳돈이 좀 있었을 때, 뉴욕까지 이코노미타기 빡셀거 같아서 비지니스 알아봤는데 천만원이 넘더라구요.
이코노미는 270이었구요. 이건 아무리 돈이 많아도 100억 이상 자산 있지 않는한은 돈내고 탈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일등석은 도대체 누가 타는건지 ㅠ
17/05/18 22:16
마일리지 모아서 타는 경우도 많고, 마일리지 사서 싸게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토론토를 일등석으로 다녀왔는데 쓴돈은 별로 안되요. 이코노미의 1.5배 정도?
17/05/18 22:49
요새는 비즈도 싼게 많이 나와서 국적기 이코노미의 2배 정도 가격이면 외항사 비즈를 탈 수 있습니다.
대략 유럽은 250만 원~, 미주는 300만 원~ 외항사 비즈를 찾아볼 수 있는데(마일리지, 이원발권 등 제외), 마일리지로 발권해도 유럽, 미주는 12.5만 마일(그것도 비수기 기준, 성수기는 1.5배) + 유할이 들어가니까 차라리 사는게 싸다고 생각을 들 때가 있거든요. 글구 비즈를 돈 주고 사서 탈 여유가 되니까 다니는 호텔도 급이 올라서...이코 - 비즈 차액이 호텔 1박 요금밖에 안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17/05/18 22:49
애기가 만2세 미만일때는 돈내고라도 탈만 합니다. (너무 장거리 말고, 어짜피 애기 델꼬 먼곳 안가지만)
만2세 미만은 안고 타야해서 이코노미 타면 엄청 힘들어요 이 경우 아니라면 업글/보너스 항공권 아니면 거의 안사죠
17/05/19 00:03
마일리지, 회사에서 대 줌. 이런거 말고 순수 자기돈으로 가는거만 따지면 200억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50억 자산가.100억 자산가. 200억 자산가. 500억 자산가 1000억 자산가의 차이죠.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100억 자산가와 200억 자산가는 소비에 있어서 별 차이 없을거라 생각들지만, 비행기 호텔의 예만 들어도 차이가 꽤 나죠. 예로 국내나 해외 스포츠 스타들이 왜 연봉 1~10% 더주는곳으로 친정 팀에서 다른팀으로 이적을 하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설명이 되고요.
17/05/19 00:40
저희 작은 아버지가 독수리 아빠인데... 미국을 제집드나들듯 다니시면서 비즈니스OR퍼스트만 타고 다니십니다.
벤처회사 사장님이셨다가 대기업에 회사 수백억에 팔아 치우신...현직 백수십니다.
17/05/19 14:52
자기 돈 내고 타는 사람도 뜻밖에 꽤 있는데, 그냥 가치관 차이라고 생각해요.
수십억짜리 집 가지고 있으면서도 포르쉐는 차마 못사는 사람도 있고, 지방 전셋집 살면서 페라리 끌고 다니는 사람도 있죠. 연 수천씩 모아도 그걸로 강남구 아파트 언제 사나 고민인 사람도 있고, 그걸로 욜로! 를 외치며 명품 턱턱 사는 사람도 있고요. 비행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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